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스토리 5 -상식의 차이 그리고..<3>
남푸런 싼깜팽으로..
주말이다. 싼깜팽으로 달린다. 치양마이 외곽으로 들어서면 도로가 시원스럽다. 싼깜팽엔 남푸런 싼깜팽과 룽아룬 두 곳의 온천이 존재한다. 룽아룬 쪽이 그 시설은 월등하나, 개인적으론 남푸런 싼깜팽을 선호한다. 더 로칼틱한 분위기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30B 타올 렌트 10B 원래 시간은
20분이라 표시되어 있으나, 굳이 나오라는 말 하지 않을 것이다. 독탕인 이 곳에서 그리 긴 시간 보내기도 힘들테니..여유롭게 즐기자.
타논 람차담넌
람차담넌 장터와 주변의 공연이 그 분위기를 더 해 간다. 날이 갈수록 장이 커진다. 오후 8시경 이면, 통행이 힘들 정도이다. “러이 끄라통”이 시작되면 그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타이 어느 곳에서 존재하는 “란카페”… 격을 특별히 갖추지 않았다면, 이러한 노점 란카페를 비롯하여 어디서나 10B(카페, 챠, 코꼬, 마일렅)이 대세이다. 간혹 시장 등 소도시로 가다 보면 8B까지 한다. 당분간 이 대세^^는 깨어지기 힘들 것 같다. 10B 동전 하나로 그 정겨움을 맛보시길.. (물론 관광 에리어에선 예외일 수 있음을 전제한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한다던 그의 노점에서 카페 옌 그리고 카노빵 한 조각으로 허기를 달랜다. (10B+5B) 담배 한 개비씩 물고 “남자들만의” 비밀스런^^ 얘기를 공유한다. 나에게 노점을 맡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 그가, 나에게 받은 담배 한 개비의 답례인지 사탕을 사 준다. 그의 미소가 따사롭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날 설레게 한다. 운행 중 그들의 모습에 언제나 길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전의 게시물에 소개한 마하위타야라이 파얍 인근 란누엇에 다시 가게 된다. 굳이 지명하지 않았음에도, 나를 알아보는 마사지 아낙들이 지난 번 나를 마사지했던 아낙(집에서 쉬고있던)을 불러 준다. 자전거로 란누엇으로 일부러 출근해 온다. 2시간 (120B + 30B 팁). 잔돈을 준비함이 좋다. 현지인들은 시간당 20B을 팁으로 주는 것 같다. 파얍의 남녀 학생들이 마사지를 받기 위해 오기도 한다. 몰랐던 사실은 에어컨 마사지 룸이 따로 있다. 조금의 추가 챠지가 붙을 것 같다. 일반 마사지실은 만원이다.
카우람 판매하는 아낙이 란누엇으로 들어온다. 마사지를 받던 이들이 카우람을 산다. 10B/개. 나역시 두개를 사 하나를 마사지 아낙에게 건네준다. (씨카우보단 씨댕쪽이 우리 입맛에 나을 듯 하다.)
아침 저녁으로 타이의 학교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에어로빅 레크레이션 강좌가 소학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에서 교육부의 방침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부끄럼없이 잘 에어로빅을 따라 한다. 나에게는 에어로빅이라기 보단 댄싱으로 보인다. 준비된 선수^^들이다.
그를 따라 가게 된 곳이다. 현재 스타박스를 비롯 관광객용 카페 등이 최하 50B 정도에서 메뉴 가격 구성이 되어있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카페에 로컬들은 거의 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80% 이상은 웨스틴을 비롯한 관광객이다. 치앙마이는 그렇다. (방콕의 얘기가 아니다.)
4대문 내부에 있다. 쁘라뚜 타페에서 도보로 시간거리 25분 정도일 것이다. 하여튼 이 곳이 이미 소개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론리 플래닛에 실린 곳인가 보다. 항상 웨스틴들이 이 구석까지 어떻게 알고 찾아 온다.
가격 구성 합리적^^이다. 분위기 좋다. 직원 짜이디 막막 러이 임 막막 이다. 삼박자를 갖춘 업소이다. 단점은 영업시간이...(명함 참조)
전 게시물에 소개된 카우만까이 집 바로 좌측편에 맛있는 망고 아이스크림 10B이 있다. 많은 이들이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산다. ONLY :TAKE OUT...맛있당.
한 번의 내용으로 끝맺음 하려고 했었던 내용을 질질 끌어 여기까지 오게 된다. 나의 오해와 오류를 밝히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이다. 이 내용의 정리는 “그”가 많이 도와주게 된다. 지금까지 만난 어떤 타이인보다 원할한 소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치양마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게 되는 이들의 급여 수준은 평균 6,000B~7,000B 수준이다. 그리고 가장 필수 개인 교통수단인 모터바이크의 가격은 30,000~40.000B 정도가 될 것이다.
