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2]
아~~ 저만치에 횡량한 피피섬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똔사이와 로달람 사이에 상가랑 프린세스 리조트가 있어 로달람의 건너편 바다는 잘 볼수가 없었는데..
마치 관통당한 가슴처럼 휑하니 보이는 건너편 바다..
가슴 한곳이 아려온다..
없어지고 부서진게 한둘이겠냐 마는,
똔사이 빌리지와 청까오 방갈로는 거의 흔적도 없다..
아직도 다 치우지 못한 잔해들..
카바나 호텔 바로 앞이다.
선착장 사거리 주변에 늘어선 노점들..
보상문제로 여전히 불씨를 안고 있고,
복구가 다 되지않아 어쩔수 없이 노점을 해야 하는 이들의 심정을 누가 알까?
선착장 사거리에 있어 초행자들의 이정표 역활을 하기도 하고,
피피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던 장소 였으나 지금은 간이식당으로 변했다.
맥주를 사서 어쩌고 저쩌고 하던 계획은 정말 계획에 그치고,
제일먼저 복구 될줄 알았던 세븐 일레븐이 간이식당으로 변한 모습에 잠시 멍 했다..
피피 프린세스로 가는 길목.
세븐 일레븐 뒤에 밀집해 있었던 맛사지 집이랑 가게들이 흔적도 없다..
피피 프린세스 리조트가 있던곳...
비치의자 뒤의 검게 보이는 벽이 프린세스 리조트의 수영장.
프린세스의 그나마 남아 있는 흔적이다..
찰리비치 리조트와 파빌리온 빌리지의 흔적(?)
..........................
이게 진정한 봉사가 아닐까?
사진기를 들고 돌아 다니는 나자신이 문득 부끄러워진다..
카나다에서 휴가를 맞아 쓰나미 피해 지역을 돌아 본다는 피터 로져스씨.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다며 너털 웃음을 짓는 그는 마음 씀슴이 만큼 정말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같다..
이젠 흔적도 없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속에 있을 피피 베이커리 2가 있던곳.
나도 저곳에서 영화 많이 봤는데...
Return To Paradise!!
내일 있을 축제(?)준비에 바쁜 외국인.
정말 얼른 그 파라다이스로 되돌아 갔으면 싶다...
영광만을 간직한채 이리저리 부대끼고 있는 스피드 보트..
예전엔 정말 빨리 달렸었는데..
싸고 맛있어 자주 갔었던 뚝 바비큐도 이젠 손님이 없어
해산물 바비큐론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드나보다..
피해가 없었던 힌꼼쪽의 손님들을 겨냥해 편의점으로 변신.
힌꼼의 히피바는 여전히 성업중인 모양이고..
역시 성업중인 힌꼼의 피피 빌라.
1층 대부분이 피해를 입은 카바나호텔.
이래도 영업은 한다고 한다.
이 상태라면 당분간은 영업을 하지 않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피피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현재의 피피의 모습이긴 하지만,
날씨도 그랬고,
기분도 별로여서인지, 느낌이 많이 우중충하지요?
하지만, 현재의 실상을 파악하시기엔 괜찮을듯 합니다.
곧 밝고 아름다운 피피의 사진을 찍어 오겠습니다. ^^;;
피피를 가장 피피답게 만드는건 시장통 길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시장통 길에서 눈망울을 초롱이며 뛰어 다니던 까까머리 아이의 모습도 없었고,
생선이며, 닭고기를 굽느라 생기던 푸른 연기도 없었습니다.
생선구이 한마리와 밥 한접시로 주린 배를 채웠던 그곳 역시 없어졌더군요.
모기가 윙윙 날아다니긴 했지만 파도소리가 들려오던 방갈로는 너무 많이 없어 졌습니다.
무었보다 친하게 지냈던 렉과 잡화점 아줌마의 소식을 아무도 모르더군요..
제발 아무일 없이 그냥 피피가 싫어서 다른곳으로 갔었길...
여전히 에머랄드빛 바다는 반짝이고 있지만,
아름다운 피피가 이런 모습으로 변할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부서진 피피의 사진을 올리기까지 많은 갈등과 번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사실 그대로를 알려야 하고,
잘못된 정보로 실망만 하고 돌아가는 여행자가 없길 바라는 의미에서 올렸습니다.
물론, 동쪽 해안의 로 바까오나 램통은 거의 피해가 없었습니다만,
피피를 가장 피피답게 만드는 요인은,
똔사이나 로달람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썬 어쩔수 없네요.
이 글로 인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피해를 입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 합니다.
혹시 잘못된 사실이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오.
달갑게 받아 들이고, 수정 하겠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여행~~
잠롱..
