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마사지 비교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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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마사지 비교 2004년 10월

비엔나 4 5304

 두번째 푸켓 여행에서는
 고희를 넘긴 어머님과 환갑을 넘긴 이모님을 모시고 간 관계로
 마사지를 많이 들렀습니다.
 (사실 일곱살 난 제 아디도 좋아할 정도모 우리 가족은 매니아임)

 7박을 하는 동안 정말 날마다 마사지를 했는데
 메트로폴 호텔(타운), 웰니스(빠통), 렛츠릴렉스(빠통),
 썬비치리조트(까타), 까타비치리조트, 카나시에(타운 근처)가 들른 곳입니다.

 그러나 마사지라는데 본인의 컨디션이나
 마사지사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어디가 딱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저와 가족들의 주관적인 평을 모아 정리해보면

 전통 타이 맛사지(2H)는 메트로폴 호텔이 제일 낫습니다.
 호텔 본관에 딸려 있는 곳 말고
 뒤쪽 주차장 옆에 있는 2층 말입니다.
 이곳은 지난 2001년에도 들렀는데 역시 젤 낫습니다.
 단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손맛이 있으니
 현지에서 방문시점의 정보(아줌마 번호 등)를 얻어가면 좋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240바트(2시간) + 팁 100바트입니다.
 마사지를 받은 뒤에 팁은 기다리는 아줌마에게
 마사지는 카운터에 내면 됩니다.
 가격은 가자마자 흥정하는데 가이드 없이 그냥 가더라도
 이 녀석들이 440바트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단호하게 240바트인줄 알고 있다고 말하십시오.

 빠통에서는 "웰니스"와 "레츠릴렉스"를 많이 가는데
 시설면이나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레츠릴렉스가 낫습니다.
 가격은 두 곳 다  2시간에 400~500바트 정도 합니다.
 정찰제이기에 가시면 메뉴판에 세분화해서 나와 있습니다.
 바가지 쓸 걱정은 없구요, 팁은 100바트입니다.
 그러나 손맛은 저와 아내는 웰니스에 노인분들은 레츠릴렉스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만약 메트로폴을 거쳐서 오신 분이라면
 이곳에서는 타이 마사지 대신 발과 손 마사지를 하시기 바랍니요.
 빠통에서는 골목마다 마사지가 있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위 두 곳이 젤 나은 듯 합니다.

 까타에서는
 까타비치리조트의 경우 풀장과 해변 사이의 야외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주변에 사람 왔다갔다 하고
 덩치 큰 양놈들 다 수영복 입고 드러누운데 옆에서 받아야 하니
 썩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놀다가
 뜨거운 태양 피해 잠시 머무른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입구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까타비치 수영장 바로 아래 해변에도
 텐트 쳐 놓고 하는 마사지있습니다만 이 곳은 안 들러서...
 까타에서는 카타마마 입구(도로쪽, 해변쪽 말고)에
 썬비치리조트(이름 확신없음, 죄송, 옆에 수퍼있음) 1층에 있는
 마사지샵이 젤 낫습니다.
 어느 정도 흥정도 가능한데 잘 해야 10~20바트니
 그냥 받는게 나을 듯 합니다.
 메트로폴이나 레츠릴렉스처럼 내부 분위기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에어콘 나오는 실내에서 편안했습니다.
 참 이 곳은 따로 옷을 안 주고 그냥 입고간 옷 위로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카나시에.
 현재 푸켓에는 카나시에와 로얄스파가 고급 스파로 자리잡고 있는데
 현지에서 물어보니 둘 다 전신 스크럽과 사우나 왔다갔다하기,
 얼굴 마사지 등을 하는 고급 스파지만
 카나시에는 주로 몸 부분에 로얄스파는 얼굴 부분에 강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3시간 ~ 3시간 30분 짜리가 정상가가 4천바트 정도지만
 현지 여행사 통하면 2000바트대에서 왕복 트랜스퍼까지 해 줍니다.
 한국 보다는  싼 가격이지만
 한국의 고급 스파와 별다른 차별은 없다고 합니다.
 (전 안 갔기에 여성들의 말을 종합하면)
 얼마나 전문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스파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볼만 합니다.
 주로 일본이나 싱가폴 등의 손님이 말고
 한국에서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자료지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4 Comments
곰돌이 2004.10.29 16:15  
  모든 자료는 주관적인게 당연하지요^^;
맛사지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주 귀중한 정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청담 2004.11.02 21:09  
  렛츠릴렉스 가격이 틀린거같네요.  웰니스센타는 450바트가 맞는데요 렛츠릴렉스는 시설이 좋은만큼 타이마사지는 1시간에 450바트... 
새댁 2004.11.03 10:08  
  저두 렛츠에 갔었는데..렛츠는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2시간 700바트) 정말 만족한 만한 서비스와 마사지를 받고 왔습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
비엔나 2004.11.03 23:45  
  레츠와 웰니스 두 분  겪어보신 분들의 평을 좀 더 기다려보죠. 근데 마사지는 본인의 컨디션과 마사지사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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