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아만 씨카누 전일 투어
저흰 썬라이즈에서 1인당 1500밧에 예약했고, 원래 코끼리 트레킹이 포함된 육로투어를 신청했다가 착오가 생겨 얼떨결에 전일 씨카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정말 잘했구나 싶었죠. 정말 경치가 환상적인 데에다가 재밌고 밥도 맛있거든요. 가이드들은 거의 맨투맨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썬라이즈에서 알선한 곳은 <팡와카누>라는 곳의 투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들 유쾌하고 친절한 데에다가 영어도 잘 하고, 한국말도 어느 정도 합니다. 특히 제너럴 가이드로 보이는 맥Mac은 한국말을 대단히 잘 합니다(저희 남편한테 담배 한대만 빌려달라고 했다는군요). 가이드들은 수시로 여행객들에게 말을 붙이고 같이 놀자고 하는 등 투어 분위기가 무척 즐겁기 때문에 혼자 오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일단 숙소로 픽업차량이 옵니다(9인용 미니버스). 카누 하우스가 있는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배타기 전까지 일단 대기합니다. 선착장에는 다른 카누 하우스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서 여행객들을 구별하기 위해 팡와카누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주고, 구명조끼도 줍니다. 기다렸다가 나가서 긴꼬리배를 타고 빅보트로 이동하면 됩니다. 빅보트 1층에는 튜브로 된 카누가 쌓여있고, 주방과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승객들은 2층으로 올라가 양 가장자리 좌석에 앉는데, 이때 올라가서 꼭 왼편에 앉으세요. 오른편에 앉으면 해가 점점 들어와서 오후가 되면 낮잠도 못자고 죽음입니다;;;
전일 투어는 씨카누를 여러번 타고, 해변에서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수영을 즐기실 분들은 수영복을, 해변에서 낮잠을 자거나 쉬실 분들은 비치타올을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반타이 비치 리조트는 룸에 있는 비치타올을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어떤 분들은 타이항공 기내담요를 가져와서 해변에 까시던데 음...좀 그렇더라고요..)
또 카누잉을 하다보면 옷이 젖습니다. 비치웨어처럼 잘 마르는 옷을 입고 오시면 좋습니다. 신발은 비치샌달이나 스포츠샌달처럼 굽이 높지 않은 편한 것이 좋구요. 비치슬리퍼는 분실이나 미끄럼의 우려가 있으시 비추입니다.
저흰 짐을 잔뜩 준비해갔는데 정말 거의 필요없습니다.
간단하게 썬크림, 수건 정도만 있어도 됩니다. 흡연자들은 담배와 라이터를.
음료수와 물 무제한 제공이고 물수건이나 비닐봉투 모두 줍니다.
햇빛이 무지하게 강하니까 모자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물속에 들어갈 일은 없으니 디카를 가져가셔도 무관하지만, 물이 튈까봐 좀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수중카메라를 가져가셔도 괜찮겠네요. 처음에 선착장에서 배타러 나올 때 어떤 아저씨가 불쑥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돌아올 때 보면, 그걸 액자에 넣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래와 조개로 장식한 액자인데 사진은 무척 잘 나옵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200밧..사고 싶으신 분들은 꼭 흥정하세요. 안 사는 사람도 많아요. 일행은 함께 찍으신 뒤에 값을 깎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제임스본드섬에서는...정말 웃겼습니다. 다들 한국말로 호객행위하는데..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오면...
"사쟌님 오싱어 마시써요~" "사쟌님, 기녀품! 기녀품!"
어디서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배우셨는지들..참..^^ 저희 남편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사장님이라고 부른다고요. 헐헐헐..
일단 숙소로 픽업차량이 옵니다(9인용 미니버스). 카누 하우스가 있는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배타기 전까지 일단 대기합니다. 선착장에는 다른 카누 하우스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서 여행객들을 구별하기 위해 팡와카누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주고, 구명조끼도 줍니다. 기다렸다가 나가서 긴꼬리배를 타고 빅보트로 이동하면 됩니다. 빅보트 1층에는 튜브로 된 카누가 쌓여있고, 주방과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승객들은 2층으로 올라가 양 가장자리 좌석에 앉는데, 이때 올라가서 꼭 왼편에 앉으세요. 오른편에 앉으면 해가 점점 들어와서 오후가 되면 낮잠도 못자고 죽음입니다;;;
전일 투어는 씨카누를 여러번 타고, 해변에서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수영을 즐기실 분들은 수영복을, 해변에서 낮잠을 자거나 쉬실 분들은 비치타올을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반타이 비치 리조트는 룸에 있는 비치타올을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어떤 분들은 타이항공 기내담요를 가져와서 해변에 까시던데 음...좀 그렇더라고요..)
또 카누잉을 하다보면 옷이 젖습니다. 비치웨어처럼 잘 마르는 옷을 입고 오시면 좋습니다. 신발은 비치샌달이나 스포츠샌달처럼 굽이 높지 않은 편한 것이 좋구요. 비치슬리퍼는 분실이나 미끄럼의 우려가 있으시 비추입니다.
저흰 짐을 잔뜩 준비해갔는데 정말 거의 필요없습니다.
간단하게 썬크림, 수건 정도만 있어도 됩니다. 흡연자들은 담배와 라이터를.
음료수와 물 무제한 제공이고 물수건이나 비닐봉투 모두 줍니다.
햇빛이 무지하게 강하니까 모자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물속에 들어갈 일은 없으니 디카를 가져가셔도 무관하지만, 물이 튈까봐 좀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수중카메라를 가져가셔도 괜찮겠네요. 처음에 선착장에서 배타러 나올 때 어떤 아저씨가 불쑥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돌아올 때 보면, 그걸 액자에 넣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래와 조개로 장식한 액자인데 사진은 무척 잘 나옵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200밧..사고 싶으신 분들은 꼭 흥정하세요. 안 사는 사람도 많아요. 일행은 함께 찍으신 뒤에 값을 깎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제임스본드섬에서는...정말 웃겼습니다. 다들 한국말로 호객행위하는데..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오면...
"사쟌님 오싱어 마시써요~" "사쟌님, 기녀품! 기녀품!"
어디서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배우셨는지들..참..^^ 저희 남편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사장님이라고 부른다고요. 헐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