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박스... 문제가 있습니다.
<운영자 주: 기존의 레터박스는 2007년 말에 문을 닫았으며 2008년 6월에 새로운 운영자로 레터박스가 오픈하였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글 내용은 현재의 레터박스와는 무관합니다.>
안경쓰신 남자분...사장이지요...
레터박스를 통해
한국에서 호텔예약하고,
방콕현지에서 사무실 찾아가 또다른 날짜에 추가 예약을 했습니다.
일주일 지방여행뒤
돌아오는 날 밤 비행기가 불편하여 다음날로 연기를 한 터라
일박을 더 연장해야 했습니다.
아침에 시내로 나올 때 일단은 2시까지 체크아웃을 하기로 하고 호텔을 나섰고
나가서 여행사에 들러 항공편도 연장을 했기에 호텔에 1박을 해야 겠다고
연락을 하였습니다.
호텔에서는 레터박스에 가서 연장을 해야 한다고 했고 일단은 쓰던 방 그대로
두겠다고 이야길 했습니다.
3시경 호텔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레터박스로 나가기 전 다시한번
확인을 했습니다.
레터박스에서 전화로 확인만 해 주면 문제없이 연장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bts타고 레터박스 있는 스테잇 타워까지 갔지요.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호텔연장하러 왔습니다."라고 하자
대뜸, "호텔에 문의를 해봤는데 일박요금을 더 내야 한다"더군요.
그것도 목소리높이며...
참나... 아마 내가 태국어를 할줄 몰랐다면
"아... 아까 호텔에서 한 말이 돈 더내야 한다는 소리였나?" 라고
이해하고 돈 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30분 전에 이야기 다 끝난 상황인데
여기 오니 일박 요금을 더 내야 하라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나: "다시 확인해 보라."
사장: "좀 전에 확인했는데 일박 요금을 더 내야 한다."
나: "내가 방금 확인하고 이곳에 왔다."
사장: "아니다. 내야 한다."
정말 아야여오요우유으 입니다.
"어이"가 없는 상황이지요....
사장과 이런 대화(?)하던 중 옆에서
한국인직원과 태국인직원이 호텔에 전화로 확인을 하더군요.
전화를 끊더니...
직원 : "(사장님) 연장 가능하답니다."
사장 : "..."
사장 : "그럼 해 드려..."
ㅋㅋㅋ
이거 완전 코미디 아닙니까?
자기가 확인을 했다면서.... 바로 꼬리 내리는 그 모습...
겉으론 표현안했지 진짜 웃겼습니다.
요새 안티가 좀 있어서 불황이신가
이런 방법으로 돈 버실려나... 이런 생각까지 해 봅니다.
더 친절하게 해야 손님도 많아지고 돈도 많이 버는것 아닙니까?
다른 분들은 레터박스 괜찮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평~생 이용안할 겁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도 전해야지요.
얼마전 이 게시판에 40여개의 덧들을 달며 올라온 글을 보시고도
자중하지 않으시는 레터박스...
앞으로 지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