저는 한국에서는 모기 잘 안물렸는데, 태국 가서 다리가 만신창이가 됐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씻는데, 냄새가 나는것도 아니고, 왜 이리 모기가 많이 무는지... 물리면, 물린 자리가 적어도 4,5일은 가더라구요.

현지 계신 분이 추천해 주셨는데, 존슨즈에서 나오는 안티모스키토 오일이 있습니다. 사실, 오일은 아니고, 스킨 비슷핫고, 병이 연두색으로 되어 있어요.
모기그림 있구요. 이게 젤 좋대요. 수시로 이거 발라주면 잘 안물린다고 하더군요.

세븐일레븐에서 젤 작은 거 70밧정도 줬던 것 같아요.

저도 한국서, 트레블메이트에서 모기 퇴치 스프레이 샀었는데, 냄새가 너무 독하고, 저는 그거 뿌려도 계속 물려서리...

특히, 섬에 가면 더 심하더라구요. 저는 뺑뺑이 피우는 모기향만 피웠는데방갈로에서 방에 2개씩 피워도, 안죽더군요. 잠시 세력이 약해질 뿐, 불 꺼지면 다시...

1주일 이상의 여행이라면, 반드시 피우는 모기향, 뿌리는 모기약도 같이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기에 물려 죽겠냐싶어 나중에는 포기했는데, 한 2주 지나니까, 갑자기 피부가 아프면서, 콩알반쪽만하게 피부가 벗겨지고 딱지가 생기더라구요.

전 뭔가 다른 곤충이 또 물었거나 한 줄 알고 카오산 약국에 갔는데, 약사 말이 모기 알러지래요. 아마 한국에서는 모기가 그렇게 독하지 않고, 많이 물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증상이 없다가, 태국서 너무 많이 물리니까, 그런 증상이 생기나봐요.
그래서 무슨 항 히스타민제랑, 뭔 약이랑 주고, 바르는 약도 줬는데, 약값만 650밧이나 나왔습니다... --;

썬크림만큼, 모기약도 반드시 꼬박꼬박~ 챙기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