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북부 모터바이클링 930Km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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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북부 모터바이클링 930Km -6

KIM 15 3009
북부 모터바이클링 930Km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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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빵(람팡)...북부 중소도시 중 BEST라고 꼽고 싶다. 언젠가 이 곳으로 다시 오고프다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과 감정으로.. 자그마한 강을 끼고서 도시가 아름답게 구성되어 있다. 내국인 투어객을 상대로 한 우마차가 존재한다. 도시 한 바퀴 도는데 (30분) 2인 200B란다. (팽~)…100B에 그 가격을 네고하고 타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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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숙소다. 이 곳에서 가장 환상적인 숙소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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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GUEST HOTEL
TEL. 0 5422 7005 286 TH TALAT KAO
PIN HOTEL, KIM HOTEL의 인근 (100미터내) 강변쪽 골목길에 존재한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이 도시에 웨스틴들이 서성거리는 이 숙소는 론리 플래닛에 소개되어 있다. 250B/350B (FAN.온수)이다. 350B은 RIVER 조망이고 250B은 그렇지 않지만, 상관없다. 250B에 머무르면 된다. 소개가 필요없다. 룸을 한 번 보게 되면 방콕 2,000B급 호텔보다 더 맘에 들게 될 것이다. 강변을 끼고 있는 동화속에 볼 듯 싶은 아름다운 숙소이다. 이 곳에서 푸~욱 쉴 수 있다면 행복이 될 것 같았다.

다른 숙소는 단지 참조만 하라. 아래의 호텔 근처에 몇 채의 호텔들이 있다. 감히 단언컨대^^ 위 게스트 하우스를 한 번 보게되면 아래의 일반 숙소들이 얼마나 하찮은 숙소인지 알게 된다. 아래의 숙소들과 다 가까운 거리이다.(100미터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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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시간이 되면 마지막 종이의 마사지 샾에 가 보아라. 도심과 1키로 떨어진 약간은 교외이지만 (뚝뚝 30-40B ??) 정겨운 중소도시의 로컬용 마사지샾이다. 아주 로컬틱한 사우나실과 각종 허브 마사지등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타이 마사지 시간당 100B. 부수 마사지 등도 저렴하다. 아래의 종이를 카운터 보스(40대 남??)에게 보이면, 자신이 쓴 필적이기에 함부로 바가지 꺼내지 못할 것이다. 그럴정도로 때묻지도 않았다. 물론 가격표도 다 붙어 있다. 모두 타이어로만^^... 하여튼 가든형 마사지샾으로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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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를 갖고서 다시 찾고픈 람팡… 다양한 문화 시설이 존재한다. 3곳의 대학이 있다. 치양마이를 벗어나 람팡과 쑤언창으로의 여행, 더욱 풍요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메싸이(국경넘기)를 비롯한 치양마이-람빵 구간 등에서 노년층으로 구성된 많은 웨스틴 투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방콕 팟타야 푸켓 등 소수 메이져 도시에만 과집중되어 많은 부작용과 왜곡을 초래하는 우리의 투어와는 틀린… 우리의 투어 상품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아닌가 싶다. 베트남 북서부 40대~60대 장년,노년층의 싸이클링 투어 등 그들의 어드벤쳐성 투어를 보게 되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부럽다. 나의 부모님과 지인들이 이런 투어를 하였으면 싶다.

관광객만을 위한 관광객만의 공간이 아닌, 좀 더 밝고 다양한 여행의 폭을 넓혀 주어야 한다. 더 이상 저급하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투어가 아닌 양질의 투어를 개발, 진행할 우리의 여행문화를 바라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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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의 2004년 11월 뜨거운 태양은 그렇게 저물어가고 있었다.

15 Comments
낙화유수 2004.11.15 23:28  
  람빵 이라면 치앙마이 밑에 있는 람푼 다음의 도시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작년 저도 이 람빵의 아시아람빵 호텔에서 체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에어콘 더블베드 룸이 1박에 단돈 390밧 밖에 하지 않은 기억이 납니다.
프론트 직원이 매우 친절했었고 시설 또한 방콕의 웬만한 허접한 1000밧 미만의 호텔보다 훨씬 좋았었고 관광객이 드문 한적한 도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람빵에서 람푼 쪽으로 3-40분 거리에 코끼리 훈련소도 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킴님의 여행기를 통해 다시 접하게 되니 감개무량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가치 있는 여행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천편일률적인 배낭여행기만 허다하게 접하다 이런 특색있는 여행기를 접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어집니다.
정말 개척정신이 살아있는 지금까지 제가 태사랑에서 접했던 모든 여행기중 가장 가치있는 여행기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관심이 지대했던 이싼지방의 모터바이크 여행기가 생각보다 조금은 짧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결코 저의 이기심만은 아니겠지요.
킴님의 여행기를 읽어 가다 보니 저 역시도 모터바이크 여행에 강한 흥미를 느끼지만 쉽게 엄두는 나지 않는군요.
계속 좋은 탐방기 기대해 봅니다.
KIM 2004.11.16 00:04  
  리플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조심 조심하면 됩니다. 저역시 첨 모터를 치양마이에서 접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까지 오게 되었나 봅니다.