치양마이의 학생들이 어떠하다.라는 내용은 조금 오류가 있었나 보다. 이 곳에 3곳의 종합 대학급이 있다. 치양마이, 파얍 그리고 한 곳.. 파얍의 경우 방콕의 대학생과 같은 스타일도 있었다. 자동차를 소유한 이로부터 방콕에서 추구되는 그러한 스타일까지…물론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사립대학이라 보통 평범한(?) 이라면 부담된다는 학비로부터…
치양마이의 학생들이 어떠한 면에서 보수적이다. 이 말은 항상 “참”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치양마이의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구성원의 특성이 방콕보다 더 자유 분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치양마이의 학생들이 동거를 하고 있음은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언어는 그 시대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그런다. 현재 타이에는 “끽”이라는 슬랭이 유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나와 대면하는 이들이 그런 어휘를 사용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가 어떠하든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우리의 의미로는 “세컨드” 정도 될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에 “머니”가 개입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을 타켓으로 하지 않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스타박스의 그가 소개비를 원했었다. 이것도 “참”이 아니다. 그에게 100B이 든 봉투를 건네니 놀란 표정으로 “픗렌”을 연발한다. 그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인 나의 얼굴이 빨개진다.
가장 원할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그에게, 더 이상 묻지 않으려고 했었던 의미없는(?) 질문을 마무리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게 된다. 물론 그 역시 동일한 대답으로 나의 질문을 정리해 준다. 우리의 현실과 다수로 표현되는 “상식”을 얘기해 주니 그런다. <태어날 때부터 그런 본능과 천성을 가졌는데,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자식이 얼마나 힘들겠느냐>고..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하며, 나에게 맞추는 당혹스러운 시선과 미소에, 조금은 당황스럽다. 누군가를 처음 대면할 때, 눈을 바라보지 말고 아래를 향하는 것이 “예의”라고 난 교육받아 왔다. 하지만 그들은 <눈을 바라보지 않고 어떻게 상대를 알 수 있냐>고 그런다. 우리는 시선이 마주침으로 분쟁과 갈등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싸이땅"을 하며 그리고 미소지을 수 있는 그들의 여유로움의 근원이 무엇일까.. 그것을 나는 알고 싶었나 보다..
주말이다. 싼깜팽으로 달린다. 치양마이 외곽으로 들어서면 도로가 시원스럽다. 싼깜팽엔 남푸런 싼깜팽과 룽아룬 두 곳의 온천이 존재한다. 룽아룬 쪽이 그 시설은 월등하나, 개인적으론 남푸런 싼깜팽을 선호한다. 더 로칼틱한 분위기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30B 타올 렌트 10B 원래 시간은
20분이라 표시되어 있으나, 굳이 나오라는 말 하지 않을 것이다. 독탕인 이 곳에서 그리 긴 시간 보내기도 힘들테니..여유롭게 즐기자.
타논 람차담넌
람차담넌 장터와 주변의 공연이 그 분위기를 더 해 간다. 날이 갈수록 장이 커진다. 오후 8시경 이면, 통행이 힘들 정도이다. “러이 끄라통”이 시작되면 그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타이 어느 곳에서 존재하는 “란카페”… 격을 특별히 갖추지 않았다면, 이러한 노점 란카페를 비롯하여 어디서나 10B(카페, 챠, 코꼬, 마일렅)이 대세이다. 간혹 시장 등 소도시로 가다 보면 8B까지 한다. 당분간 이 대세^^는 깨어지기 힘들 것 같다. 10B 동전 하나로 그 정겨움을 맛보시길.. (물론 관광 에리어에선 예외일 수 있음을 전제한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한다던 그의 노점에서 카페 옌 그리고 카노빵 한 조각으로 허기를 달랜다. (10B+5B) 담배 한 개비씩 물고 “남자들만의” 비밀스런^^ 얘기를 공유한다. 나에게 노점을 맡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 그가, 나에게 받은 담배 한 개비의 답례인지 사탕을 사 준다. 그의 미소가 따사롭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날 설레게 한다. 운행 중 그들의 모습에 언제나 길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전의 게시물에 소개한 마하위타야라이 파얍 인근 란누엇에 다시 가게 된다. 굳이 지명하지 않았음에도, 나를 알아보는 마사지 아낙들이 지난 번 나를 마사지했던 아낙(집에서 쉬고있던)을 불러 준다. 자전거로 란누엇으로 일부러 출근해 온다. 2시간 (120B + 30B 팁). 잔돈을 준비함이 좋다. 현지인들은 시간당 20B을 팁으로 주는 것 같다. 파얍의 남녀 학생들이 마사지를 받기 위해 오기도 한다. 몰랐던 사실은 에어컨 마사지 룸이 따로 있다. 조금의 추가 챠지가 붙을 것 같다. 일반 마사지실은 만원이다.
