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허리우드 나이트 클럽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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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허리우드 나이트 클럽에서 생긴 일...

아빠마음 7 4369
10월 4일 자정경 태국 친구와 방콕 랏차다에 있는 허리우드 나이트 클럽에 갔습니다......

근데 입구에서 카메라는 가지고 들어 갈 수 없다고 해서 가지고 있던 Canon Power Shot S50 카메라를 맡기고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나이트 클럽 영업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카메라를 찾으려고 했더니 없어졌더라구요.....황당~~~~~

처음에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니 1시간여 가량 흐른 뒤 없다고 하면서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고 하더군요.....

아침 10시 뱅기로 한국으로 와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요구했죠......

카메라는 256메모리카드 포함 약 70만원가량을 주고 구입한 거라.....(약 일주일 전쯤에...)

그냥 20000바트를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놈들 하는 말.......

우리 회사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물건을 맡고 관리하던 아줌마가 돈을 물어 줄 것이다.....근데 아줌마가 돈이 없다.....

그러면서 하는 더 황당한 말.......3000바트 밖에 없다.....

이 썩을 놈들....70만원 짜리 카메라를 9만원에 끝내려고 하더군요.....

경찰서를 가자고 했더니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오히려 자기들이 앞장서서 가자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경찰서에 가도 별 이득 없고 전 이렇게 디카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야 머리를 스치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태국에서는 자기 몸을 떠난 물건은 더이상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꼭 명심하세요.....

자기 몸을 떠난 것은 더이상 자기의 물건이 아닙니다.....
7 Comments
..... 2003.10.07 23:07  
  참 황당하셨겠네요...
황당 2003.10.10 12:28  
  머 이런일들이 있다냐.... <br>
잘놀다가 끝에 참 기분 더러웠겠군요...
임미숙 2003.10.28 17:38  
  헉..나는 카메라 들고 들어갓는뎅...사진두 찍구..바꿧냐???
??? 2003.11.11 19:09  
  황당하네요...절대 물건 맡기면 안되겟어요
Bkk처자 2003.11.12 19:51  
  그러게요.. 전 삼일전에 헐리우드 나이트에 다녀왔는데 <br>
가방검사두 안하던데.. 단지 여권만 보여줬을뿐.. 너무 어려보인다는 생트집을 잡기에.. ㅡㅡ^ 우아.. 나쁜넘들이다...
수지 2003.11.13 03:05  
  앗, 저두 비슷한 경험..카메라를 보더니 맡기구 가라구 우기드라구요, 죽어도 안되다고 소리치고 잃어버리면 당신들이 물어낼거냐구 들어갔습니다..허허. 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미수기 2004.08.22 02:38  
  -.-;; 정말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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