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다녀온 정보입니다.
이번 여행에도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제가 가진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약간 씁니다.
여행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였고요.
크라비로 해서 꼬 피피로 가거나, 꼬 싸멧으로 간 적은 있었지만 푸켓은 처음이었습니다. 잠롱닷컴에서 방콕 왕복에 푸켓까지 국내선 왕복이 포함된 항공권을 구입해서 비행기로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국내선은 처음 타봐서 언제까지 도착해야 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 30분 전쯤 도착해도 무리 없더라고요. 비행기 시간이 오전 10시 45분이었는데 카오산에서 8시쯤 59번 버스 타고 출발했습니다. 민주기념탑에서부터 차가 너무 막혀서 비행기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10시 10분쯤 국내선 청사 앞에 도착했어요.
푸켓 공항 도착하면 공항 앞에서 푸켓 타운, 빠똥 비치 등 각 지역으로 가는 미니 버스와 택시가 있었는데요. 푸켓 타운까지 미니 버스가 100밧쯤 되는 것 같았고(잘 기억이 안 나네요), 택시가 400밧이었습니다. 일행이 4명이라 택시를 타고 푸켓 타운까지 편하게 잘 갔습니다.
이틀 후에 떠날 예정이라 푸켓 타운에서 지내면서 푸켓 이곳 저곳을 돌아볼 생각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푸켓은 교통이 불편해서 해변에서 해변간 이동은 거의 불가능하고 어딜 가더라도 푸켓 타운으로 다시 나와야 하거든요. 그런데 도착한 시간이 한낮이라 그런지 타운은 너무 썰렁했고, 너무 더웠고, 그리고 숙소들도 너무 낡은데다 무엇보다 그 놈의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잘 것 같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한 금은방 앞에 빠똥 비치에 있다는 숙소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tv에 냉장고가 있는 우리나라 모텔 수준의 방으로 팬룸이 300밧이더라고요. 차라리 저길 가는 게 낫겠다 싶어 금은방 주인에게 얘기해서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금은방 주인이 그 숙소 주인으로 이름은 덩자레이(dong ja ray 뭐 이랬던 것 같아요)였습니다. 빠똥에서 저렴하고 깔끔한 숙소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빠똥비치의 푸켓 병원이었나, 거기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해변에서 좀 많이 걸어야 하긴 하지만, 싸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종업원들 친절합니다.
푸켓 타운에서 썽태우를 타고(20밧입니다)빠똥 비치로 들어갔습니다. 환락가를 예상하고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더군요. 무엇보다 비수기에 쓰나미 여파까지 겹쳐서 그런지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푸켓 타운보다 지내기에 훨씬 편하고요. 해변도 길어 밤에 산책하는 기분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나쁜 점은 쇼핑하기엔 별로라는 것. 카오산에서 50밧하는 슬리퍼를 350밧 부릅니다. 100밧까지 깎아주면서도 화를 냅니다. 먹고 살기 힘든가봐요.
아, 그리고 병원 가는 길에 있는(여기 길 이름이...기억이 안 나에요) 쌀라타이 레스토랑 절대 가지 마세요. 겉으로 보기에 근사해 보여 들어갔는데 요리 나오는 데 40분 걸리고,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짠 데다, 피자 시켰더니 냉동 피자 줍니다. 그것도 가운데는 여전히 냉동 상태로요.
푸켓에서 피피까지 스노클링 포함된 투어는 숙소에서 800밧에 예약했습니다. 성수기때는 1200밧이었다더군요. 깎기 귀찮아서 그냥 안 깎았습니다. 이 투어는 배 타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 빼고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이 사람들이 따로 팁을 바라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배에 있을 때나, 스노클링할 때나, 밥 먹을 때나 꼭 챙겨 줍니다.
어쨌든 피피 섬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많이 망가졌더라고요. 복구가 30퍼센트도 안 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적한 피피 모습은 처음 봤어요. 하지만 물은 엄청 맑아졌고요, 투어에서 예약한 똔사이 씨푸드였나 하는 식당의 부페도 매우 맛있었습니다.(부페라고 하기엔 뭐했지만요.)
빠똥에서 다시 공항으로 나올 때는 숙소에서 택시 예약하고 600밧 줬습니다. 역시 편하게 잘 갔고요.
푸켓은 지내기에 편한 곳이었지만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드는 게 흠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주의할 점은 저처럼 어리버리하다가 밤거리에서 만난 트렌스젠더랑 사진 찍지 마세요. 처음엔 여자처럼 사진 찍자며 꼬리치다가 찍고 나면 남자로 돌변해 팁 달라고 끝까지 쫓아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여행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였고요.
