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여행 중엔 주말이 2번이나 껴서 짜뚜짝 주말시장도 2번 다녀오고

카오산도 3일이나 다녀와서 조금 쇼핑을 했기에 간단하지만 후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이번에 짜뚜짝은 BTS를 타고 머칫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사람들 따라서

내려가면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짜뚜짝 초입에서 처음 만나는 가게는 바로 동전지갑과 작은가방(?)을 파는 

노점입니다.

 

동전지갑이 한개 10밧 밖에 안해서 저희도 몇개 골라봤어요.

 

100밧 내면 11개를 준다고 하는데 저흰 그렇게 까지는 필요없어서

ㅎㅎ

 

그리고 줄도 달린 큰지갑은 개당 20밧인데 6개 사면 100밧에 해줘서

6개 골랐답니다.

 

 

저희가 산 것들^^

 

 

몇개는 선물하고 몇개는 저희가 쓸려구요^^

작은 골목을 지나 드디어 짜뚜짝 메인(?)길에 도착했어요.

 

 

빠에야를 파는 짜뚜짝의 명물 아저씨도 여전하시네요^^

 

 

그런데 이날 빠에야가 많이 탔어요.ㅜ.ㅜ

뒤집는데 너무 타서 관객(?)들이 놀라서 비명을 질렀어요.ㅎㅎ

 

저희도 한그릇 사먹을려고 했는데 저걸 보니 좀 망설여져서...

다음 기회를 보기로 했어요.

작은접시에 닭다리하나 새우하나 홍합1개 올려주고 150밧 받는데

대기자들이 꽤 많아요^^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도 안했는데 너무 더워서!!

저희가 좋아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먹기로 합니다.

짜뚜짝 시장 곳곳에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팔지만 저희 자매 단골(?)집은

MRT 깜팡펫 역 앞에 있는 이집이예요.

 

이집은 순수코코넛음료도 한잔 주고 아이스크림도 줘서 저희가 아주

좋아해요.

가격도 35밧으로 가장 싼데 아이스크림은 한스쿱만 딱 줍니다.

저흰 코코넛 과육만 디핑해서 먹어요^^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었으니 본격적인 쇼핑에 나서야죠!!

사실 짜뚜짝에 간 가장 큰 이유는 수영복이 필요해서 였어요.

한꼼꼼을 자랑하는데 이번엔 무슨 정신이었는지 짐을 싸면서

수영복은 통째로 빼먹었지뭐예요.ㅠ.ㅠ

진짜 여행 역사상 이런적은 생전 처음이라 진짜 멘붕왔어요.ㅜ.ㅜ

특히 전 래쉬가드를 꼭 입고 수영하는데 수영복은 물론 그것도

안챙겨와서 낭패.ㅠ.ㅠ

근데 기대완 다르게 짜뚜짝엔 수영복 가게가 그리 많진 않더라구요.

암튼 대충 비키니 수영복이랑 스포츠반바지랑 구입했어요.

 

 

지난번 갔을땐 없었던 가게들도 많이 생겼는데 이집은 여성옷들을

엄청 많이 팔아서 들어가 봤어요.

 

엄청난 양의 원피스와 스커트와 셔츠를 파는데 무조건 원피스는 200밧

 

 

 

스커트는 150밧 셔츠는 100밧이예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새옷도 있겠지만 구제옷도 꽤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는데 잘 고르면 예쁜 옷도 가끔 있을 것 같아요.

이가게는 요즘 유행하는 디퓨저 전문 가게예요.

 

 

가기전엔 꼭 사오자 했는데 지난번에 사온 것도 다 안쓰고 있어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가격 저렴하니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아요.

특이한 티셔츠 가게도 무지 많은데 다들 아시듯이 마음에 드면 그냥 사야지 

좀 있다 보고 사자 하면 다시 찾기 쉽지 않아서 못사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사자 해놓고 결국 못사고 왔어요.

 

원피스 가게도 무지 많은데 언닌 ↓이집에서 원피스 2벌 샀어요.

 

 

보통 한벌에 299밧 하는데 절대 할인은 안되더라구요.

2벌 사는데도 10밧도 못깎았고, 돌아나가도 잡지 않아요^^;

몇년전보다 짜뚜짝 시장 가게들 중 정찰제 된 곳이 많아진 것 같아요.ㅠ.ㅠ

여긴 제가 반바지를 산 가게예요.

 

 

 

위치를 설명하긴 좀 힘들고 메인길에 있으니 좀 걸으시면 찾을 수 

있을꺼예요.

 

 

짧은치마 안에 입어도 좋고 여름에 집에서 입어도 좋을 것 같은

면반바지인데 한개 55밧 2개 사면 100밧이예요.

