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250밧. 더울때 노점음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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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250밧. 더울때 노점음식 주의

지니맘 6 3870
ROH 이용해서 방콕을 다녀 왔습니다. (5/5~9)
마지막날 왕궁다녀왔습니다.
입장료가 250밧입니다. 200밧인줄 알았는데... 준비하시는데 참고하세요.

그리고 왓포가다가 노점에서 아들녀석이 코코넛 음료를 사달라고 해서
마셨다가 아내가 배탈이 났습니다.

오후에 아마란스에 가서 마사지 받을때 부터 속이 안좋다고 하더니
끝날때 쯤엔 화장실에서 오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놀라더군요.

다행히 한국분(사장님인가?)이 계셔서 현지직원이 저희를 외국인 병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의사선생님이 날씨가 더울때 노점음식 주의하라고 하더군요.
아마 변질된 코코넛을 마셔서 탈이 난것 같다고 하시면서.
8일날은 구름이 껴서 그런대로 걸어다닐만 했는데 5,6,7일은 구름한점 없이 정말 더웠거든요.

병원에 5시쯤에 갔는데 8시에 호텔에서 공항 센딩 차가 오기로 했거든요.
의사선생님은 최소 12시간은 휴식을 취하라고 하시면서 귀국을 하루 늦추면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아내는 귀국해야 한다고 해서 주사맞고 호텔로 돌아와서 귀국했습니다. 거의 초죽음 상태로...
다행히 집에서 하루 쉬고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날씨 더울때 노점음식 주의하세요.
10밧 짜리 코코넛 음료가 2,700밧 코코넛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요. ^ ^
 
6 Comments
지윤이네 2005.05.10 12:03  
  외국에서 아프면 정말 난처합니다.....
항상 조심하셨야........
고생 많으셨겠네요
고구마 2005.05.10 13:23  
  이런...정말 고생이 많으셨겠군요. 게다가 금전적으로도 너무 아까운 돈이네요.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Miles 2005.05.10 15:19  
  빨리 좋아지셨다니 불행중 다행이네요
그런데 여행자 보험들고 가셨나요?
병원진료 180 일 이내 보험의 급수에 따라 보험회사에서 100%지불하는거 알고 계시죠?[[유효]]
☆람보☆ 2005.05.10 16:40  
  저도 11~12년전에 불량 코코넛을 먹고서 2박3일이나 사경을 헤맨적이 있습니다.
그땐 정말로 여행이고 태국이고 뭐고 죄다 싫어질 정도 였었어요.
불행중 다행입니다...
빨리 쾌차되셔서 하시는 일들 잘 진행 되기를 바랍니다...
younn 2005.05.11 19:31  
  한입마셨을때 넘 익어서 단맛이 진하다 싶음 얼른 뱉으세요....가끔 맛간 코코넛이 이써요.
달면? 2005.05.22 17:37  
  뱉어요??? 달면 삼키기가 쉬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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