크라비로 해서 꼬 피피로 가거나, 꼬 싸멧으로 간 적은 있었지만 푸켓은 처음이었습니다. 잠롱닷컴에서 방콕 왕복에 푸켓까지 국내선 왕복이 포함된 항공권을 구입해서 비행기로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국내선은 처음 타봐서 언제까지 도착해야 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 30분 전쯤 도착해도 무리 없더라고요. 비행기 시간이 오전 10시 45분이었는데 카오산에서 8시쯤 59번 버스 타고 출발했습니다. 민주기념탑에서부터 차가 너무 막혀서 비행기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10시 10분쯤 국내선 청사 앞에 도착했어요.
푸켓 공항 도착하면 공항 앞에서 푸켓 타운, 빠똥 비치 등 각 지역으로 가는 미니 버스와 택시가 있었는데요. 푸켓 타운까지 미니 버스가 100밧쯤 되는 것 같았고(잘 기억이 안 나네요), 택시가 400밧이었습니다. 일행이 4명이라 택시를 타고 푸켓 타운까지 편하게 잘 갔습니다.
이틀 후에 떠날 예정이라 푸켓 타운에서 지내면서 푸켓 이곳 저곳을 돌아볼 생각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푸켓은 교통이 불편해서 해변에서 해변간 이동은 거의 불가능하고 어딜 가더라도 푸켓 타운으로 다시 나와야 하거든요. 그런데 도착한 시간이 한낮이라 그런지 타운은 너무 썰렁했고, 너무 더웠고, 그리고 숙소들도 너무 낡은데다 무엇보다 그 놈의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잘 것 같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한 금은방 앞에 빠똥 비치에 있다는 숙소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tv에 냉장고가 있는 우리나라 모텔 수준의 방으로 팬룸이 300밧이더라고요. 차라리 저길 가는 게 낫겠다 싶어 금은방 주인에게 얘기해서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금은방 주인이 그 숙소 주인으로 이름은 덩자레이(dong ja ray 뭐 이랬던 것 같아요)였습니다. 빠똥에서 저렴하고 깔끔한 숙소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빠똥비치의 푸켓 병원이었나, 거기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해변에서 좀 많이 걸어야 하긴 하지만, 싸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종업원들 친절합니다.
푸켓 타운에서 썽태우를 타고(20밧입니다)빠똥 비치로 들어갔습니다. 환락가를 예상하고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더군요. 무엇보다 비수기에 쓰나미 여파까지 겹쳐서 그런지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푸켓 타운보다 지내기에 훨씬 편하고요. 해변도 길어 밤에 산책하는 기분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나쁜 점은 쇼핑하기엔 별로라는 것. 카오산에서 50밧하는 슬리퍼를 350밧 부릅니다. 100밧까지 깎아주면서도 화를 냅니다. 먹고 살기 힘든가봐요.
아, 그리고 병원 가는 길에 있는(여기 길 이름이...기억이 안 나에요) 쌀라타이 레스토랑 절대 가지 마세요. 겉으로 보기에 근사해 보여 들어갔는데 요리 나오는 데 40분 걸리고,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짠 데다, 피자 시켰더니 냉동 피자 줍니다. 그것도 가운데는 여전히 냉동 상태로요.
푸켓에서 피피까지 스노클링 포함된 투어는 숙소에서 800밧에 예약했습니다. 성수기때는 1200밧이었다더군요. 깎기 귀찮아서 그냥 안 깎았습니다. 이 투어는 배 타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 빼고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이 사람들이 따로 팁을 바라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배에 있을 때나, 스노클링할 때나, 밥 먹을 때나 꼭 챙겨 줍니다.
어쨌든 피피 섬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많이 망가졌더라고요. 복구가 30퍼센트도 안 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적한 피피 모습은 처음 봤어요. 하지만 물은 엄청 맑아졌고요, 투어에서 예약한 똔사이 씨푸드였나 하는 식당의 부페도 매우 맛있었습니다.(부페라고 하기엔 뭐했지만요.)
빠똥에서 다시 공항으로 나올 때는 숙소에서 택시 예약하고 600밧 줬습니다. 역시 편하게 잘 갔고요.
푸켓은 지내기에 편한 곳이었지만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드는 게 흠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주의할 점은 저처럼 어리버리하다가 밤거리에서 만난 트렌스젠더랑 사진 찍지 마세요. 처음엔 여자처럼 사진 찍자며 꼬리치다가 찍고 나면 남자로 돌변해 팁 달라고 끝까지 쫓아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