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번 해보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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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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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번 해보는것도....

빠게수대왕 16 3309
우리나라 은행에서 봉투를 준비해서 가시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저는 한국에서 준비를 못하고 카오산에서 숙박비를 낼때 그냥 지갑에서 꺼내서 떡하니 주는것이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봉투를 구입해서 거기에 담아서 드렸습니다.
카오산의 돈나GH, 깐짜나부리의 Ploy, 방콕의 호텔, 그리고 숙소에서 체크아웃 할때 침대위의 팁까지도...
그래도 이왕주는돈 지갑열고 주는것보다는 봉투에 담아 건네면 주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좀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물론 한푼이 아쉽고 아껴야겠지만 마지막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나올때 테이블에 20밧을 놓고 나옵니다. 아침마다 챙겨주는것에 대한 답례로...
GH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올때에도 침대위에 20~40밧정도의 돈을 놓고 나옵니다.
직접적으로 줄수도 있지만 왠지 서먹서먹하고 어색해서요.
아껴야지 팁을 왜주냐고 생각하실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고 가고나면 나 이후에 오는 한국여행자에게 더 친절하게 대할수도 있는거니까...

너무 오바인가요? ㅡㅡ;;;;
16 Comments
쏘이 2005.05.30 06:03  
  멋지고 배려있는 여행자이시네요..ㅎㅎ
윤희영 2005.05.30 09:48  
  미처 생각치 못한거네요.....내자신은 항상 돈은 봉투에 담아서 받아야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면서......실천해봐야겠어요...
LEK 2005.05.30 16:09  
  좋은 생각입니다. ^^ 저두 당장...1일날 가면 이미지 좀 높이구 올께요.. ㅋㅋ
달양 2005.05.31 01:26  
  흰봉투 넉넉히 가져가서 돈보다 더 값진 인간적인 감사를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05.06.02 03:08  
  이 세상 어딜 가도 숙박비를 내면서 봉투에 담아내는 곳 없습니다. 그럴 필요 없다고 강력히 생각되는데요? 수퍼에 가서도 봉투에 담아주실건가요? 자원낭비이기도 하고 숙박비로 돈을 주는 것이 뭐가 불편하다는 건지 그 자체가 자격지심일 수 있고 아직은 세련되지 못한 촌티일 수 있습니다.
빠게수대왕 2005.06.02 04:53  
  누가 슈퍼가서 봉투에 담아 주라는겁니까? 다른곳에서 그렇게 안한다고 그렇게 하는 행동이 세련되지 못한 촌티라고 말하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자격지심이라니요? 돈을 봉투에 담아서 주는데 자격지심 느낄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냥 저렇게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글을 남겨본것 뿐인데... 누가 하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ㅡㅡ;;;
으악.. 2005.06.02 15:46  
  촌티..안담아주면 그만이지 먼 촌티까지...세련된 배낭여행자님앙 거품물고 촌티 운운하는게 더 촌시러버요.
걍. 2005.06.02 15:48  
  저러케하는것두 존 방법이당..하시는거구요.안하는게 더 좋겠다고 생각하심 안하시문 되는거졍..저도 할필요까진 못느끼지만 글타고 촌티루 싸잡으시다닝..촌시러버..
문군 2005.06.03 20:58  
  세련되지 못한 촌티라??? 전혀 글캐 생각되지 않는데요~ 봉투에 담아서 다른걸 주는것도 아니고 팁을 주는건데 무슨 촌티고 웬 자격지심~~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를순 있지만...좋게 받아들일수도 있을듯 싶은데-..-

나두 7월에 여행가면 팁 놓고 올때 글캐 해봐야지..
봉투에다가 thank you 라고도 써봐야지...

^^; 2005.06.05 12:41  
  제가 롬복에 갔을때 인데요
어느 할머님이 리조트에서 일주일 묵으시고 돌아가시는날
숙박비가 아니라 팁을 종업원들의 이름이 쓰인 조그만 봉투에 일일이 넣어서 주고가시는데 그모습이 심히 보기 좋았다는....
사이키 2005.06.06 01:02  
  우선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챙긴다는것이 성의 있게 보이네요, 전혀 촌티 나지 않아요, 슈퍼에서는 물건을 상대로 돈을 지불하는 거고 숙소는 서비스를 상대로 하는거라서 좋을 것 같네요^^ 준비물에 봉투라고 적었습니다!!
김지연 2005.06.06 16:16  
  전 예전에 친구들과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너무 친절한 웨이트리스(60대 정도??)가 있어서 봉투는 아니었지만 작은 쪽지에 글을 써서 팁과 함께 드린 적이 있어요..
돈도 돈이었지만 쪽지를 다른 웨이트리스들과 돌려보면서 정말 즐거워하시더군요.. 되려 우리에게 고맙다고 하시면서... 빠게수대왕님이 거기에 남겨두고 온 건 촌스러운 봉투가 아니라 마음이라고 생각되네요.. ??님..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부정적인 쪽으로 매도하는 버릇은 고치셔야 할 듯..--ㅋ
한줄기바람 2005.06.07 18:00  
  인간의 수고에 대한 사례는 정중히 표현할수록 좋은거지요.  바쁘다보니 못하거나, 잘 몰라서 못하는 것이지... 촌티 운운은 사물에 대한 판단력이 없는 부류들의 생각이고.  어느분 언급하였듯 물건값은 그냥 치러도 문제없는 거고.
ㅍㅎㅎㅎ 2005.06.08 03:30  
  내 세상에 숙박비를 봉투에 넣어 준다구요? 받는 사람이 얼마나 벙찔까요? 불필요한 과잉, 이게 진정한 촌티입니다.
팁은팁 2005.06.08 17:28  
  팁을 봉투에 넣어 서 준다... 이건 오히려 판단 착오 인듯 합니다. 팁을 받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요. 손님이 남기고 간 돈이 봉투에 들어 있다면 상식적으로도 이걸 가지면 안될 것입니다. 손님이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소유물로 간주 될수 있기 때문이죠.

 차라리 시간 날 때 매니저 같은 분들 한테 메모지에 방을 "늘 깨끗이 치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방콕 언어로 된 쪽지를 만들어 달라 해서 쪽지와 함께 20밧을 남겨두면 훨씬 나을 듯 합니다.

 그렇게 매니저에게 요구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방청소 하는 분은 매니저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고 겨우 600원 밖에 들지 않은 봉투를 들고 이게 팁인지 아니면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돈인지 헷갈리게 해서 가져야 될지 말아야 될지 가졌다가 후에 남의 돈 가졋다고 혼나는 건 아닌지 복잡한 생각 들게 하는 것 보단 나을 듯 합니다.

 팁은 봉투에 담지 않고 메모와 함께 남기는 편이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혹은 직접 주면서 고맙다고 해 주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달과나비 2005.06.17 15:35  
  제가 아는 어떤분은 태국 사람들이 차 종류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인삼 분말차 조그만걸 가져가셨대요.

그래서 호텔에 묵는 마지막날 감사 쪽지와 팁과 인삼차를 놓아두었다고 하던데..

맛사지 받으러 갔을때도 팁과 함께 인삼차를 주니까 굉장히 고마워 하더라고 하는걸 듣고 저도 나중에 그래야겠다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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