똔사이와 로달람 사이에 상가랑 프린세스 리조트가 있어 로달람의 건너편 바다는 잘 볼수가 없었는데..
마치 관통당한 가슴처럼 휑하니 보이는 건너편 바다..
가슴 한곳이 아려온다..
없어지고 부서진게 한둘이겠냐 마는,
똔사이 빌리지와 청까오 방갈로는 거의 흔적도 없다..
아직도 다 치우지 못한 잔해들..
카바나 호텔 바로 앞이다.
선착장 사거리 주변에 늘어선 노점들..
보상문제로 여전히 불씨를 안고 있고,
복구가 다 되지않아 어쩔수 없이 노점을 해야 하는 이들의 심정을 누가 알까?
선착장 사거리에 있어 초행자들의 이정표 역활을 하기도 하고,
피피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던 장소 였으나 지금은 간이식당으로 변했다.
맥주를 사서 어쩌고 저쩌고 하던 계획은 정말 계획에 그치고,
제일먼저 복구 될줄 알았던 세븐 일레븐이 간이식당으로 변한 모습에 잠시 멍 했다..
피피 프린세스로 가는 길목.
세븐 일레븐 뒤에 밀집해 있었던 맛사지 집이랑 가게들이 흔적도 없다..
피피 프린세스 리조트가 있던곳...
비치의자 뒤의 검게 보이는 벽이 프린세스 리조트의 수영장.
프린세스의 그나마 남아 있는 흔적이다..
찰리비치 리조트와 파빌리온 빌리지의 흔적(?)
..........................
이게 진정한 봉사가 아닐까?
사진기를 들고 돌아 다니는 나자신이 문득 부끄러워진다..
카나다에서 휴가를 맞아 쓰나미 피해 지역을 돌아 본다는 피터 로져스씨.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다며 너털 웃음을 짓는 그는 마음 씀슴이 만큼 정말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같다..
이젠 흔적도 없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속에 있을 피피 베이커리 2가 있던곳.
나도 저곳에서 영화 많이 봤는데...
Return To Paradise!!
내일 있을 축제(?)준비에 바쁜 외국인.
정말 얼른 그 파라다이스로 되돌아 갔으면 싶다...
영광만을 간직한채 이리저리 부대끼고 있는 스피드 보트..
예전엔 정말 빨리 달렸었는데..
싸고 맛있어 자주 갔었던 뚝 바비큐도 이젠 손님이 없어
해산물 바비큐론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드나보다..
피해가 없었던 힌꼼쪽의 손님들을 겨냥해 편의점으로 변신.
힌꼼의 히피바는 여전히 성업중인 모양이고..
역시 성업중인 힌꼼의 피피 빌라.
1층 대부분이 피해를 입은 카바나호텔.
이래도 영업은 한다고 한다.
이 상태라면 당분간은 영업을 하지 않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피피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현재의 피피의 모습이긴 하지만,
날씨도 그랬고,
기분도 별로여서인지, 느낌이 많이 우중충하지요?
하지만, 현재의 실상을 파악하시기엔 괜찮을듯 합니다.
곧 밝고 아름다운 피피의 사진을 찍어 오겠습니다. ^^;;
피피를 가장 피피답게 만드는건 시장통 길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시장통 길에서 눈망울을 초롱이며 뛰어 다니던 까까머리 아이의 모습도 없었고,
생선이며, 닭고기를 굽느라 생기던 푸른 연기도 없었습니다.
생선구이 한마리와 밥 한접시로 주린 배를 채웠던 그곳 역시 없어졌더군요.
모기가 윙윙 날아다니긴 했지만 파도소리가 들려오던 방갈로는 너무 많이 없어 졌습니다.
무었보다 친하게 지냈던 렉과 잡화점 아줌마의 소식을 아무도 모르더군요..
제발 아무일 없이 그냥 피피가 싫어서 다른곳으로 갔었길...
여전히 에머랄드빛 바다는 반짝이고 있지만,
아름다운 피피가 이런 모습으로 변할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부서진 피피의 사진을 올리기까지 많은 갈등과 번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사실 그대로를 알려야 하고,
잘못된 정보로 실망만 하고 돌아가는 여행자가 없길 바라는 의미에서 올렸습니다.
물론, 동쪽 해안의 로 바까오나 램통은 거의 피해가 없었습니다만,
피피를 가장 피피답게 만드는 요인은,
똔사이나 로달람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썬 어쩔수 없네요.
이 글로 인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피해를 입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 합니다.
혹시 잘못된 사실이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오.
달갑게 받아 들이고, 수정 하겠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여행~~
잠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