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싹 촌라씻 댐과 해바라기 밭 관광열차
Unseen Thailand....
태국 관광청에서 자국민들을 위한 관광 홍보 캠페인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관광지.... 그러니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알리는 것인데...
여러 가지 매체를 이용해서 홍보중입니다.
요즘 새로 나온 택시 옆구리에도 큼지막하게 언씬 타일랜드 로고가 붙어 있고...
심지어는 유명가수들도 언씬 타일랜드를 주제로 노래를 하기도 합니다.
* 들어봅시다~ 걸리 베리Girly Berry의 "Unseen on the Beach"의 타이틀 곡 [릉큰난]
(다음 주소를 누르세요)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music1&no=1024
그러던 어느날...
태국어로 나온 언씬 타일랜드 책자의 표지를 보고 뜨악 했습니다....
과연 태국에 이런 곳이 있었단 말인가! 오오~
언씬 타일랜드 표지(언씬 타일랜드는 태국어판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잘 보니까... 포토샵으로 손 본 흔적이 너무 역력한 사진...
하지만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 없더군요.
사진의 주인공은 빠싹 촌라씻 댐이었습니다. 댐 건설로 인해 철도가 잠기게 되었는데, 철도를 우회시키지 않고 바로 호수 위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넓은 호수 위로 몇 킬로 미터 씩이나 철도가 지나가는 독특한 곳입니다.
1998년 말에 호수와 철도가 완성되어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자료를 찾던 중, 이쪽으로 관광열차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얼른 훨람퐁역으로 달려갔지요...
주말과 휴일에만 한다는 군요.
그때 우리의 귀국은 1월 1일이었고
마지막 기회는 12월 31일뿐...
12월 31일은 카오산에서 놀아야 하는데.... -_-;;; 약간의 갈등...
하지만 가기로 결심~
1등칸 : 700밧, 2등칸 : 500밧, 3등칸 : 300밧
2등칸은 이미 다 차서 3등칸으로 예약...
31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옷 입고 짐 챙겨 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습니다.
윽... 근데 웬 새벽부터 차가 무지 밀리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보이고 교통 통제를 하더니... 한참 뒤에 익숙한 차량행렬.....
왕족이 지나가는 거였습니다... 참 부지런도 합니다.
6시쯤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은 아침부터 꽤 부산하더군요....
역무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안내를 받아 기차에 올랐습니다.
30대로 보이는 태국 여자 두 분과 마주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기차는 예정시각보다 10여분 늦은 6시 반쯤에 출발하였습니다.
그럼 언씬 타일랜드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자~ 빠져 듭니다~
기차표
훨람퐁 역 구내를 빠져나가는 기차
가는 도중에 본 일출
2시간 쯤 후에 해바라기 밭에 도착합니다.
12~1월에는 롭부리와 싸라부리의 여러 해바라기 농장의 해바라기들이 꽃을 피웁니다.
이것을 관광 상품화 한 것이구요...
언제 어느 농장을 가느냐에 따라
더 멋지고 넓은 해바라기 밭을 볼 수 있냐가 좌우될 듯...
우리가 간곳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이건 사탕수수(어이) 밭
촌라씻 호수에 도착할 무렵 점심이 나왔습니다.
치킨 데리야끼라고 써있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드디어 호수 도착!!
호수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기차길 위에서 정차합니다.
30분 정도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하는 데,
곧 종착역인 콕 쌀룽 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20분 정도 머뭅니다. 이때 기관차가 돌아가서 열차 뒤꽁무니로 붙는데...
돌아 갈 때는 기차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역 앞 마을 전경
3등칸 내부
호수 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 예전엔 그냥 언덕이었겠죠...
빠싹 촌라씻 댐에 정차합니다. 이곳에서는 2시간 정도 정차합니다.
댐도 구경하고 시장도 구경하게 되지요...
해바라기와 원숭이의 고장 답게 여러 가지 기념 조형물들이 서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빠싹 촌라씻 댐
책 표지만큼 환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자리의 태국 분들과는 별 얘기 없이 있다가
다행히도 돌아오는 길에 얘기를 꽤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좋았습니다.
관광열차 : 빠싹 촌라씻 댐과 해바라기 밭 관광
구간 : 방콕Bangkok-콕쌀룽Khok Salung 왕복
출발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출발시간 : 06:20, 08:05 (2회)
소요시간 : 왕복 약 10시간
예약 : 훨람퐁역 예약창구
가격 : 1등석-700B, 2등석-500B, 3등석-300B
포함내용 : 왕복 기차표, 물, 식사 1회, 간식 2회
연중 운행하는 것이 아니고 11~1월 중에만 한시적으로 합니다.
