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불친절함을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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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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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불친절함을 느끼세요?

sk8ertux 15 4182
안녕하세요.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을 갔다가 태국에 얼마 전 넘어온 여행자입니다.
한국에 들어가기전에 1주일정도 쉬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사람들이 정말 불.친.절.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시가 더워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원래 이 나라 문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든 업소가 불.친.절. 한 것은 아닙니다만...
불.친.절.한 업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동양인, 서양인 차별이 약간 있는 것 같고요...
서양 사람들이 한마디 하면 바로바로 잘 만 하는데;;
동양인인 저는... 몇 번이나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하러 갔는데...
종이에다가 번호를 쓰라고 종이를 던져주더군요...
모르고 종이를 떨어트리니;;;
주인이 한순을 푸~~욱 쉬더니...
기분나쁜 표정을 팍팍 짓는 겁니다;;;;

꼬치과일을 사서 피시방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먹고...
나오는데 그 과일 바침을 놔두고 나왔는데...
쓰레기 가져가라고 아주아주 기분나쁘게 말하고
나오는데 쭝얼쭝얼 대더라고요;;;

아...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이럴까 생각하며...
한국식당에 갔습니다.
허얼;;;;; 초.절.정. 불.친.절 이던데요;;;;;; ㅡㅡ;;;;
반말 찍찍하고 음식 던져주고;;;;
무뚝뚝에다가;;;;; ㅎㅎㅎ
태국 업소 째바리가 안되게 더 불.친.절. 했어요.

태국어는 제가 못 알아듣기 때문에 반말을 하든말든...
(사실 반말 존대말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못알아 들으니까 그냥 표정만 보고 느끼는데...
한국 음식점은 반말에 표정에 스.테.레.오.로 불.친.절.을 느끼니...
와... 미치겠던데요;;; ㅎㅎㅎ

갑자기 한국음식점 한번 갔다오니;;;
태국 사람이 불친절하긴 하지만..
한국인 업소보다 100배는 친절하게 느껴지던걸요;;;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사람들이 다들 짜증을 많이내나 봅니다.
그냥... 느낀점 몇자 적어봤습니다.
15 Comments
곰돌이 2005.02.12 13:28  
  ^^* 어디나 불친절한 사람들은 있지요...
친절과 불친절도 상대적인 것이고..
그래도 태국은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아부지 2005.02.13 05:24  
  이론이론..유난히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났나보네여..^^;; 사실 동양인 차별하는 태국업소가 많은?편이긴 합니다. 정말로 서양인이 한마디하면 재깍 갖다주는데 전 아무리 불러도 메뉴판도 안주더군여..-_-^ 물론 안그런 업소도 많습니다. ^^; 거기서 싸울수도 없는거고..울나라 생각을 해봐도 백인은 우대하고 흑인이나 아랍계등은 왠지 꺼려하고..그런 사람들 많잖아여..그거랑은 조금 다른거겠지만 (음..다른건가..? -_-a) 이젠 뭐 면역이 어느정도 돼서 그런갑다..합니다. -_-; 그럴땐 오히려 웃으면서 태국어 몇마디 건네죠. 상황이 바뀌곤 합니다. 전 한인업소에서 특별히 불친절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그랬는데..이젠 어느정도 아니까 반겨줄거라던가..그런 기대는 접었거든여. 외국에서 만나는 동포! 라는 생각은 거의 배제했습니다. 이제.. 그런 생각이 더욱 불친절을 강하게 느끼게끔 해주는것 같더라구여..아, 님께서 그러셨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저는 그렇다구여..
지나가는사람 2005.02.14 00:41  
  뭐.. 다 싸잡아 이야기하긴 그렇죠. 울나라고 그렇자나여.불친절한 가게있고 친절한가게 있드시 그런겁니다.
저는 태국에서 3개의 한인업소를 가봤는데요. 모두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외국에서 한인업소가니 기분 좋던데요..
루이 2005.02.14 17:10  
  아마 방콕에서의 경험인듯 하네요.북쪽 지방만 해도 전혀 안그렇답니다.정말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요.심지어 이번에 파타야를 갔는데.. 닳고닳은 관광지라는 이미지에 반해서 local people들이 너무 너무 친절해서 놀랐답니다.
vincent 2005.02.15 09:48  
  다른건 모르겟는데 컴터 앞에 앉아서 과일(국물떨어질지도 모르는)을 먹고, 더구나 접시를 그대로 놔두고 나온다? 저라도 화 버럭 냈을거 같네요.  그거 엄청 무례한 겁니다. 먹기전에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어야 합니다.
풋타이깽 2005.02.15 14:56  
  암행어사가 되어 나타난 이몽룡이도 행색이 남루하면 문전박대를 당하기 십상인데, 인도 방글라데쉬 네팔을 돌아 오셨으면 겉보기과 과히 수려하지는 못하였을 터.
태국이 미소의 나라라고 해도 관광지 상인들이란 돈냄새에 기막히게 민감한 법이니... 서울서도 식당에 밥먹으러 가도 타고온 차종에 따라 종업원 인사하는 허리 각도가 틀리지요. ^^  허우대 내지는 표정관리라도 좀 하고 다녀야  괄시 안 당하는 세상이니...ㅉ ㅉ
 
