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5시까지 국경가는 썽태우가 있습니다
요금은 10밧이고 15분걸린다고 하네요
위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르쳐 줄거예요

저는 실수했어요ㅠㅠ
국경가냐고 지도도 보여주면서 수차례 물어봤는데 간다고 해서 탔습니다
썽태우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태국어가 아닌말을 하길래 유심히 들었더니 말끝에 마 바 등등을 붙여서 버마사람들인가보다 했어요 몇번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뭐라고 하는데 제가 못알아들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카렌족들이었습니다
버마로부터의 자치독립을 주장하는 카렌족들 답게 버마사람 아니라고 하더군요^^

15분 걸린다고 했는데 30분은 걸린 것 같았고
마지막으로 한 명이 내린 후 기사 아저씨도 내려서 어느 집에 앉으시더라구요~
언덕너머를 가리키며 여기가 국경이래요
순간 예상했던 국경수비경찰이나 뭐 비자를 발급하는 사무실, 우정의 다리도 없고...
암튼 거기도 국경이겠다만 순간 무장한 카렌족이....라는 문구도 생각나면서...
여기 아니다 돌아가고 싶다고 했어요

영어를 할 줄 아는 카렌족 청년과 카렌족학교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암튼 온김에 카렌족 학교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선생님의 안내로 나무로 엉성하게 지은 학교와 아이들도 보고 다시 메솟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국경에 갔지요

그러니까 국경에 가고 싶으시면 border라고도 확인하시고 매머이시티라고도 물어보세요 국경 옆에 있는 마을이랍니다

암튼 메솟... 관광지가 아니라 좀 고생했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