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까쎔산 근처(숙소/먹거리/쇼핑)
태국 방콕 까셈산에 열흘 정도 있었습니다. (2005년 6월 중순 정보입니다.)
그 쪽에 묵으실 분,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기억나는 대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완전 절약 배낭이라기보다는 슈트케이스 끌고 호텔은 아니나 깨끗한 곳을 찾아
중간 정도의 비용을 숙소나 투어에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까쎔산 게스트하우스
까쎔산의 게스트하우스들은 헬로태국 가격보다 보통 1~300바트 정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필히 방을 보여달라고 하세요.
또한 제일 저렴한 방은 에어컨과 냉장고가 없습니다.
에어컨과 냉장고를 포함시키면 가격이 200바트 정도 추가 되더군요.
화이트 롯지의 경우 더블룸은 침대를 제외하면 슈트케이스 펼 공간도 나오지 않습니다.
배드 앤 블랙퍼스트나 에이원 인, 모두 비슷해 보이나 에이원 인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부킹 풀입니다.
방 구경도 못해봤네요.
리노 호텔은 것만 번드르름 할 뿐, 방 내부는 퍽 구리구리합니다.
웬디 게스트하우스는 퍽 친절합니다만, 가격대비 방은 좋지 않습니다.
므앙펀 및 맨션이 뒤에 붙는 곳이 BTS근처로 두 곳이 있습니다만, 두 곳은 모두 실제 방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진만 보여주고 결정하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는 퍽 깨끗하고 좋습니다만, 그렇게 영업하는 곳은 전 가지 않아서 실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비슷하다면 가격이나 위치로 볼 때 므앙펀이 제일 나은 듯 싶네요.
그러나 므앙펀 리셉션의 뚱뚱한 아줌마...불친절합니다.
저는 빠뚬완 하우스에 묵었습니다.
하루 1000밧이며 아침 주지않습니다.
그리고 작은 바처럼 주방이 마련되어 있으나...그러나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숫가락이고 뭐고 알아서 가져오랍니다. 일렉트릭 히터도 알아서 사와야 합니다.
빌려달라니까 아예 없다고 필요한 사람이 가져와야 한답니다. 어이없음 -_-;;;
건물 안 쪽으로 베란다가 나있는 방과 바깥쪽으로 나있는 방이 있는데,
안 쪽으로 나있는 방은 환기가 잘 안됩니다.
바깥쪽이 야경도 보이고 좋으나 바깥쪽 방을 구하기는 어려운 것 같더군요.
방은 까쎔산 중에 제일 비싼만큼 넓고 욕실도 좋으며, 리셉션에서 방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카드키라서 왠지 안전해 보입니다.
그러나 수영장 및 기타 부대 시설이 없어서 건물 안쪽에 방을 받을 경우 발코니 커튼을 열면 앞 방이 보여서 심심합니다.
룸 서비스가 되는 식당이 있으나, 호텔 정도의 서비스를 기대하진 마세요.
리셉션은 모두 영어도 잘하고 친절합니다만,
종종 실수를 하고 미안하다는 말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평온한 표정을 보이는 신기한 집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우스키퍼는 중학교나 졸업한 어린아이들이라 청소를 받을 때마다 조금 가슴이 아팠으며,
포터는 전혀 없어서 짐이 많아서 들어주길 원한다면 나이 많으신 경비원 할아버님이 오십니다.
그래서 역시 마음이 풀편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안쪽에 있어서 BTS 국립경기장역까지 낮에 걸어나가려면 좀 덥습니다.
빨래는 웬디 하우스 옆에 빨래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는데 킬로 당 50바트로 좀 쎕니다.
그러나 굉장히 깨끗하게 해주고 얼룩사고도 없어서 만족했습니다.
오전 11시전에 맡기면 당일날 찾을 수 있더군요.