카우람 판매하는 아낙이 란누엇으로 들어온다. 마사지를 받던 이들이 카우람을 산다. 10B/개. 나역시 두개를 사 하나를 마사지 아낙에게 건네준다. (씨카우보단 씨댕쪽이 우리 입맛에 나을 듯 하다.)
아침 저녁으로 타이의 학교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에어로빅 레크레이션 강좌가 소학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에서 교육부의 방침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부끄럼없이 잘 에어로빅을 따라 한다. 나에게는 에어로빅이라기 보단 댄싱으로 보인다. 준비된 선수^^들이다.
그를 따라 가게 된 곳이다. 현재 스타박스를 비롯 관광객용 카페 등이 최하 50B 정도에서 메뉴 가격 구성이 되어있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카페에 로컬들은 거의 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80% 이상은 웨스틴을 비롯한 관광객이다. 치앙마이는 그렇다. (방콕의 얘기가 아니다.)
4대문 내부에 있다. 쁘라뚜 타페에서 도보로 시간거리 25분 정도일 것이다. 하여튼 이 곳이 이미 소개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론리 플래닛에 실린 곳인가 보다. 항상 웨스틴들이 이 구석까지 어떻게 알고 찾아 온다.
가격 구성 합리적^^이다. 분위기 좋다. 직원 짜이디 막막 러이 임 막막 이다. 삼박자를 갖춘 업소이다. 단점은 영업시간이...(명함 참조)
전 게시물에 소개된 카우만까이 집 바로 좌측편에 맛있는 망고 아이스크림 10B이 있다. 많은 이들이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산다. ONLY :TAKE OUT...맛있당.
한 번의 내용으로 끝맺음 하려고 했었던 내용을 질질 끌어 여기까지 오게 된다. 나의 오해와 오류를 밝히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이다. 이 내용의 정리는 “그”가 많이 도와주게 된다. 지금까지 만난 어떤 타이인보다 원할한 소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치양마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게 되는 이들의 급여 수준은 평균 6,000B~7,000B 수준이다. 그리고 가장 필수 개인 교통수단인 모터바이크의 가격은 30,000~40.000B 정도가 될 것이다.
치양마이의 학생들이 어떠하다.라는 내용은 조금 오류가 있었나 보다. 이 곳에 3곳의 종합 대학급이 있다. 치양마이, 파얍 그리고 한 곳.. 파얍의 경우 방콕의 대학생과 같은 스타일도 있었다. 자동차를 소유한 이로부터 방콕에서 추구되는 그러한 스타일까지…물론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사립대학이라 보통 평범한(?) 이라면 부담된다는 학비로부터…
치양마이의 학생들이 어떠한 면에서 보수적이다. 이 말은 항상 “참”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치양마이의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구성원의 특성이 방콕보다 더 자유 분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치양마이의 학생들이 동거를 하고 있음은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언어는 그 시대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그런다. 현재 타이에는 “끽”이라는 슬랭이 유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나와 대면하는 이들이 그런 어휘를 사용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가 어떠하든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우리의 의미로는 “세컨드” 정도 될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에 “머니”가 개입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을 타켓으로 하지 않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스타박스의 그가 소개비를 원했었다. 이것도 “참”이 아니다. 그에게 100B이 든 봉투를 건네니 놀란 표정으로 “픗렌”을 연발한다. 그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인 나의 얼굴이 빨개진다.
가장 원할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그에게, 더 이상 묻지 않으려고 했었던 의미없는(?) 질문을 마무리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게 된다. 물론 그 역시 동일한 대답으로 나의 질문을 정리해 준다. 우리의 현실과 다수로 표현되는 “상식”을 얘기해 주니 그런다. <태어날 때부터 그런 본능과 천성을 가졌는데,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자식이 얼마나 힘들겠느냐>고..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하며, 나에게 맞추는 당혹스러운 시선과 미소에, 조금은 당황스럽다. 누군가를 처음 대면할 때, 눈을 바라보지 말고 아래를 향하는 것이 “예의”라고 난 교육받아 왔다. 하지만 그들은 <눈을 바라보지 않고 어떻게 상대를 알 수 있냐>고 그런다. 우리는 시선이 마주침으로 분쟁과 갈등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싸이땅"을 하며 그리고 미소지을 수 있는 그들의 여유로움의 근원이 무엇일까.. 그것을 나는 알고 싶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