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싸이 - 타찌렉(태국-미얀마간 국경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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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이 - 타찌렉(태국-미얀마간 국경지대)

나락 푸우 2 3884
매싸이는 치앙라이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가면 있는 국경마을 입니다.
거기서 국경을 넘어서 미얀마에 잠깐 다녀올 수가 있지요. 외국인들의 비자 클리어 코스로도 종종 이용되기도 하는 곳이지요. 여길 넘어가서, 약 몇 시간 정도 있다가 스탬프 찍고 다시 태국으로 들어오면, 재입국 도장을 찍어주고, 다시 체류기간이 이날부터 90일이(대한민국 국민에게) 카운트 되는 것이지요.

저는 이곳을 치앙라이에 있는 Sunny Tour에서 일일투어 신청을 해서 갔는데여. 오전에 치앙라이를 출발하면, 몽키캠프 - 매싸이, 타찌렉 - 미얀마로 입국해서 - 쉐다곤 파고다 관광, 국경 시골마을 구경하는 코스..

다시 태국으로 재입국해서 치앙샌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메콩강을 따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이 국경을 맞닿은 곳)을 둘러보는 일일 코스 입니다.

여기서는 매싸이와 타찌렉의 국경마을과 미얀마로 들어가면 관광하는 코스(쉐다곤 파고다, 국경 시골마을)에 대해 소개합니다.

몽키캠프를 1시간 정도 구경한 다음에, 타고온 봉고차로 30분 정도 가다보면, "매싸이"가 나옵니다.

이곳 사원 근처의 전망대에 가면,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역의 전경이 한눈에 다보입니다.

사진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매싸이(태국측 국경마을)의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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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타찌렉(미얀마측 국경마을)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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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타찌렉(미얀마), 우측에 매싸이(태국) 국경마을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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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있는 누군가를 기념하는 금상과 그 사당입니다. 아마도 이 지역의 대표적인 위인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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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흐르는 메콩강을 경계로 태국(우), 미얀마(좌) 국경이 나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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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측 출국 관리소 입니다. 여기서 여권심사후 태국출국이 인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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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측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다음과 같은 도로가 나오는데,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이 있는 동양식 건물이 미얀마측 출입국 관리소 입니다.
이제 미얀마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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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시는 파란색 "UNION OF MYANMAR"라고 적힌 게이트를 통해서 태국과 미얀마간의 출입국이 이루어 집니다. 국경을 넘어 처음으로 미얀마 땅을 밟는 것을 기념으로 한 컷!
이 게이트를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외국인들 정말 많더군여. 같이 갔던 일본인 투어 그룹들도 다들 앞다투어 여기서 사진을 찍느라구 정신이 없더군여.
tachirek_3.jpg

이 안에 들어가서 입국심사대에 가서 여권을 맡기고, 영수증 비슷한 것을 받습니다. 그 영수증은 잘 보관했다가, 다시 나올때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면 맡겼던 여권을 돌려줍니다. 또 비자는 필요없지만, 하루 머물수 있는 도장을 찍어주는데, 그 수속비로 "1인당 250밧"을 받습니다. 1000밧짜리를 내도 태국돈으로 거스름돈을 정확히 줍니다.

이곳 미얀마도 자기네 화폐(짯) 가치가 매우 낮아서, 약 400킬로 반경까지는 전부 태국 밧이 통용된다구 하네여. 국경 넘어가서도 전부 밧을 주고 받습니다.

미얀마는 태국과의 정치적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육로로 영구 입국할수 없으며, 대부분 하루 치기로만 갔다올수 잇다고 합니다. 입국해서 국경을 통과하면, 이날 저녁 5시 이전까지 미얀마 출입국 사무소로 되돌아와야 한다구 하네여.

머 가끔씩 15일짜리 비자를 끊어서 15일간 그 근방의 멍라까지 갈수 있다고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이곳을 당일치기 비자 클리어 코스로 이용하는것 같더군여.

국경을 넘어서 드디어 미얀마에 도착. 잠깐이나마, 다른나라 땅을 밟는다는게 참 흥분되고, 감개무량 하더군여.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한테 현지인 뚝뚝이, 썽태우 삐끼들이 떼거지로 달라붙더군여.

우리를 인솔했던 가이드는 썽태우 기사를 대절해서 두 군데 코스를 안내했습니다.(썽태우 대절요금은 별도로 1인당 80밧씩 걷더군여.)
그렇게 해서, 그 타찌렉 근방의 쉐다곤 파고다와, 현지인 시골마을을 구경 했습니다.

미얀마는 차가 태국하고 반대로 우측통행입니다. 우리나라하구 똑같죠.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가끔씩 태국사람들은 주행방향이 익숙하지 않아서 미얀마에서 교통사고를 내는일이 종종 있다구 하네여.

국경 사무소를 벗어나는 순간 도로 주행방향이 좌우로 바뀝니다.
하지만, 우리가 탔던 썽태우의 운전석은 우측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태국에서 오래타다 버린 낡은 픽업트럭을 갖다가 쓰는 듯..

태국이나 미얀마나 풍경은 마니 비슷하더군여. 도로주위의 푸른 논들.. 우리나라의 옛날농촌 풍경과 비슷한 모습들.. 이건 태국하고도 흡사하죠.
길거리마다 있는 야자수들... 더운 날씨.. 곳곳마다 있는 불탑과 절들...
여기가 태국하고 국경이어서 그런지 태국하고 풍경들이 마니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2 Comments
geoff 2005.09.20 04:16  
  다리 밑을 흐르는 강은 태국 쪽에서는 '매싸이 강'이라고 부릅니다. 메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성사랑 2010.04.12 17:43  

지금은 10불내지 500바트를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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