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수족관. 이번에 가서, 오토바이 빌려타고, 섬내 투어를 하던중 갔었던 곳중의 하나 입니다. 2004년까지 공사중이라 문을 닫는다고 하던데, 이번에 갔을때는 개장을 해놧더군여. 푸켓 지리도 잘 모르면서 무작정 이 길을 따라가면 있겠지, 묻고 물어서 가다보면 나오겠지 하고, 무대포 정신으로 한참을 헤멘후에 찾아간 곳이었져.

하지만, 거기 가느라고 약 두시간을 헤매면서 고생한거에 비하면 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수족관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20분, 30분만 둘러보면 엔만한 물고기들 다 봅니다. 제가 스쿠버 다이빙 하면서 봐왔던 물고기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또 입장료가 비싼 편이더군여. 아예 대놓고, 외국인은 100밧 현지인은 50밧 .
대놓고 가격차별하고, 바가지를 씌우더군여.
역시 태국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렁그렁]]




지도에 보시는 것 처럼 푸켓섬 동남쪽 구석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 해녹능력이 떨어지는 저는 그거 찾아가느라, 푸켓타운에서 그쪽 가는 길을 못찾아서 어리버리 헤맸습니다. 또 오토바이를 처음 몰아보는 것이라...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통로로 이어진 모양으로 꾸며져 있으며, 그 통로로 이어진 유리관 위로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떠답니다. 그중에 백상아리, 레오파드 샤크, 가오리도 있습니다.







이날이 8월 12일 왕비 생일(어머니 날). 휴일이라, 가족단위로 놀러온 현지인들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패키지 관광객이 가는 필수 코스는아닌지,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유여행을 놀러온 서양인들은 몇몇 보이더군여.

저는 거의 문닫을 시간이 가까워진 3시 반쯤 갔는데, 그래도 30분 정도 둘러보니까, 다 보더군여. 30분 정도 돌고나면, 볼게 없는 조그만 수족관.
우리나라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가셨던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