까쎔싼 근처에서 먹고 살기
까쎔산의 게스트하우스들은 모두 각자 구내(?)식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고는 음식집은 찾기 힘들며, 그 골목으로 주욱 길거리 노점이 섭니다만,
아침에는 안 열고 저녁에도 일찍 닫는 편이라 이용하기 힘들었고, 그다지 먹고 싶은 것들을 팔지도 않더군요.
저는 저녁은 밖에서 사와서 많이 먹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곳으로는 바로 건너편 마분콩에 붙은 도큐 백화점 젤 윗층 슈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거기 맨밥 5밧으로 근처 어디 슈퍼보다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양념얹은 생선 튀김 30밧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부족하면 까쎔산 골목 입구 5밧짜리 꼬치를 몇 개 사서 스파이시 소스에 적셔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또한 마분콩 푸드코트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침 먹으러 가지 마세요...오전 10시반에 갔는데 준비하고 있더군요 =ㅅ=;;;
마분콩 푸드코트에서는 헬로태국에서 추천했던 족발 덮밥...제일 우리 입맛에 맞습니다.
달걀 올리면 45/아니면 40밧이더군요.
국수 종류도 괜챦습니다.
저녁이나 기타 종종 사다가 드실 요량이시라면 김치를 한 병정도 사다 두세요.
도큐 백화점 위의 슈퍼와 빅씨에도 김치가 있으나, 조금씩 랩으로 말아놓은 정도입니다.
말고 칫롬 역에 연결된 센트럴 백화점 1층의 마켓 플레이스로 가세요.
거기 병에 들은 김치를 팝니다. 정말 맛있고 병이라 유통 기한도 길고 보관도 편합니다.
그러나 어디든 유통기한 확인하세요.
백화점 식품코너도 유통기한 지난 것 그냥 두더군요...락교 상한거 먹고 배탈났습니다 -ㅅ-;;
그리고 마켓 플레이스 계산하고 나와서 앞에서 파는 아무것도 안 들은 모닝빵...퍽 담백해서 좋습니다.
빅씨나 마켓플레이스 모두 신라면 등의 한국 라면 종류 컵라면, 봉지라면 모두 취급합니다.
싸얌 근처에는 한국 식당이 없으니 먹고 싶다면, 빅씨 2층에 가셔서 전기 포트를 사세요.
전기 포트 199밧이면 삽니다. 그거 사서 차도 끓여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하니 좋더군요.
그러나 자주 안 먹을거면 아까울 수도...전 전기포트 들고와서 친구에게 선물로 줘버렸다는 -_-;;
하여간 조리된 음식을 사들고 가서 먹는다면, 종류는 적지만 도큐백화점 슈퍼가 제일 저렴합니다.
밥값만 비교하자면, 센트럴 칫롬의 마켓 플레이스가 맨 밥이 15밧/ 빅씨가 10밧 / 도큐 백화점 슈퍼가 5밧입니다.
빅씨에는 볶음밥 등 20밧 안쪽의 저렴한 조리 음식이 많아서 편하고요,
센트럴 칫롬의 마켓 플레이스는 왠지 조금은 더 고급(스러워 봤자지만)스러워 보이고 외국인을 위한 조리음식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싸얌센터 공사 중으로 싸얌 푸드코트는 안했고,
마분콩에서 쵸컬릿 티셔츠 가게 찾을 수가 없더군요.
레스토랑에 간다면 씨파 정말 음식 맛있었어요.
그리고 씨즐러 샐러드 부페 111밧인데, 정말 야채와 과일과 스프와 약간의 국수 뿐입니다.
저같이 주로 야채를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샐러드 부페만으론 실망할 수도 있겠네요.
까셈산 근처 가장 가까운 씨즐러는 싸얌 센터와 월텟이겠군요.
주말과 주중 오후의 싸얌의 씨즐러는 줄을 섭니다. 월텟이 좀 한가하죠.
빅씨에서 먹을 것이나 뭔가 생필품을 샀다면 까쎔산까지 택시로40밧 전후면 도착합니다.