저역시 하루 하루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 방콕과 팟타야에선 하룰 하루가 고역입니다. 무엇을 할까. 무엇을 먹을까.

이곳에선 따뜻합니다. 사람들도 정감도 상대적으로.. 누군가가 했던 말이 떠 오릅니다. 타이를 떠나기 위해 던무앙 공항의 탑승구에 오르며 거대한 "공창국가"를 떠나는 느낌이라는...

하지만 그것은 편견이였습니다. 세월이 흘르고 현대화에 따라 많은 다양함과 신세대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태국 곳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아름답고 순박합니다. 그것이 개방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만...

시간이 10시가 넘어가네요. 오늘 또 술 한 잔 걸칠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150B가 넘지 않는 곳... 나의 돈을 탐하지 않는 곳.. 거짓 웃음이 존재하지 않는 곳... 많습니다. 그리고 찾을 겁니다^^
vincent 2004.11.16 11:57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두 북부를 오토바이로 여행했었는데 그 때 생각이 절로 나는군요. 그런데 도로사정이 정말 좋아진듯 하네요. 그런데, 딴지 거는게 아니고 "모터 바이클링"이라는 용어땜에... 모터 사이클링이나 모터 바이킹은 들어봤어도 바이클링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영어권 뉴질랜드에 살고 있고 날마다 먹고살기 위해 영어를 사용합니다만, 바이클링이라는 영어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경우에는 모터 사이클링이라고도 표현하지 않고 대부분 " Travelling on a motorbike" 라고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마파람 2004.11.16 21:50  
  좋은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입니다.
시간을 내기가 힘든게 지금 현실이라서 아쉽군요.
KIM 2004.11.16 22:27  
  헉....그런가여... ㅡ.ㅡ....이번까지만 봐주세요. 담부터 모터 사이클링으로 올리겠습니당^^

어쨋든 잘 보아 주시니까 감사드립니당.^^
이 미나 2004.11.17 10:19  
  음....
"Traveling on a motorbike"
또 하나 배우는군요.감사합니다.

킴님...
특별한 여행기 너무 멋집니다.
크~~~으!
멋진 인생[[원츄]]
걸리 2004.11.17 13:26  
  흥미롭군요.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북부 Travelling on a mountainbike....^^;
띵똥 2004.11.17 19:09  
  ^^..그냥 고맙습니다..
제대로 태국을 소개하고 계시네요..
아직 태국은 여행할만한 나라랍니다..
구리코 2004.11.18 13:28  
  멋지네요~~~ 좋은 글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지 인터넷 2004.11.18 14:43  
  정말 멋진 여행기 입니다.
저는 치앙마이 근처에서만 오토바이를 탔는데,님의
글을 보니 멀리 갈수있는 용기가 조금은 생기내요.
앞으로도 님의 여행기를 기대하겠습니다.
KIM 2004.11.18 20:30  
  감사합니당. 저역시 끊임없이 이런 여행의 기록들이 쓰여지고 대리만족 하고픕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러한 기록이 계기가 되어 많은 동지가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그 때쯤이며 우리도 이런 특화된 여행 사이트도 만들고 정보지도 내고 할 다양성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당.

charlie 2004.11.18 23:11  
  오토바이는 저에겐 힘들고 자동차라도 빌려서 저도 해보구 싶군요. 마파람님은 오토바이 선수이시자나요.
언제든지 시간만 되시면 가능하실듯한데...^^;;
알려주세요. 2004.12.09 01:12  
  KIM님 이 코스는 몇일 일정으로 잡으셨나요?
매력이 있습니다.
저도 1월에 혼자 갈 예정인데 시도해보고 싶네요.
KIM 2004.12.09 03:56  
  UP TO YOU... FOR MY OCCASION, 3DAYS 2NIGHT....
1NIGHT -AT MAESAI
2NIGHT -LAMPHUN
BUT I THAINK THAT IT'S VERY HARD SCHEDULE. ONE DAY->ABOUT 300KM^^

image4th 2006.03.18 16:19  
  정말 잘 보았습니다. 여행기를 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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