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개별 여행자 호텔, 일정 잡으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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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개별 여행자 호텔, 일정 잡으실때...

라이노 27 8548



처음 여행을 떠나시거나, 혹은 처음 여행일정을 잡으시는 분을 위주로 몇글자 적어봅니다.



자주 이런 질문을 보는데요...

첫번째 유형, 어느 싸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AAA호텔을 예약했는데요, 괜찮은가요?

두번째 유형, 3박4일 일정으로 여행코스좀 추천해 주세요.

세번째 유형, 유명 관광지를 골라 일정에 몰아 넣을때...   등등의 질문들..



음..  여행을 가시는 본인 스스로가 남의 일정을 들여다 보는듯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가 그렇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또는 여러가지 유형의 공통적인 부분은 여행자 스스로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

여행의 목적이 약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자, 그럼 그 원인이 맞는 것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유형은, 본인 여행 일정의 중요성보다 저렴한 숙소 구하기에 전투적입니다.

빡빡한 여행일정을 소화하기 적합한 숙소가 가격을 떠나 우선이 아닐까해요..

인터넷 사이트에서 "프로모션 땡땡% 가격 땡땡원~".... 

본인의 일정은 생각도 없이 호텔이 그냥 싸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호텔은 생각보다 많아요.

태국의 경우 전세계에서 호텔이 제일 많은 나라입니다.

저렴한 숙소는 본인이 원하는 일정의 어디에든 있다는 말이지요..



두번째 유형은 어떤 생각으로 여행을 떠나실 분인지 사뭇 궁금하기 까지 합니다.

휴양인지, 여행인지, 관광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분의 일정을 제3자가 알차게 짤 수 있을까요..?

이런 분들은 패키지로 그냥 짜여진 코스를 따라 다니시는 것이 더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유형, 날짜는 정해져 있고.. 가보고 싶은 곳은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어느 정도 벅찬 일정은 몰라도, 극과 극을 달리는 일정은 너무 무리죠^^

예로 어떤분의 일정을 보니 아속호텔-짜뚜짝-왕궁-손통포차나-카오산-아속호텔,

그 다음날 일정에 왓아룬과 차이나타운이 있더군요..


방콕을 여행하셨던 분이시면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카오산과 왓아룬,왕궁,차이나타운 정도가 같은날 코스여야 맞겠죠.. 

손통포차나도 아속에서 가깝구요. 

중복되는 코스와 연속성이 없어요. 즉 시간과 비용이 소모적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가끔은..  질문 하시는거 보면, 코스가 전혀 불가능한데 시도하시려고 질문 하시는 분 계세요..


본인이 떠나는 여행 일정이 지도상에 도대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일정을 잡은 케이스겠죠..

구글맵을 이용하시면 대략적인 거리를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글을 쓰는 이유가 초보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가시고자 하는 여행지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떠나시려고 한다는 것이에요...



여행은 처음에서 오는 설레임과,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을때 보다 외국에 나가면, 한국에 있을때 보다 더 긍정적인 태도가 나오구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끼니를 해결해 주지 않아요^^)

늘~ 대하던 사람들이 아니라 남의 얘기나 행동에 귀기울이게 되지 않나요..?

(아차하면 쓸수 있는 바가지의 공포도 한몫하죠^^)



잠시 다른길로 얘기가 돌아갔네요^^


본인이 수집한 정보들.. 먹을곳, 잠잘곳, 가볼곳, 해볼것,...

이런 것들을 몇일 또는 수개월에 걸쳐, 내가 걸어다닐 여행지를 생각하고,

현지에서 대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지내게될 곳들을 상상하시면,

벌써 수십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여행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군요..

이런 계기로 약간이나마 생존 태국어를 공부하고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겁니다.



수집한 정보를 한장의 메모지에 하나도 빠짐없이 나열하세요.

그리고 준비하신 지도위에 그 스팟들을 표시하시면 본인이 여행할 일정의 초안입니다.

여행 날짜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우선 무조건 가보거나 먹어볼 곳은 빨간색으로,

그 다음과 또 다음은 다른색으로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시면, 대강 꼭 가봐야 하는 곳 근처에

두번째, 세번째 가보고 싶은 곳들이 가까이 있을거에요..


어디를 거쳐서 들려야 하는지는 꼭~ 중요한 교통 정보가 필요합니다.

태사랑에 여행자료실 을 보시면 초보자도 알아볼 수 있는 교통정보가 지도와 함께 다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에 다닐 수 있겠다 싶은 일정을 날짜별로 정리하시면, 대략 비용까지 산출 됩니다.

여러분들도 가끔 "3박4일 일정에 얼마를 가져가야해요..?" 하는 질문 보실거에요.

어떻게 답글을 달아야 할까요..?



자 이제 중요한 잠잘 곳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배낭여행인지, 가족여행인지, 부부 또는 연인과 함깨 가는 여행인지가 중요하겠죠.

