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 Kwai 골프장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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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Kwai 골프장 2004년 11월

freiheit 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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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 칸차나부리 River Kwai Golf Resort

<여행 정보>

1. 기간 : 2004년 11월 25일 인천 출발 - 11월 30일 인천 도착. 총 4박 6일.

2. 일정 : 리버콰이 골프장 3박 4일. 3일간 매일 36홀 Play.
            방콕에서 1박 2일. 기내 1박.

3. 항공편 : 25일 (목) 인천 0950 출발 -> 방콕 1340  도착 (TG659)
                29일 (월) 방콕 2350 출발 -> 인천 0700+1 도착 (TG658)
                탑항공에서 40만원 + tax 3만9천원. 1달 오픈.

4. 출국 전 비용 :

리버 콰이 예약  :    4만x3일 = 120,000원
방콕 호텔 : 900바트x29원x0.5 =  13,050원 (letterbox 예약)
항공료    :                            439,000원

5. 출국 후 현지 비용 (쇼핑 제외) :

서울에서 10,000바트를 27.06원에 환전해 갔음.

캐디비용 :              2,400바트 = 400바트x2번x3일
그늘집 음료수 :          800바트 = 40바트x2명x10번
골프장 마사지 :        2,200바트 = 1,100바트x2번
방콕 마사지 :          2,650바트
공항왕복 :              1,000바트
공항버스 :                100바트
고속도로 통행료 :      100바트
팁 합계 :                  100바트
기타 먹거리              650바트

6. 수쿰빗에서 마사지 가격은 발 1시간 250바트, 오일 2시간 1,000바트, 타이 전통 2시간 300바트, 샤잔카 때밀이 목욕 90분 1,100바트. 전부 팁 포함임. 타이 마사지와 오일 마사지는 소이 22의 라벤더라는 곳에서. 때밀이 목욕은 역시 소이 22의 Sazanka라는 곳에서. 비록 아가씨가 때밀어 주긴 하지만 no more.

7. 방콕에서는 수쿰빗 소이 20에 있는 Royal Parkview Hotel 이용. 900바트짜리 치고는 무난했음. 일단 교통이 편리함. 큰 길 오른쪽에서 AB3 공항버스 타면 돈무앙까지 30여분 남짓 소요.

8. 누구 : 30대 초중반 남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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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콰이 골프장에서 3박4일 체류하면서 3일간 라운딩했고 방콕에서 개인적으로 1박2일 체류했습니다.
리버 콰이에서 나올 때 돈무앙이 아니라 시내에 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명목으로 1인당 100바트씩 지불했습니다.

골프장과 방콕에서 쓴 현지비용이 쇼핑과 사전예약 제외하고 총 1만바트였습니다. 일부러 아까지는 않았는데 놀랄만큼(?) 돈이 적게 들었네요. 골프장에서는 정말 돈 쓸일 없더군요.

결국 마사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었죠. 항공권 포함 전부 합해서 85만원 가량.

이 골프장은 태국 내에 다른 많은 한국인 운영
골프장과는 달리 사장님이 본인 소유라고 주장하십니다. 태국에서 외국인이 부동산 소유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그러나 어쨌든 다른 한국인 운영 골프장과는 달리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1일 체류비는 비수기 적용 4만원이었습니다.
2인 1실. 1일 3식. 무제한 라운딩. 물론 캐디비나 전동카트는 따로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대단히 저렴한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비용 대비 만족입니다.

그 외 돈무앙공항과 골프장 왕복 픽업비용이 1인당 1,000바트입니다. 4명 이상이면 500바트던가?

캐디피와 캐디팁은 각각 200, 200 입니다. 캐디피는 물론 캐디팁도 쿠폰으로 일괄징수합니다. 라운딩이 끝나면 스코어 카드에 붙은 쿠폰을 떼어서 캐디에게 주면 됩니다.

그늘집 음료수도 캔 하나 40바트입니다. 이것도 현금으로 사는 게 아니라 200바트짜리 쿠폰 미리 사서 쿠폰으로 지불합니다. 물론 남으면 현금으로 바꿔줍니다.

전동카트는 않 타봐서 모르겠습니다.

뭐 이정도가 골프장에서 필요한 비용이구요.

결론적으로 호화로운 1급 시설들은 절대 아니지만 조용하게 골프에
몰입하고 여유 만끽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입니다.

으리으리 번쩍거리는 서비스와 시설을 찾는 분에게는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곳은 컨셉은 어디까지나 자연친화 내지 유유자적입니다.

1. 골프장 : 레이 아웃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개다리 홀도 많고, 오르막
내리막도 적절히 배합되어 있구요. 워터 해저드도 까다롭게 도사리고 있
습니다. 벙커도 푹신푹신한 모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딱딱하게 굳어 버린
진흙도 더구나 아닙니다. 그린관리도 문제 없습니다.