태국 관광청에서 자국민들을 위한 관광 홍보 캠페인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관광지.... 그러니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알리는 것인데...
여러 가지 매체를 이용해서 홍보중입니다.
요즘 새로 나온 택시 옆구리에도 큼지막하게 언씬 타일랜드 로고가 붙어 있고...
심지어는 유명가수들도 언씬 타일랜드를 주제로 노래를 하기도 합니다.
* 들어봅시다~ 걸리 베리Girly Berry의 "Unseen on the Beach"의 타이틀 곡 [릉큰난]
(다음 주소를 누르세요)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music1&no=1024
그러던 어느날...
태국어로 나온 언씬 타일랜드 책자의 표지를 보고 뜨악 했습니다....
과연 태국에 이런 곳이 있었단 말인가! 오오~
언씬 타일랜드 표지(언씬 타일랜드는 태국어판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잘 보니까... 포토샵으로 손 본 흔적이 너무 역력한 사진...
하지만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 없더군요.
사진의 주인공은 빠싹 촌라씻 댐이었습니다. 댐 건설로 인해 철도가 잠기게 되었는데, 철도를 우회시키지 않고 바로 호수 위에 새로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넓은 호수 위로 몇 킬로 미터 씩이나 철도가 지나가는 독특한 곳입니다.
1998년 말에 호수와 철도가 완성되어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자료를 찾던 중, 이쪽으로 관광열차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얼른 훨람퐁역으로 달려갔지요...
주말과 휴일에만 한다는 군요.
그때 우리의 귀국은 1월 1일이었고
마지막 기회는 12월 31일뿐...
12월 31일은 카오산에서 놀아야 하는데.... -_-;;; 약간의 갈등...
하지만 가기로 결심~
1등칸 : 700밧, 2등칸 : 500밧, 3등칸 : 300밧
2등칸은 이미 다 차서 3등칸으로 예약...
31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옷 입고 짐 챙겨 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습니다.
윽... 근데 웬 새벽부터 차가 무지 밀리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보이고 교통 통제를 하더니... 한참 뒤에 익숙한 차량행렬.....
왕족이 지나가는 거였습니다... 참 부지런도 합니다.
6시쯤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은 아침부터 꽤 부산하더군요....
역무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안내를 받아 기차에 올랐습니다.
30대로 보이는 태국 여자 두 분과 마주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기차는 예정시각보다 10여분 늦은 6시 반쯤에 출발하였습니다.
그럼 언씬 타일랜드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자~ 빠져 듭니다~
훨람퐁 역 구내를 빠져나가는 기차
가는 도중에 본 일출
2시간 쯤 후에 해바라기 밭에 도착합니다.
12~1월에는 롭부리와 싸라부리의 여러 해바라기 농장의 해바라기들이 꽃을 피웁니다.
이것을 관광 상품화 한 것이구요...
언제 어느 농장을 가느냐에 따라
더 멋지고 넓은 해바라기 밭을 볼 수 있냐가 좌우될 듯...
우리가 간곳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이건 사탕수수(어이) 밭
촌라씻 호수에 도착할 무렵 점심이 나왔습니다.
치킨 데리야끼라고 써있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드디어 호수 도착!!
호수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기차길 위에서 정차합니다.
30분 정도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하는 데,
곧 종착역인 콕 쌀룽 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20분 정도 머뭅니다. 이때 기관차가 돌아가서 열차 뒤꽁무니로 붙는데...
돌아 갈 때는 기차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역 앞 마을 전경
3등칸 내부
호수 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 예전엔 그냥 언덕이었겠죠...
빠싹 촌라씻 댐에 정차합니다. 이곳에서는 2시간 정도 정차합니다.
댐도 구경하고 시장도 구경하게 되지요...
해바라기와 원숭이의 고장 답게 여러 가지 기념 조형물들이 서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빠싹 촌라씻 댐
책 표지만큼 환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자리의 태국 분들과는 별 얘기 없이 있다가
다행히도 돌아오는 길에 얘기를 꽤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좋았습니다.
관광열차 : 빠싹 촌라씻 댐과 해바라기 밭 관광
구간 : 방콕Bangkok-콕쌀룽Khok Salung 왕복
출발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출발시간 : 06:20, 08:05 (2회)
소요시간 : 왕복 약 10시간
예약 : 훨람퐁역 예약창구
가격 : 1등석-700B, 2등석-500B, 3등석-300B
포함내용 : 왕복 기차표, 물, 식사 1회, 간식 2회
연중 운행하는 것이 아니고 11~1월 중에만 한시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