우선 배낭 여행객들은 장기 여행객이고,

호사가 여행의 목적이 아니므로, 저렴한 숙소에 많이 머무르시잖아요..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많이 사용하시는 데요,

전세계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애용하는

호스텔부커스 http://www.hostelbookers.com (한국어지원 안됨)

호스텔월드 http://www.hostelworld.com (한국어지원) 가 있구요,

현지에서 룸 상태나 인접지역을 둘러보시고 직접 부킹하셔도 좋구요..



그리고 가족여행.. 가족여행은 대부분 도시의 세련된 스팟과 분위기 있는 호텔, 그리고 식당..

쇼핑과 숙소, 마사지, 교통이 좋은 스쿰윗(스쿰빗) 아속역 근처를 권해드려요..

어딜 이동하셔도 편한 위치거든요.

많이들 들어보신 스쿰윗은 도로가 굉장히 긴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프로모션하는 2만원~4만원대 호텔이 같은 스쿰윗에 위치해 있지만

지도를 보시면 시내와 한참 동떨어져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곳이 패키지 여행객들이 이용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유는 저녁에 나다니지 못하게(?)



인터넷 프로모션 하는 호텔을 정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본인의 여행일정이 잡힌 곳 근처인지 위치를 꼭~ 확인하시라는 말이죠.

정히 프로모션으로 원하시는 위치에 호텔이 없으시다면,

가족여행, 부부 또는 연인 여행자 모두 본인들 스스로 원하는 호텔을 찾으시면 됩니다.


나는 영어가 전혀 안되는데..ㅡ.- ,  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데..ㅡ.-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전세계 해외여행객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서 여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무료로 공유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 http://www.tripadvisor.co.kr (한글지원)

이곳에 원하는 지역의 호텔들을 전세계 인터넷 호텔부킹 사이트의 가격별로 비교해서도 보여 줍니다.

프로모션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먼저 투숙한 여행객의 주관적인 평가가 냉정하게 이뤄지구요..

방콕의 최고 번화가 아속에서도 4만원 안밖의 조식포함 호텔들 있습니다.

멀리 호텔을 잡으실 이유가 없죠.

호텔의 위치, 가격, 평가, 사진, 교통 등을 정리하시면 내 여행에 꼭~ 맞는 호텔이 나올거에요.


간혹 외국사이트에서 환불이 안되는 낭패를 봤다..는 리플이 달리는데요.

환불이 안되는 경우 있습니다. 

프로모션 자체가 너무너무 저렴할때 옵션으로 환불 불가인 경우에요.  항공권 생각하시면 되요..

무턱대고 환불 불가가 아니구요, 결재전 모든 계약조건은 한글로 보여주고 확인 후에 결재합니다.

처음이라 불안하신 분들은 태사랑에 여행 선배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물어보세요.


직접 찾아서 확인하시면 너무너무 저렴하고 좋은 호텔이 이렇게 많은지.. 놀라실겁니다.


자.. 이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호텔이 정해지면 가격을 비교해서 제일 저렴한

사이트를 찾아내야 하겠습니다.


트렁크아시아 http://www.trunkasia.com (한글지원)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정한 호텔명을

검색하시면 줄줄이 사이트별 가격을 비교해 줍니다. 

트립어드바이저도 가격비교를 해주지만, 트렁크아시아가 더 보기 편합니다.

친절합니다.^^ 한번도 뵌적이 없는 두분이 수고를 많이 해주시네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여행 후 한글로 여행 후기를 남겨 주시면, 다음 여행자가 또 도움을 받으실 거에요.



인터넷 여행사 프로모션 가격보다 저렴한 호텔들 수두룩 합니다.

한달전 예약하는 것도 할인이 되지만, 2달전 예약하면 45% 정도 할인되는 호텔들 많습니다.




마음먹고 떠나는 본인의 여행일정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여행의 시작은 가려고 마음먹은 그때부터 입니다.



(여행 고수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처음이라 고민이 많은 분들을 위해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여행에 관해 많은 정보을 얻고 있는 블로거 중 돌아감님의 좋은 자료가 있어서 소개 합니다.


돌아감
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cnmaster

호텔을 예약하는 효과적인 방법  http://backpackworld.tistory.com/184

                                               http://cnmaster.blog.me/130104307073

                                               http://cnmaster.blog.me/130104527219

장기여행을 하는 많은 블로거들은 여행사를 통해서 준비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저 먼저 지나간 여행객들의 흔적들을 정보삼아 본인의 여행 루트를 고민하고 개척하고 정리해서

몸소 격어보며, 그 생생한 정보를 고맙게도 실시간으로 공유해 주시죠^^


블로그에 노하우가 다 있습니다.


저는 이런 블로거들의 정보만으로도 너무나 많은 간접 경험을 비용없이 경험하는 셈이니,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추가 ] 어제 메일로 에어아시아 (동남아시아지역) 호텔 프로모션을 하길래

행사/특별요금정보란에 관련정보 올렸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airpassbbs&wr_id=982

호텔가격이 피쇼 38개 값과 비슷해요 ㅡ.-..... 

