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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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견학(?)기

petiteunsun 11 3803

 자유여행 8박9일일정 중 두번째 날 왕궁과 차이나타운을 같이 방문했어요ㅎ

차막히기전 택시타고 일찍 가서 여유롭게 아침먹고(타국에서의 첫 식사 주문이라 땀이 삐질삐질;;)

문열자 마자 들어갔습니다^^

09-10년판 여행책자(방콕프렌즈) 참고로 해서 여행일정짜고 경비 짰었는데 거기 나와 있는 바로는

입장료 300밧이었는데 실제로는 350밧이었어요-_ㅠ(저흰 가난한 여행이라 돈 1밧, 10밧에 벌벌 떨었어요^^;;) 

일찍 움직이길 참 잘 한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단체 여행객을 비롯하여 사람이 너무 많드라구요^^;


자유여행이라 좋았던 점은 자세히 보고 싶은 곳 눈치보지 않고 오래 볼 수 있어서 좋고, 아무데나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패키지 단체로 오신 분들은 가는 곳이 한정

되어 있더라구요. 저희 둘은 여기 저기 구석구석 쏘다니면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까지

다녀왔어요. 관리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지키는 사람도 없다 시피 한 박물관같은 곳도 들어갔

오구요. 아직 칠이 전혀 안된 건물이 있는 곳도 갔다오고  넓어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창고같은 곳으로 쓰이는 듯한 곳까지 들어갔다 왔습니다^^;;


 자유여행의 아쉬운점은 벽화나 건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랄지 역사같은 것을 사전에 공부해 가

지 않는 이상 모른다는 거였어요. 입장할적에 안내 팜플렛같은 것을 주기는 하는데 돌아다니다 보

니  아 이게 뿅뿅궁전이고 이게 갹갹건물이구나 하고 알면서 보기보다는 뭔지도 모르고;; 돌아다니

게 되더라구요;;  가이드분과 함께 단체 관광오신 분들은 가이드 분들한테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기도 하고^^;;



처음엔 궁전의 화려한 장식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고 감탄했는데 두어시간이 지나고서부터는

그게 그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이러면 안되는건데 말이에요ㅠㅠㅠ

쉬는시간 안배를 잘 하지 못해서 그랬나봐요 두 세시간동안 땡볕에서 쉬지 않고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녔거든요;;


근위병교대식(?)이 마침 하고 있어서 잘 보고 왔어요ㅎ 태국 남자분들은 정말 키가 작더라구요;
제키가 157인데 아저씨 종모자 벗으면 비슷할 듯ㅎㅎ^^;;


꽃에다가 물을찍어서 머리와 어깨에 톡톡 뿌리는 의식을 한 뒤 실내로 들어갔는데

성당에서 미사보기 전에 성수찍어 성호 긋는것과 비슷한 건가요?^^; 저도 한번 해보고 들어갔어요
(뭔지 알려주세요^^;;)


왕궁외관사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친구 카메라에 많이 있나봐요ㅠ 정작 제 카메라에는 인물사진만 많네요;;




아!! 왕궁갈때 나시티와 반바지는 안되는 거 알고 계시죠^^; 복장단속에 대해 전 많이 겁먹었었는데

그렇게까지 엄격한것 같진 않기도// 외국 여성분들은 랩스커트같은거 많이 두르시고 다니시더라구요ㅎ
전 슬리퍼 하나 챙겨가서 왕궁갈때는 운동화 신고 다니다가 나오자마자 갈아신었어요ㅎ

이떄의 날씨는 쿨시즌이 끝나갈 무렵의 날씨였습니다^^




이런 역사 유적 갈때는 역시 공부를 하고가야;; 나중에 현지 친구에게서 태국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듣고나니 갔다오고 나서 오히려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11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3.02 00:48  
23살 이쁘다...

왕부럽..


전 23살때 군대갓는데....쩝.......ㅠ.ㅠ
백만장자 2010.03.02 01:04  

요즘 자연미인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데..자연미인이시네요~이뻐요..^^

꽃님이 꽃을 보고있으시니^^ㅋ..공부열심히하세용^^

어라연 2010.03.02 11:36  
뿅뿅..갹갹..빨빨...

너무 귀여우십니다..^^ㅋㅋ..
열혈쵸코 2010.03.02 12:49  

곧 왕궁에 갈꺼라 잘 보았습니다.
정보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예쁜 모습만 기억에 남네요. 예쁘십니다. ^^

참새하루 2010.03.03 03:17  
동양적인 미모가 오히려 돋보디는 얼굴이네요
요즘 다들 같은 병원에서 뜯어고쳐서 그런지
얼굴이 다 똑같은데...

자유여행의 최대 단점이 정보가 없으면 개고생이다 ~~죠
아는것 만큼 보인다 ~~ 이말도 맞고요
아무리 그래도
자유여행의 장점을 상쇄하지는 못하지요

즐거운 사진+글 잘봤습니다
 

소리당 2010.03.03 03:19  
왕궁견학기 발 보았습니다.   돈을 내면 표를 주는데 총 3가지를 줍니다.
하나는 당연 왕궁입장표구요...
나머지 하나는 동전이나 메달 전시한 곳 있는데 그곳 입장표...
또 하나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주노앤준 2010.03.21 20:58  

소리당님 나머지 하나는 위만맥 궁전의 입장권입니다. 왕궁하고는 좀 떨어져 있어서 따로 일정을 잡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9시 반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 개방한다고 하네요.
매시 15분하고 45분에 영어 가이드 투어가 있고,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짓 정원이라고 아름다운 정원도 같이 있으니 한번 가보실 만 하실 듯...^^

튼튼공주 2010.03.03 09:56  

역시 사진은 다 같은 곳에서 찍는군요,,ㅋㅋ
저도 마지막 저 남자분과도 같이 찍었는데,,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고구마 2010.03.03 10:01  
하하..뿅뿅 궁전, 갹갹건물 정말 귀여운 표현이네요.
자유여행의 장점이 있고,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있고 그런거 같아요.
어느쪽을 택할것인가는 개인의 취향과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서 해야할듯하더라구요.
딱이 어느쪽이 좋다라고 하기 애매한 무엇이 있지요.

그리고 정말 청순하게 예쁘세요. 아~ 부러워요. ^^
spiral 2010.03.03 12:16  
하얗다 하얗다 이쁘다 곱다 ^^ㅋㅋㅋㅋㅋㅋㅋ
Tokyo™ 2010.03.03 12:48  
제가 작년에 갔을때 왕궁에 대한 기억이 별로 였습니다만

좋은 기억 담고 오셨네요.

저는 왕궁갔을때는 미칠듯이 더워서 죽을뻔했는데

왕궁 보고 나와서 왓 포로 이동, 사진 좀 찍으려고 하니

갑자기 쏟아지는 비 ㅡ.ㅡ;; 암튼 날씨덕에...

이번에는 왕궁은 제외하려구요.. 일단 티켓도 비싸고 ;;;;

개인적으로는 패키치 한번 실망하고 나선 자유여행선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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