퍼팅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보면 꽤 볼만한 산들이 골프장을 에워싸고
있더군요. 평지가 많은 태국이라는 점에 미루어 범상치 않은 풍경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지가 많은 태국 골프장이라기 보다는 한국 골프장 같은 느낌입니다.

2. 식사 : 아침은 이른바 ABF입니다. 빵, 쨈, 소시지, 햄, 쥬스, 계란 등과 더불어 누룽지죽과 깍두기가 있습니다. 점심 저녁은 제대로 한식이 자유배식되구요. 이 정도 식사가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하면 다소 까다로운 분이겠습니다. 수박과 파인애플은 정말 맛있습니다. 식탁은 실내에도 있고 야외 테라스에도 있습니다.

3. 숙소 : 사실 좀 허름 합니다. 그러나 온수 나오는 화장실 있고 아무 불편 없습니다. 제가 쓰던 방에는 침대가 3개 있었는데 다른 방은 모르겠습니다. 밤에 에어컨 켠적 없으며 모기장에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도 모기 한방 물리지 않았구요. 풀벌레 소리 들으며 잠이 듭니다. 방문에는 열쇠가 없습니다만 그냥 서로 믿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숙소 마당에 성능 좋은 온수기가 있습니다. 저는 매일 밤 가져간 컵라면 두개씩 먹어 대는 바람에 살 쪘습니다.

4. 캐디팁 : 캐디피 200바트와 함께 캐디팁 200바트를 쿠폰으로 일괄징수 합니다. 캐디들의 성실도와 능력이 편차가 심하더군요. 팁으로 300바트 주고 싶은 캐디도 있었고 100바트도 아까운 캐디가 있었습니다.

5. 그늘집 : 보통 캔음료 40바트입니다. 현금은 사용 못하고 쿠폰을 200바트씩 사서 이용합니다. 물론 남은 쿠폰은 현금으로 바꿔주지요. 우리는 방콕에서 골프장으로 오는 길에 들른 주유소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왕창 구입하여 숙소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일단 라운딩 끝내고 숙소에 돌아오면 먹거리 사기가 불편한데 돈도 약간 절약되고 편리했습니다.

6. 분위기 : 스탭들이 적절하게 친절합니다. 정말 그 정도 친절하니까 부담도 않되고 딱 지내기 좋았습니다. 다른 게스트들도 눈에 나는 분이 없더군요. 아마 여행사 단체 모객이 아니어서 그런지. 전에 다른 골프장에서는 밤에 만취 상태로 고성방가하는 사람. 식당에서 멱살 잡고 싸우는 사람.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버 콰이에서는 그런 분들 없었습니다. 또 다들 현지인들에게도 점잖게 대하시는 듯 했습니다. 전에 갔었던 곳에서는 현지인들을 너무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마음이 아픈 적이 있었거든요. 사실 다들 점잖은 어르신들이라서 30대 젊은이가 담배 피우려니 좀 눈치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밤시간은 너무 무료합니다. 정말 하늘에 별보기밖에 할일이 없습니다. 저는 책만 2권 읽었지요.

7. 노천온천 : 가장 좋았던 만큼 아쉬움도 가장 큽니다. 3박 중에서 한번밖에 갈 기회가 없었거든요. 리조트에서 한 15분 가량 차타고 갑니다.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아 달빛에 젖어 촛불켜고 야자수 아래서 목욕합니다. 물론 수영복 필수. 온도도 최하 40도는 되는 듯 뜨겁습니다.

8. 마사지는 두시간에 1,000바트입니다. 팁은 100바트 주었구요. 인근 칸차나부리 시내에서 불러오는 보도 시스템인 듯. 따라서 미리 미리 예약해 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아가씨들이 안마 말고 자꾸 딴 짓을 2,000바트에 하자고 꼬십니다. 옆 침대에 일행이 같이 안마 받고 있는데 팬티 속으로 손이 덥썩 들어오기도 하고, 또 음.... 그러나 다른 손님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합니다. 좀 젊은 남자들만 두명이 있어서 그랬나?

9. 골프백은 라운딩이 끝나고 클럽 하우스에서 일괄 보관해 줍니다. 아침이면 다시 꺼내 놓구요.

클럽 하우스 식당 옆에 샤워실 커다랗게 있는데 이용하는 손님은 거의 없더군요. 오전 라운딩 끝내고 샤워하고 점심 먹고 샤워실 평상에서 잠간 달콤하게 눈 붙이곤 했습니다.

10. 방콕에서 3시간 이상 걸립니다. 칸차나부리 시내도 1시간은 걸리는 듯 합니다. 가깝지 않습니다.

11. 혹시 리조트내 숙소가 만실이면 현지에서 1인당 1박에 1만원씩 더 내고 골프장 인근 호텔에서 자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식사하러, 골프치러 왔다 갔다 하기가 불편하겠죠? 미리 계약단계에서 다짐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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