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님의 따님의 쾌유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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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님의 따님의 쾌유를 빌며

박석웅 2 1308
먼저 봄길님의 따님의 쾌유를 빕니다.

정말 큰 사고를 당하셨군요!

따님의 사고얘기를 듣고 저두 생각나는게 하나 있어 적어 볼까 합니다.

10년전 런던을 여행할때 들은 얘기거든요!

누나회사의 런던지사에 근무하시는 분 댁!에서 이틀 신세졌는데...

몇 해 전에 이민오신 할머니 한분이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하셔서 돌아가셨는데

보상금을 한푼도 받지를 못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내막을 이민가셔서 얼마 안되서 길을 건너시다가 사고를 당혀셨는데

사고를 낸 측에서 하는얘기가 할머니께서 자살을 하셨다는겁니다.

길을 건너실때 왼쪽을 보시면서 건너셨다는거죠.

한국서는 길을 건널때는 차가 왼쪽에서 오니 왼쪽을 보잖아요

그래서 한국서 60평생이상 사시다가 영국을 보시는게 당연지사

결국 법정까지 갔는데 폐소하셔서 보상금을 받지 못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두 태국이 차량 이 좌측통행인거 첨 알았습니다.

9년전 갔을때는 퍠기지로 다녀와서 잘 몰랐는데

그리고 보험 꼭 드세요! 전 일종의 부적갔다는 느낌이 절 더 안정시키더라고요

맘도 편하고

끝으로 봄님의 따님 건강하시길...
2 Comments
봄길 2004.09.12 17:40  
  참 놀랍군요.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조차 문화적 이기주의가 법적 판단의 바탕이 된다는게...
좌측 통행을 평생 익힌 한 할머니가 그 습관의 벽을 넘지 못해 자살자로 여겨지다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사실 우리 애들도 다소간 그런 착각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였던 것같고요.
님의 말씀 고맙습니다.
박석웅 2004.09.12 19:32  
  네 따님의 쾌유를 다시 한번 빕니다. 저두 집이 속초거든요! 추석쯤 집에 내려갈때 시간 나면 함 들리겠습니다.
오타가 많아 수정할려고 하니 안되더라고요 ㅎㅎ
그럼 병원서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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