빅씨에서 걸어서 칫롬가서 bts타고 싸남낄라 행찻에 내려서 다시 걸어서 빠뚬완까지 왔었는데 차라리 그 정도 거리는 택시가 나은 것 같아요.
까쎔산 근처에서 쇼핑하기
쇼핑...물론 뭘 사느냐에 따라 틀려집니다.
비싼 제품이야 백화점, 월텟, 게이손에 가면 뭐 비슷비슷하지요.
게이손의 경우 명품만 취급한다죠?
그러나, 물건 종류 정말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더럽게 없습니다. -_-;;
특정한 목적없이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놀면서 돌아다니신다면 삔까오에 있는 센트럴 삔까오나 엠포리움 추천합니다.
그리고 엠포리움에서 좀 걸어가면 리젠시 호텔이라고 있는데 그 앞에 하타샷 맛사지...좋습니다.
헬로 태국보면 프롬퐁 역 주변에 리젠시 호텔 나온 지도 있습니다.
거기 리젠시 호텔 건너편 골목에 하타샷 맛사지 가게있는데 타이 맛사지 2시간에 260밧이더군요.
그러나 그거 말고 발 마사지..한 시간에 250밧인데 죽입니다. 제일 좋았습니다.
센트럴 삔까오는 교통이 좀 불편합니다만, 외국인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쇼핑 센터갔습니다.
넓고 깨끗하고 재밌습니다. 거기 돌아다니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만약 선물로 태국의 유명한 짐톰슨 실크를 선물하신다면, 본점에 가보시라고 하고 싶군요.
월텟이나 엠포리움에도 있습니다만...물건 종류가 그다지 신통치는 않습니다.
BTS쌀라댕 역에서 내리셔서 조금만 걸어가면 짐톰슨 본점 있습니다. 헬로태국 지도에도 있더군요.
돈 쓰실거면 거기 가서 쓰세요. 종류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좀 좋은 듯 싶은 것을 사줘야하는데 돈이 좀 부족하기도하고 살 것은 좀 많다,
그러나 디자인을 썩 좋은 것으로 찾아서 사다주고 싶은 맘은 내키지 않는다는 복잡한(-_-;) 심경이시라면,
짐톰슨 할인 매장에 가보세요.
제가 간 곳은 쓰쿰윗에 있는 곳인데, 짐톰슨 본점에서 택시타고 가면 150밧 안쪽으로 나오고
BTS는 온눗에서 내리셔서 좀 걸어가야 해요.
짐톰슨 홈피에도 있지만 스쿰빗 쏘이 93 끝쪽에 찾기 쉽게 위치해 있답니다.
택시타고 스쿰빗 쏘이 93가자고 하면 됩니다.
하여간 그곳은 4층인데 3층을 제외한 전부는 실크나 면 등의 원단을 팝니다.
3층에 넥타이 실크팬티 여성용 가방 스카프 손수건 소품 등을 파는데,
1050짜리 실크 넥타이 500바트이고 950인가 750인가 하는 실크 팬티 300바트 하더군요.
그러나 아울렛이라 물건 디자인 종류는 본점에 비해 허접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뭐 손수건 팬티가 유행 탄답디까? =ㅅ=;;;
나무젓가락 세트도 300바트 하는데, 그것보다 짐톰슨 실크 팬티다...하고 주는 게 나을 수도 흐흐흐
백화점 상표나 명품은 한국이나 어디나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럼 시장에서 뭔갈 저렴하게 사고 싶을 때를 얘기해 볼께요.
일반 나무젓가락 등의 기념품이나 옷 종류를 사신다면...아시다시피 짜뚜짝이 가격이 제일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이에서 나무젓가락과 받침이 들은 세트가 3~400바트였다면 방콕 월텟에서 250바트 부르더군요.
그것이 짜뚜짝 가면 150바트 정도더라고요.(깍아달라고 조르지 않은 가격)
주석 잔이라던지 나무젓가락이나 코코넛 나무 소품들, 기념품류나 여성용 저렴한 의류나 신발, 악세사리들은 짜뚜작을 단연 추천합니다.
