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보시는것 처럼 약 11시쯤 첫 코스인 "제임스본드 섬"에 도착합니다.


태국관광청 홍보물에도, 푸켓을 홍보하는 대부분의 팜플렛에, 하다못해 타이항공 티켓 봉투에까지 등장하는 유명한 곳이죠. 근데 정말루 옛날에 007 영화를 여기서 찍긴 찍었나여? 아시는분 리플좀 달아주세여.

크루즈가 바로 들어가기엔 너무 얕은 해변이라, 조그만 태국식 목조 보트에 옮겨 타고 섬에 상륙합니다. 약 30분간 이 섬을 둘러보고 관광합니다.
제가 갔던때는 절기상 우기때라 물색깔이 약간 기대에 못미쳤으나,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엔만한 바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본전 생각은 안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James Bond"바위가 제일 인상적이지요. 모든 관광객들이 여기온 기념으로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지요.


여기 반대편에 보면 석회동굴이 있습니다. 동굴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길 따라 올라가다보면, 반대편의 선착장 비슷한 전망대가 나옵니다. 팡아만의 망망대해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장관이 예술입니다.

여기 오니까 한국에서 온 단체 패키지 관광객들 정말 많습니다.
30분간 이섬을 둘러보고 다시 긴꼬리 보트를 타고 "Crown"호 크루즈로 복귀, 두번째 코스인 "꼬 홍(홍 섬)"이동 합니다. 가는데 30분 소요 됩니다.

여기서는 카약을 타고 섬을 둘러봅니다. 카약은 자신이 노를 젓는것이 아니고, 현지인 스탭이 조정해 주기 때문에 엄청 편합니다. 둘러보다 심심하면, 자신이 직접 노를 저어도 됩니다. 저는 3년전 피피에서, 작년 연말 싸무이가서 앙텅 국립공원 투어때 카약을 탔던 실력을 발휘했더니, 카약 보이가 덕분에 잘 쉰다고 좋아하더군여.

제가 탔던 카약을 조정해 줫던 현지인 카약 보이 입니다.


카약을 타고 팡아만의 아름다운 석회암들을 둘러보는 코스 입니다. 또 석회동굴안에 들어갑니다. 동굴안에 들어가면 박쥐 몇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스팩터클한 코스 였습니다.

세번째 코스인 "꼬 파낙(파낙 섬)" 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도 카약을 타고 동굴에 들어가고, 팡아만의 빼어난 카르스트 지형, 석회암들을 구경하는데, 정말 예술입니다. 디카를 도둑맞은게 정말 아쉽기만 할 따름입니다. 또 이 섬에는 맹글로브 라는 나무가 서식하고 있고, 그 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보면 나무위에 원숭이들 몇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섬을 "Monkey Island"라고도 부릅니다.





이 곳을 다 구경하고 나면, 점심 식사 시간. 선상 부폐가 벌어집니다.
맛나는 "Buffet Lunch". 메뉴는 타이식 닭고기 볶음, 해산물 볶음 요리, 후라이드 치킨, 새우 튀김, 타이식 볶음밥등 정말 푸짐하게 나옵니다.
양도 많고 정말 맛있습니다. 전 아침을 안먹어서 허기가 졋던 터라, 두 그릇 먹었더니 정말 임래우 막막 입니다.

디져트로 여러가지 과일들(파인애플, 망고, 바나나, 오렌지)이 나옵니다.

울 나라돈 약 35000원(환을을 1밧에 25원으로 계산)주고 좋은데 구경하고, 씨카약 타고, 밥도 좋은거 부폐식으로 먹고... 우리나라에는 이런 저렴한 가격으로 이 만한 투어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