잘 안입을 것 같아서 1개만 샀다가 바로 돌아가서 1개 더 사서 ㅎㅎ

2개 100밧에 샀어요.

제가 사온 바지들^^

 

 

집에 와서 보니 더 사올껄 후회가 살짝 되요^^

↓여긴 지갑이나 벨트 가방을 사면 이름을 새겨주는 가게인데,

중국인들한테 무지 인기라 살려면 엄청 기다려야 해요^^

 

원피스나 스카프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살 수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가격이 붙어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가격흥정이 안되더라구요.

 

원래 제가 좀 깎는거 잘하는데도 이번 짜뚜짝에선 10밧도 못깎았어요.

 

핸드메이드 팔찌와 신발도 인기 높은 아이템이구요^^

 

 

막 쓰고 버리기 좋은 시계도 100밧에 파는데 얼마 안갈 것 같아서

전 패스^^

 

그외에 사진에는 없지만 이것저것 수납하기 좋은 작은 파우치를 1개에 20밧에 

파는 가게가 있어서 몇개 샀어요^^

 

지난번처럼 그릇도 사오고 싶고 사고 싶은게 많았지만 가져오는게 너무 부담되서

참았는데도 수하물 무게는 30킬로가 넘어서 이런 라벨이 붙었어요^^;

(그런데 언니랑 저랑 합치면 60킬로는 안되서 추가금은 없었어요^^)

 

시간만 많다면 짜뚜짝은 며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2번이나 갔는데도 반도 못봤거든요^^

다음은 카오산로드 쇼핑후기^^

사실 카오산엔 방람푸똠얌꿍과 유명국수집을 방문하기 위해 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좀 쇼핑을 하게 되었어요^^

먼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땡화쌩 백화점!!ㅎㅎ

더운 날씨에 길을 걷다가 들어갔는데 일단 시원해서 좋았어요^^

예전에 요술왕자님이 추천하셨던 존슨즈베이비 모기기피제가 있었는데,

푸켓에선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ㅠ.ㅠ

포기하고 있었는데 땡화생에서 딱 만나서 진짜 눈물날만큼 반가웠어요^^

 

 

제일 큰걸로 언니랑 저랑 1개씩 총 2개 구입했어요.

이 기피제는 아기도 쓸 수 있게 몸에 해로운 성분이 덜들어간 제품이라고

해요.

아직 사용은 못해봐서 모기를 얼마나 쫓을 수 있는지는 몰라요^^

땡화생에서 또 산 거!

예전 열혈쵸코님 여행기에서 저렴하게 사오신 거 보고 무지 부러웠던

코코넛칩!!

 

코스트코에서도 팔지만 현지에선 한봉에 22밧이고 10개 들이를 사면

215밧 정도로 무지 저렴해요^^

저흰 선물용으로 10개짜리  1봉만 구입^^

 

 

 

아!! 푸켓에선 없어서 못샀던 똠얌꿍 페이스트도 땡화쌩에 있어서

무지 반가웠어요^^

 

 

이게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아서 이번엔 3개만 사왔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코끼리바지!!

 

이건 짜뚜짝보다도 카오산로드가 제일 싸요!!

 

짜뚜짝에선 많이 팔지도 않지만 기본 250밧 부르고 깎아도 150밧 이하로

사기 힘든데 카오산 로드에선 부르길 150밧 부르고 10~20밧은 다 

깎을 수 있어요.

 

 

저도 2개 사면서 개당 110밧에 샀어요^^ ㅎㅎ

가게에 따라 덜 깎아주거나 안깎아 줄 수도 있으니 여긴 흥정 필수!!

 

 

사진 아랫쪽에 보이는 접은 바지는 반바지들인데 이것은 카오산 근처

걷다가 노점에서 한개 50밧 하는 반바지 2개 샀어요.

가볍고 시원하고 좋은데 한번 손빨래하면서 비틀어 짰더니 바느질 솔기가 막

터져요 ㅋㅋ

편하고 시원하고 여행중에 입으면 좋아요^^

그런데 코끼리 바지는 너무들 많이 입으니 카오산 로드에선 10초 바지이고,

아시아티크 무료배 선착장 줄에서도 한번에 5명 정도는 볼 수 있어요^^

참!! 언니가 산 가방도 소개해야죠!!

 

일단 가벼워서 좋아요^^ 가격도 개당 100밧 120밧으로 저렴한데

여긴 흥정 안되고 할인도 안되었어요^^

 

 

여행중에 막 메고 다니기 좋았어요^^

 

 

여러분들은 짜뚜짝과 카오산에서 뭘 사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