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들이 사는 "호랑이사원[타이거 템플]"
호랑이사원[타이거 템플]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깐자나부리의 호랑이 사원은 동물관련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애니멀 플래닛과 각국의 방송을 통해 대단히 유명해진 사원입니다.(한국 애니멀 플래닛에서 가끔 재방송을 하니 기회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시는 것도 이 사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랑이 사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가면 호랑이가 있습니다. 이 곳이 다른 호랑이 사육장들과 다른 점은 호랑이의 목에 목줄이 없다는 점입니다. =_=; 막상 생각해보면 육식동물인 호랑이가 언제 덥칠지 몰라 무서울지 모르지만 여기 호랑이들은 배가 불러서인지 별로 전투의욕이 없습니다. 사람이 옆에 앉으면 사람이 오나보다... 날씨 더우니 빨리 사진 찍고 가길 바라는거 같더군요.
여기 호랑이들은 다른 사육장의 호랑이와 달리 날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날고기를 주지 않는 이유는 불교적 이유와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태국 불교에서 승려들은 붉은 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날고기를 주지 않는 것이며, 과학적 이유는 호랑이에게 날고기를 줄 경우 날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피에 대한 기억 때문에 사람과 장난치다 상처를 내어 그 상처에서 나오는 피맛 때문에 사람을 먹이(?)로 오인하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때문에 이 곳에서는 모든 고기를 향신료를 섞어 피맛과 고기 특유의 냄새를 지우고 삶은 후 개먹이와 혼합해서 준다고 합니다. 한마리당 하루 식비가 1000b(약 3만원)정도가 소모된다고 하네요. 이 곳 승려들과 마찬가리로 한끼 식사만 먹는다고 합니다.
현재 호랑이섬 프로젝트(호랑이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섬 만들기)로 1000만b(약 3억)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깐자나부리에 있는 아무 여행사에 들어가서 왕복하는 차편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왕복차편 가격은 120b. 차편은 썽태우입니다.
호랑이 사원까지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입장료는 별도로 호랑이 사원에 도착해서 200b 내고 입장권을 사야합니다. 그리고 호랑이에 가까이 가서 함께 사진을 찍을려면 입장료와는 상관없이 기부금을 내야합니다. 기부금은 특별히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20b짜리 같은 것을 꺼내 집어 넣으면 거기 안전관련 스태프들의 얼굴이 확 일그러집니다. =_=; 보통 100b을 기부금으로 내더군요.
왕복차편 가격 - 여행사를 통해 예약시 120b
호랑이사원 입장료 - 200b
기부금 - 보통 100b(호랑이 여러마리와 가까이 가서 찍기 위해 내야함.)
기부금에 제한은 없지만 적은 액수 내면 얼굴이 일그러짐.
기부금을 내지 않더라도 호랑이 퇴장시 호랑이 목줄을 잡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호랑이와 찍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호랑이 가까이서 함께 사진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면 볼건 없습니다. 호랑이 보는거 5분이면 사실 끝납니다. 그 다음부턴 다른 관광객들이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죠.
볼건 없지만 기억에 남고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사진을 획득할 수 있는 곳이죠.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한 번 찾아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P.S: 1. 가격대 성능비 솔직히 정말 안 좋음. -_-;
2. 호랑이들이 대단히 꼬질꼬질하다.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깐자나부리의 호랑이 사원은 동물관련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애니멀 플래닛과 각국의 방송을 통해 대단히 유명해진 사원입니다.(한국 애니멀 플래닛에서 가끔 재방송을 하니 기회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시는 것도 이 사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랑이 사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가면 호랑이가 있습니다. 이 곳이 다른 호랑이 사육장들과 다른 점은 호랑이의 목에 목줄이 없다는 점입니다. =_=; 막상 생각해보면 육식동물인 호랑이가 언제 덥칠지 몰라 무서울지 모르지만 여기 호랑이들은 배가 불러서인지 별로 전투의욕이 없습니다. 사람이 옆에 앉으면 사람이 오나보다... 날씨 더우니 빨리 사진 찍고 가길 바라는거 같더군요.
여기 호랑이들은 다른 사육장의 호랑이와 달리 날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날고기를 주지 않는 이유는 불교적 이유와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태국 불교에서 승려들은 붉은 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날고기를 주지 않는 것이며, 과학적 이유는 호랑이에게 날고기를 줄 경우 날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피에 대한 기억 때문에 사람과 장난치다 상처를 내어 그 상처에서 나오는 피맛 때문에 사람을 먹이(?)로 오인하고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때문에 이 곳에서는 모든 고기를 향신료를 섞어 피맛과 고기 특유의 냄새를 지우고 삶은 후 개먹이와 혼합해서 준다고 합니다. 한마리당 하루 식비가 1000b(약 3만원)정도가 소모된다고 하네요. 이 곳 승려들과 마찬가리로 한끼 식사만 먹는다고 합니다.
현재 호랑이섬 프로젝트(호랑이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섬 만들기)로 1000만b(약 3억)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깐자나부리에 있는 아무 여행사에 들어가서 왕복하는 차편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왕복차편 가격은 120b. 차편은 썽태우입니다.
호랑이 사원까지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입장료는 별도로 호랑이 사원에 도착해서 200b 내고 입장권을 사야합니다. 그리고 호랑이에 가까이 가서 함께 사진을 찍을려면 입장료와는 상관없이 기부금을 내야합니다. 기부금은 특별히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20b짜리 같은 것을 꺼내 집어 넣으면 거기 안전관련 스태프들의 얼굴이 확 일그러집니다. =_=; 보통 100b을 기부금으로 내더군요.
왕복차편 가격 - 여행사를 통해 예약시 120b
호랑이사원 입장료 - 200b
기부금 - 보통 100b(호랑이 여러마리와 가까이 가서 찍기 위해 내야함.)
기부금에 제한은 없지만 적은 액수 내면 얼굴이 일그러짐.
기부금을 내지 않더라도 호랑이 퇴장시 호랑이 목줄을 잡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호랑이와 찍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호랑이 가까이서 함께 사진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면 볼건 없습니다. 호랑이 보는거 5분이면 사실 끝납니다. 그 다음부턴 다른 관광객들이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죠.
볼건 없지만 기억에 남고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사진을 획득할 수 있는 곳이죠.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한 번 찾아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P.S: 1. 가격대 성능비 솔직히 정말 안 좋음. -_-;
2. 호랑이들이 대단히 꼬질꼬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