물론 주말 시장이라서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지만요 ^^;;
그리고 짜뚜짝의 단점이 잘 고르고 발품 팔아야지 물건의 질이 심각하게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젊은 처자가 입을만한 디자인의 무난하고 예쁜 옷이나 악세사리를 사야한다면(태국스럽거나 기념품 아님),
전 싸얌 스퀘어를 추천할 것 같네요.
마분콩은 면티 등 시장스러운 저렴한 물건들이 많아요.
마분콩에서도 좀 이쁘고 질 좋다 싶은 것은 1000바트 가까이 호가하는 좀 비싼 매장의 것이기 일쑤죠.
그러나 싸얌스퀘어의 골목 골목 가게들이나 싸얌스퀘어의 끝쪽으로 마분콩과 이어지는 작은 옷과 악세서리로 밀집된 건물이 있는데,
그곳들의 물건이 가격대비 질이나 디자인이 가장 나았던 것 같네요.
싸얌스퀘어의 골목골목 작은 가게들 디자인도 괜챦고 잘 찾으면 일괄 디스카운트 하는 곳도 많더군요.
전 대충 가격을 우리나라 일반 옷가게에서 팔 듯한 디자인의 하늘하늘한 여름 치마 종류를 3~400바트(깍아서 -ㅅ-)에
나시나 블라우스 종류는 2~300바트에 수제품 악세서리는 100바트에 흥정을 했어요.
물건의 질은 역시 잘 골라야 합니다...제가 산 것은 질도 다 오케이였기에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동전 지갑이나 기타 소품을 구입하기엔 카오산이 제일 낫지 않은가 싶어요. 물론 흥정 필수.
하지만 카오산에서 산 옷이나 가방은 모두 물빠지고 금방 실밥 터지는 것 아시죠?
그것은 사서 여행시에만 입고 버리라고 존재하는 옷과 가방류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ㅅ=;;
그게 정신 건강에도 좋고요 ^^
아...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겠네요.
교통이나 뭐 다른 기억나는 것, 혹은 다른 지역은 나중에 올릴께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
그 쪽에 묵으실 분,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기억나는 대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완전 절약 배낭이라기보다는 슈트케이스 끌고 호텔은 아니나 깨끗한 곳을 찾아
중간 정도의 비용을 숙소나 투어에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까쎔산 게스트하우스
까쎔산의 게스트하우스들은 헬로태국 가격보다 보통 1~300바트 정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필히 방을 보여달라고 하세요.
또한 제일 저렴한 방은 에어컨과 냉장고가 없습니다.
에어컨과 냉장고를 포함시키면 가격이 200바트 정도 추가 되더군요.
화이트 롯지의 경우 더블룸은 침대를 제외하면 슈트케이스 펼 공간도 나오지 않습니다.
배드 앤 블랙퍼스트나 에이원 인, 모두 비슷해 보이나 에이원 인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부킹 풀입니다.
방 구경도 못해봤네요.
리노 호텔은 것만 번드르름 할 뿐, 방 내부는 퍽 구리구리합니다.
웬디 게스트하우스는 퍽 친절합니다만, 가격대비 방은 좋지 않습니다.
므앙펀 및 맨션이 뒤에 붙는 곳이 BTS근처로 두 곳이 있습니다만, 두 곳은 모두 실제 방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진만 보여주고 결정하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는 퍽 깨끗하고 좋습니다만, 그렇게 영업하는 곳은 전 가지 않아서 실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비슷하다면 가격이나 위치로 볼 때 므앙펀이 제일 나은 듯 싶네요.
그러나 므앙펀 리셉션의 뚱뚱한 아줌마...불친절합니다.
저는 빠뚬완 하우스에 묵었습니다.
하루 1000밧이며 아침 주지않습니다.
그리고 작은 바처럼 주방이 마련되어 있으나...그러나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숫가락이고 뭐고 알아서 가져오랍니다. 일렉트릭 히터도 알아서 사와야 합니다.