호텔 숙박비용이 피쇼와 비교가 가능한 가격..ㅎㅎ







#2011-05-17 09:04:57 여행준비물/쇼핑에서 이동 됨]
27 Comments
변경된 2011.04.29 08:51  
^^ 넓은 시각에서 개념있는 주관성있는 글이네요~~
ㅋ 저도 위와같은 질문을 한 일인으로써... 조금 부끄럽기도...하지만...
개인마다의 성향이나 역량(정보찾기, 부지런함) 차이인 듯 합니다~~
그래도 글쓴이의 말처럼 기본적인 목표를 세우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때까지는 찾아보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태사랑에서 태국의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모르면 질문하는 일인으로써 항상 감사드립니다.
라이노 2011.04.29 13:23  
저역시 도움 받으며 공부하고, 준비해서 이제는 현지에서도 집사람과 둘이서 다른 분의

도움 없이 태국어로 술술~ 정도는 아니어도 먹고, 마시고, 자고, 구입하고, 이동하고.. 등등

불편하지 않을 정도는 됐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방콕 지도는 꽤차게 됐구요^^

비법은 여행정보 보다 우선하여 태국과 태국인에 관해 책도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 인거 같습니다.
solpine 2011.04.30 01:05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한,,,,태사랑이 있어 고맙지만,,,,님같은 분들은 태사랑의 보배 회원 이십니다,,,,,덕분에  행복해 집니다...
라이노 2011.04.30 04:07  
별말씀을 다하세요^^  감사합니다.

얻었기 때문에 나누고 싶은거죠..
착한아줌마 2011.05.06 12:42  
아~ 방금전 제 글이 왜케 부끄러운걸까요^^
가장 고민되고 힘들었던게 위치였는데 가보고싶은곳은 다 정해졌으니
지도위에 저도 빨간펜으로 표시해가며 동선정해야겠네요 ㅎㅎ
왠지 기대됩니다 ㅎㅎ 감사감사
라이노 2011.05.08 03:51  
착한아줌마 님 혹시 구글지도 보시는 방법 아시는지요..?
거기서 "BANGKOK" 검색하시면 하늘에서 방콕을 내려다보구요, 중요한 스팟, 호텔,쇼핑센터... 많은 정보를 영문과 한글로 표시해 줍니다. 그거 사용하시면 가시고자 하는 위치를 대략적으로 거리를 가늠하실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기가 힘든데요 조금만 보시면 익숙해 지세요..  사진자료도 많이 있으니까 확인도 가능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katie987 2011.05.13 14:25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우선 지도보고 하나씩 계획 세워야겠어요^^
라이노 2011.05.13 18:32  
제글이 정석은 아니지만, 틀 잡으시기는 편하실거 같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정해진 일정의 동선에서 호텔을 잡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아고다에서 원하시는 지역의 호텔만도 검색이 가능하세요.
ks미미 2011.05.16 16:37  
정말  잘봤슴니다
라이노 2011.05.17 01:59  
네네 감사합니다.^^
SweetLily 2011.05.17 09:54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네요.  ^^;  잘 읽고 갑니다.
라이노 2011.05.17 10:45  
요즘 날씨도 좋은데 주말에 가까운 곳이라도 바람쐬러 나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갱화 2011.05.17 11:42  
잘봤습니다!! lol 정말 공감되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글이에요 :);) 감사합니다!
라이노 2011.05.17 12:44  
도움이 되셨다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shyun 2011.05.17 13:59  
여행의 정석을 얘기해주셨네요.
공감이 되는 얘깁니다. 본인이 공부한 만큼만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죠. ^^
라이노 2011.05.17 17:22  
정석이라고 까지 말씀해 주시면 모순이 많습니다^^
효율적인 방법정도..?
제가 해보았던 방법인데 초보 여행자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K. Sunny 2011.05.19 17:37  
너무 멋있으셔요. 어쩜 그렇게 긍정적이신지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적으신 정보 제공의 글이니 정보만 얻는 것이 아니라, 기분까지 마구 들뜨고, 그래서 덩달아 정보 찾기로부터 시작하는 여행을 시작해보고싶게 만들어주시네요~ 아 짐싸야겠어요 ^^;;ㅋㅋㅋ
라이노 2011.05.19 18:05  
너무 과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꾸딱~
야옹2007 2011.05.21 02:09  
완전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꾸벅^^*
라이노 2011.05.21 07:29  
네네 ..  한번 해보시면 자신감이 붙을거에요^^
릴리아 2011.05.21 02:45  
저도 감사합니다~
라이노 2011.05.21 07:33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해봐봐 2011.05.27 01:06  
스크랩해서 좋은 정보로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노 2011.05.27 08:01  
네네.. 다 가져다 쓰세요^^ 가져가시는데 포장은 못해드려욧^^
jino1981 2011.06.04 01:35  
정보
timons 2011.06.07 11:42  
호텔예약 정보
육삼이 2011.07.13 05:28  
닥치고 그저 본인 자신이 가고 싶은 데 묵고 싶은 데 찾아서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본인 자신의 여행일정까지 다른 사람한테 세세하게 묻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 질문을 한다면, 예를 들어 어느 동네 버스터미널이나 역에서 짐을 맏길 수 있는지 또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까지의 거리라던가 교통편 수배방법 등등의 실무적인 사항에 관해서 묻든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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