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관광은 모두 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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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관광은 모두 이런건지!

Lucky 8 4999
1월 말 라오스여행 끝에 귀국 비행기를 대기하면서 방콕에서 가까운 '깐짜나부리'관광을 다녀왔습니다. 홍익여행사에 투어 신청을 했습니다.
픽업 봉고에 타고보니 모두 우리나라 사람이었습니다. 동대문에 신청한분, 홍익인간에 신청한분, 승합차에 두자리가 남았지만 그냥 출발했습니다.
 
깐짜나부리 연합군묘지에 도착했지만  현지 가이드가 나와있지 않아  박물관으로 바로 갔습니다.
박물관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는  귀찮은 표정으로  대강 구경하던지 놀던지 식당에 있던지 하다가 30분 뒤에 모이라고 합니다.
30분 뒤 허겁지겁 '남똑'행 기차를 태우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참 기차요금 100밧 걷으러 한번 왔습니다.
남똑에서 내려  근처 식당이 아니라  꽤 떨어진 식당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서비스 엉망-
 
코끼리 타러 갔습니다.
'somnuk' 이란 코끼리 캠프로 갔는데,  정말 심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바쁘니까  빨리 가야 한다며  코끼리 코스를 중간에서 변경시킵니다.  코끼리타고 100m가서 나무 그늘 아래 섰습니다.  코끼리 몰이꾼이 숨겨놓았던 상자를 꺼내들어 목걸이등 허접한 것을 사라고 강요합니다.  한 100m가서  사진을 찍어 준다며 카메라를 달라고 합니다. 그러며 사진 찍어주는데 100밧을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100m가면  코끼리 내리는 곳입니다.
 
 
왜 카오산 한국인 게스트등에 관광 신청하면 한국인을 몰아서 보내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대접이 뭔가 허술하고 현지 가이드가 대강대강 때우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그리고 .....
 
 
이날도 가이드는 싸이욕 폭포에서 떠날때 '잘가라' 라고 끝입니다. 아마 '잘가라'라고 했는지 태국말을 모르니 그것도 의문입니다.
 
돌아오는 승합차는 엄청나게 속도를 냅니다.  승합차의 맨질맨질한 타이어를 본 사람은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고는 깜깜한 밤, 전등이 반짝이는 어느 길목에 차를 세우고 운전수는
'야 여기서 내려 이리이리 가면 된다' 라고 합니다.  왜 픽업한 장소에 데려다 주지 않고 그럴까요?
 
 
8 Comments
금정산호랑이 2014.02.17 09:09  
조인시켜주는 여행사마다 상품이 다른가보네요. 저희는 가이드가 진짜 친절하고 하나부터 끝까지 챙겨주더군요. 코끼리도 20분정도 재밌게탔고 조련사가 상아로만든 기념품을 권유하기는 했지만 사진찍는비용으로 팁을 100바트 챙겨주니 기념품 거절해도 크게 뭐라안하고 그러더군요. 기차도 자리가 없어서 좀 고생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멋있었고 싸이욕너이 폭포는 사실 크게 볼게 없긴 없었어요. ㅠㅠ 담에는 질좋은 여행사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빵송 2014.02.17 12:54  
글쓴님의 말씀이 과장없는 사실이라면 여행사에서 관리를 좀 해야할 것같네요..
전 깐차나부리 일일투어갔다왔는데 한국인은 저랑 제 친구뿐..
다른 사람들은 전부 영어권에서 오셔서 가이드분이 저희 엄청 챙겨주셨어요
설명하고 이해했냐고 되물어보셨고 모르는거 있으면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고..
코끼리 타는건 30분탔구요, 저희한테도 상아로만든 악세사리..보여주셨지만
돈없다니까 그냥 웃으시면서 가셨어요 ㅋㅋㅋ
사진은 직원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찍고 다 타고 내린후 입구에서 이미 인화된 사진 보여주고
살사람 사라고 했는데.. 안사도 뭐라안했어요..
글쓴님이 가신 여행사는 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고구마 2014.02.17 19:57  
고생하셨네요. 저희는 몇년전에 어떤일이 있어서...그 투어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괜찮았던걸로 기억이됩니다. 투어가 좀 복불복이에요.

그런데 투어구성이 뭐 나름 괜찮았던 그 당시에도 , 하루일정 치고는 너무 힘이 들어서
방콕으로 돌아오는길에 기진맥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호나우동 2014.02.18 10:25  
저도 방콕에서 출발한 일일투어는 많이 실망했는데요 한국인끼리 몰아넣지는 않았지만 한마디 얘기도 없이 유엔군 묘지 건너뛰어 버리고... 제가 칸차나부리 일정후에 방콕으로 돌아오지 않는 일정이라 미리 여행사에 말해놓고 바우처에도 명시되어있었는데 칸차나부리 도착하자마자 저희 숙소앞에 데려가서는 내리라고ㅡㅡ 일정 다 끝내고 가겠다 했더니 성질을... 리뷰한번 더 써야겠네요.. 태국에서 유일하게 안좋은 기억이에요..
성민아빠1 2014.02.23 09:13  
하하하 복불복인듯하네요.. 저도 동대문통해서 갔었는데 친절하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했어요. 근데 다른 팀에서온 친구들이 글쓴분과 똑같은 상황인듯하더라구요. 현지여행사 가이드를 어떤사람을 만나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듯하구요 그때 그팀 현지인 여자가이드 재수없다고....
존예혜원 2014.03.21 02:30  
저도 홍익 거쳐서 투어갔는데 정말 두번 다신 깐짜나부리 가기 싫어요 돈도 아깝고 지치고 차라리 그돈으로 카오산에서 코끼리바지나 쇼핑하는게 낫다 생각들 정도로 갔다와서 힘들다는 생각뿐이고요
 운전하시는 분 난폭운전 ㅠㅠ 봉고차에 사람도 가득 실었는데 너무 빨리 달리니까 사고날까봐 무서워서 좌불안석.. 하루종일 불안한 마음으로 차만 타고 돌아다닌 기억밖에 없어요. 투어갔다와서 긴장도 풀리고 하다보니 12시간 잤어요 전 비추에요 ㅠㅠ
oley 2014.07.03 10:22  
저도 두 번 다시 이 투어는 안 합니다  비추

미아 될뻔 했어요
중간에 봉고 막 바뀌고 난리도 아니었음
망구망 2014.07.25 13:47  
만족스러우셨고, 외국인들 많은 투어에 조인하고 싶으면 어디로 연락해서 예약해야 할까요..?? 여기 일일 투어 하고 싶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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