빌려달라니까 아예 없다고 필요한 사람이 가져와야 한답니다. 어이없음 -_-;;;
건물 안 쪽으로 베란다가 나있는 방과 바깥쪽으로 나있는 방이 있는데,
안 쪽으로 나있는 방은 환기가 잘 안됩니다.
바깥쪽이 야경도 보이고 좋으나 바깥쪽 방을 구하기는 어려운 것 같더군요.
방은 까쎔산 중에 제일 비싼만큼 넓고 욕실도 좋으며, 리셉션에서 방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카드키라서 왠지 안전해 보입니다.
그러나 수영장 및 기타 부대 시설이 없어서 건물 안쪽에 방을 받을 경우 발코니 커튼을 열면 앞 방이 보여서 심심합니다.
룸 서비스가 되는 식당이 있으나, 호텔 정도의 서비스를 기대하진 마세요.
리셉션은 모두 영어도 잘하고 친절합니다만,
종종 실수를 하고 미안하다는 말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평온한 표정을 보이는 신기한 집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우스키퍼는 중학교나 졸업한 어린아이들이라 청소를 받을 때마다 조금 가슴이 아팠으며,
포터는 전혀 없어서 짐이 많아서 들어주길 원한다면 나이 많으신 경비원 할아버님이 오십니다.
그래서 역시 마음이 풀편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안쪽에 있어서 BTS 국립경기장역까지 낮에 걸어나가려면 좀 덥습니다.
빨래는 웬디 하우스 옆에 빨래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는데 킬로 당 50바트로 좀 쎕니다.
그러나 굉장히 깨끗하게 해주고 얼룩사고도 없어서 만족했습니다.
오전 11시전에 맡기면 당일날 찾을 수 있더군요.
까쎔싼 근처에서 먹고 살기
까쎔산의 게스트하우스들은 모두 각자 구내(?)식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고는 음식집은 찾기 힘들며, 그 골목으로 주욱 길거리 노점이 섭니다만,
아침에는 안 열고 저녁에도 일찍 닫는 편이라 이용하기 힘들었고, 그다지 먹고 싶은 것들을 팔지도 않더군요.
저는 저녁은 밖에서 사와서 많이 먹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곳으로는 바로 건너편 마분콩에 붙은 도큐 백화점 젤 윗층 슈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거기 맨밥 5밧으로 근처 어디 슈퍼보다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양념얹은 생선 튀김 30밧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부족하면 까쎔산 골목 입구 5밧짜리 꼬치를 몇 개 사서 스파이시 소스에 적셔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또한 마분콩 푸드코트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침 먹으러 가지 마세요...오전 10시반에 갔는데 준비하고 있더군요 =ㅅ=;;;
마분콩 푸드코트에서는 헬로태국에서 추천했던 족발 덮밥...제일 우리 입맛에 맞습니다.
달걀 올리면 45/아니면 40밧이더군요.
국수 종류도 괜챦습니다.
저녁이나 기타 종종 사다가 드실 요량이시라면 김치를 한 병정도 사다 두세요.
도큐 백화점 위의 슈퍼와 빅씨에도 김치가 있으나, 조금씩 랩으로 말아놓은 정도입니다.
말고 칫롬 역에 연결된 센트럴 백화점 1층의 마켓 플레이스로 가세요.
거기 병에 들은 김치를 팝니다. 정말 맛있고 병이라 유통 기한도 길고 보관도 편합니다.
그러나 어디든 유통기한 확인하세요.
백화점 식품코너도 유통기한 지난 것 그냥 두더군요...락교 상한거 먹고 배탈났습니다 -ㅅ-;;
그리고 마켓 플레이스 계산하고 나와서 앞에서 파는 아무것도 안 들은 모닝빵...퍽 담백해서 좋습니다.
빅씨나 마켓플레이스 모두 신라면 등의 한국 라면 종류 컵라면, 봉지라면 모두 취급합니다.