Marriott 2005.02.18 23:34  
  당연히 어느나라나 느낄수 있겠지만, 저역시-_- 심한 불친절과 차별을 느끼고 왔답니다. 가면갈수록 혹시 글쓰신 님처럼 날씨와 문화탓이라 그런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불친절한 태국인들만 만나고 왔나싶습니다_ 한국어 태국지도에 나와있는 '미소의 나라 태국'이라고 왜 써있는지 의문이 가도록 .. 태국 사람과 대화를 해야만 하는 상황(물론 영어겠죠;; 식당이나 여행사 등등) 을 제외하고는 태국이 매력있는건 확실한거 같네요_
아부지 2005.02.19 13:32  
  우리나라는..동방예의지국이라 써있겠죠? ㅎㅎㅎ
23sad 2005.02.19 16:28  
  아 저도 메뉴판 안갖다 주는 거는 느껴봤는데요. 그거 팁을 안주어서 그렇다던데요. 서양인들은 밥먹구 팁 주고 동양인들은 그냥 나오죠. 그러니 서양인들 오면 뛰어갈 수 밖에요. 팁 줘보세요. 님만 나타나시면 뛰쳐나올 겁니다. 이건 문화의 차이죠 뭐.
저는 태국 사람들이 늘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시골 언니들 최고 -_-b
2005.03.02 00:51  
  딴건 모르겠는데 서양인이랑 동양인은 차별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팁안주는 게스트하우스 식당에서도 말이죠.
그냥그냥 2005.03.02 16:01  
  그냥 걔중에 불친절한 사람이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드네요.  워낙 서양인 여행객이 많아서 그들에게 너무 익숙해 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차별한다는 건 못느꼈구요, 그냥 서비스업에 대한 교육이 맣이 부족한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 많았던거 같아요.
빠마리 2005.04.02 22:07  
  이분 너무 여행을 오래하셔서 그런듯...
앤디 2005.04.04 22:13  
  이상하다...나는 얼굴만 쳐다봐도 먼저 웃어주고 달려와서 필요한것 없는지 살피던데...
gogo방콕 2005.04.13 09:03  
  카오산은카오산일뿐이죠,그불친절함에 걍적응해버리세여,,,,, 태국서비스는 우리나라보다 한단계위인듯합니다 예를들어 타이항공 탑승해보세여 비지니스석 남승무원들 인상스면서 돌아뎅깁니다 ㅋㅋ 바로앞에 1등석여 무릅땅에대고 써빙하더군여 ,이나라는 가격에따라 그에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더군여 특급호텔이용해보시고 그나라에대한 서비스를 대비해평가하심이맞다고봅니다
mj 2005.04.16 01:04  
  한달여행하면서 많은사람을 겪어봤는데요. 가끔 서양인과의차별은 있더라구요 근데 길물어볼때 무지하게 친절합니다. 20분도 더걸리는곳 직접데려다 주고 그런분 너무 많이 만났구여. 미안할정도로 // 그리고 교통수단 타보면 태국인의 성격이 나타납니다. 클락션 한번 안울리고 운전하며 화 내는것을 못봤습니다. 길도 다 비켜주고,단지 타고 내릴때 움직여서 쩝..전체적으로 평화로움을 많이 느꼈답니다. 님께서 너무 한번에 왕창 당하셨나보네요. 안타깝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갔다와서 감동 받았습니다. 그들의 맘을 배워야 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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