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망고 가격들
최근에 날마다 남부지역에서 망고를 3-4개씩 사서 먹어봤습니다.
망고가격이 비싼 편이더군요. 마트나 재래시장이나 팔긴 파는데 이제 초록망고가 대형마트에는 더 많이 보입니다.
가격대는 키로당 제일 쌌던곳이 딸랑 로터스로 69 였네요. 사무이 로터스에서는 130이요. 사무이 길거리 재래시장이나 노점에서는 110 정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은 사이즈 망고 4개정도 사면 180-220 정도 되더군요. 항상 마트에서 쎄일칠때 2-3개에 20bt 씩에만 사먹다가 이렇게 비싸게 사먹으니 가격이 많이 부담 됬습니다. 망고는 가격 싼 계절에 사먹는걸로 하는게 좋겠더군요.
껍질까는게 귀찮아서 사실 한번에 여러개 사두고도 3-4일씩 묵혀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끝부분을 칼로 톡 쳐내고 손톱을 이용해서 죽-죽 벗겨내면 금방 홀랑 벗겨지네요. 물론 다 익은 망고만 그렇습니다. 덜익은 망고라면 무우껍질 쳐내듯이 잘라야 됩니다. 껍질 다 벗겨내면 씨 넓적한부분 방향으로 가능하면 씨에 근접하게 한번 크게 썰어내고 위로 칼로 툭툭 쳐준다음에 포크로 집어먹으면 됩니다. 반대쪽도 이렇게 하고 씨에 붙은 과육은 손으로 집어먹으면 되죠. 가능하면 1회용 장갑 끼고하세요. 바닥에는 미리 휴지와 비닐봉지 깔고 하시고요. 망고 고르실때 노점상들은 거의 다 익은 망고위주로 팔던데 대형마트에서는 일일이 잘 만져보던지 진액이 흘러나온 수준을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눌러서 잘 눌러지면 익은거죠. 이거 딱딱한거 고르시면 신맛이 강해서 몇일 둬야 익습니다. 몇개 잘못 골라서 4일간 두니 많이 익었더군요. 저같은 경우 오토바이 밑에 넣고 다니면 특히 더 잘익는듯 했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한국보다는 저렴하니 망고 좋아하신다면 많이 찾아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