싸얌 근처에는 한국 식당이 없으니 먹고 싶다면, 빅씨 2층에 가셔서 전기 포트를 사세요.
전기 포트 199밧이면 삽니다. 그거 사서 차도 끓여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하니 좋더군요.
그러나 자주 안 먹을거면 아까울 수도...전 전기포트 들고와서 친구에게 선물로 줘버렸다는 -_-;;
하여간 조리된 음식을 사들고 가서 먹는다면, 종류는 적지만 도큐백화점 슈퍼가 제일 저렴합니다.
밥값만 비교하자면, 센트럴 칫롬의 마켓 플레이스가 맨 밥이 15밧/ 빅씨가 10밧 / 도큐 백화점 슈퍼가 5밧입니다.
빅씨에는 볶음밥 등 20밧 안쪽의 저렴한 조리 음식이 많아서 편하고요,
센트럴 칫롬의 마켓 플레이스는 왠지 조금은 더 고급(스러워 봤자지만)스러워 보이고 외국인을 위한 조리음식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싸얌센터 공사 중으로 싸얌 푸드코트는 안했고,
마분콩에서 쵸컬릿 티셔츠 가게 찾을 수가 없더군요.
레스토랑에 간다면 씨파 정말 음식 맛있었어요.
그리고 씨즐러 샐러드 부페 111밧인데, 정말 야채와 과일과 스프와 약간의 국수 뿐입니다.
저같이 주로 야채를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샐러드 부페만으론 실망할 수도 있겠네요.
까셈산 근처 가장 가까운 씨즐러는 싸얌 센터와 월텟이겠군요.
주말과 주중 오후의 싸얌의 씨즐러는 줄을 섭니다. 월텟이 좀 한가하죠.
빅씨에서 먹을 것이나 뭔가 생필품을 샀다면 까쎔산까지 택시로40밧 전후면 도착합니다.
빅씨에서 걸어서 칫롬가서 bts타고 싸남낄라 행찻에 내려서 다시 걸어서 빠뚬완까지 왔었는데 차라리 그 정도 거리는 택시가 나은 것 같아요.
까쎔산 근처에서 쇼핑하기
쇼핑...물론 뭘 사느냐에 따라 틀려집니다.
비싼 제품이야 백화점, 월텟, 게이손에 가면 뭐 비슷비슷하지요.
게이손의 경우 명품만 취급한다죠?
그러나, 물건 종류 정말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더럽게 없습니다. -_-;;
특정한 목적없이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놀면서 돌아다니신다면 삔까오에 있는 센트럴 삔까오나 엠포리움 추천합니다.
그리고 엠포리움에서 좀 걸어가면 리젠시 호텔이라고 있는데 그 앞에 하타샷 맛사지...좋습니다.
헬로 태국보면 프롬퐁 역 주변에 리젠시 호텔 나온 지도 있습니다.
거기 리젠시 호텔 건너편 골목에 하타샷 맛사지 가게있는데 타이 맛사지 2시간에 260밧이더군요.
그러나 그거 말고 발 마사지..한 시간에 250밧인데 죽입니다. 제일 좋았습니다.
센트럴 삔까오는 교통이 좀 불편합니다만, 외국인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쇼핑 센터갔습니다.
넓고 깨끗하고 재밌습니다. 거기 돌아다니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만약 선물로 태국의 유명한 짐톰슨 실크를 선물하신다면, 본점에 가보시라고 하고 싶군요.
월텟이나 엠포리움에도 있습니다만...물건 종류가 그다지 신통치는 않습니다.
BTS쌀라댕 역에서 내리셔서 조금만 걸어가면 짐톰슨 본점 있습니다. 헬로태국 지도에도 있더군요.
돈 쓰실거면 거기 가서 쓰세요. 종류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좀 좋은 듯 싶은 것을 사줘야하는데 돈이 좀 부족하기도하고 살 것은 좀 많다,
그러나 디자인을 썩 좋은 것으로 찾아서 사다주고 싶은 맘은 내키지 않는다는 복잡한(-_-;) 심경이시라면,
짐톰슨 할인 매장에 가보세요.
제가 간 곳은 쓰쿰윗에 있는 곳인데, 짐톰슨 본점에서 택시타고 가면 150밧 안쪽으로 나오고
BTS는 온눗에서 내리셔서 좀 걸어가야 해요.
짐톰슨 홈피에도 있지만 스쿰빗 쏘이 93 끝쪽에 찾기 쉽게 위치해 있답니다.
택시타고 스쿰빗 쏘이 93가자고 하면 됩니다.
하여간 그곳은 4층인데 3층을 제외한 전부는 실크나 면 등의 원단을 팝니다.
3층에 넥타이 실크팬티 여성용 가방 스카프 손수건 소품 등을 파는데,
1050짜리 실크 넥타이 500바트이고 950인가 750인가 하는 실크 팬티 300바트 하더군요.
그러나 아울렛이라 물건 디자인 종류는 본점에 비해 허접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뭐 손수건 팬티가 유행 탄답디까? =ㅅ=;;;
나무젓가락 세트도 300바트 하는데, 그것보다 짐톰슨 실크 팬티다...하고 주는 게 나을 수도 흐흐흐
백화점 상표나 명품은 한국이나 어디나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럼 시장에서 뭔갈 저렴하게 사고 싶을 때를 얘기해 볼께요.
일반 나무젓가락 등의 기념품이나 옷 종류를 사신다면...아시다시피 짜뚜짝이 가격이 제일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이에서 나무젓가락과 받침이 들은 세트가 3~400바트였다면 방콕 월텟에서 250바트 부르더군요.
그것이 짜뚜짝 가면 150바트 정도더라고요.(깍아달라고 조르지 않은 가격)
주석 잔이라던지 나무젓가락이나 코코넛 나무 소품들, 기념품류나 여성용 저렴한 의류나 신발, 악세사리들은 짜뚜작을 단연 추천합니다.
물론 주말 시장이라서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지만요 ^^;;
그리고 짜뚜짝의 단점이 잘 고르고 발품 팔아야지 물건의 질이 심각하게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젊은 처자가 입을만한 디자인의 무난하고 예쁜 옷이나 악세사리를 사야한다면(태국스럽거나 기념품 아님),
전 싸얌 스퀘어를 추천할 것 같네요.
마분콩은 면티 등 시장스러운 저렴한 물건들이 많아요.
마분콩에서도 좀 이쁘고 질 좋다 싶은 것은 1000바트 가까이 호가하는 좀 비싼 매장의 것이기 일쑤죠.
그러나 싸얌스퀘어의 골목 골목 가게들이나 싸얌스퀘어의 끝쪽으로 마분콩과 이어지는 작은 옷과 악세서리로 밀집된 건물이 있는데,
그곳들의 물건이 가격대비 질이나 디자인이 가장 나았던 것 같네요.
싸얌스퀘어의 골목골목 작은 가게들 디자인도 괜챦고 잘 찾으면 일괄 디스카운트 하는 곳도 많더군요.
전 대충 가격을 우리나라 일반 옷가게에서 팔 듯한 디자인의 하늘하늘한 여름 치마 종류를 3~400바트(깍아서 -ㅅ-)에
나시나 블라우스 종류는 2~300바트에 수제품 악세서리는 100바트에 흥정을 했어요.
물건의 질은 역시 잘 골라야 합니다...제가 산 것은 질도 다 오케이였기에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동전 지갑이나 기타 소품을 구입하기엔 카오산이 제일 낫지 않은가 싶어요. 물론 흥정 필수.
하지만 카오산에서 산 옷이나 가방은 모두 물빠지고 금방 실밥 터지는 것 아시죠?
그것은 사서 여행시에만 입고 버리라고 존재하는 옷과 가방류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ㅅ=;;
그게 정신 건강에도 좋고요 ^^
아...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겠네요.
교통이나 뭐 다른 기억나는 것, 혹은 다른 지역은 나중에 올릴께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