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뻬, 씨밀란 최근정보...

홈 > 태국게시판 > 지역_일반정보 > 남부
지역_일반정보

- 태국과 태국내 여행지에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숙소, 식당, 교통정보, 한인업소 등은 각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꼬리뻬, 씨밀란 최근정보...

SJ워너비 4 3673
안녕하세요.

태국은 이번이 26번째 방문이네요.
2월3일부터 8일까지 꼬리뻬
2월9일부터 12일까지 씨밀란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처음 글을 적어보네요.

가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적어봅니다.^^

꼬리뻬 예약은 핫야이 터미날정문 앞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 투어샵에서 했습니다.
핫야이역앞 출발 - 빡빠라- 리뻬  이렇게 왕복 1300바트입니다.
인원에 따라 말잘하면 약간의 조정도 가능할것 같았구요.

9시30분 핫야이역앞에서 출발 빡바라 11시도착
11시30분 스피드보트 빡빠라 출발 1시30분정도 꼬리뻬 도착.
(중간에 한섬에서 30분정도 정차했다가 갔습니다.)

리뻬 들어가는 스피드보트는 순번표정해줍니다. 순번표를 빡빠라에있는 투어샵에서 나누어주는데
저희는 제일늦은 순번받아 보트앞머리에서 작렬하는 태양에 전사할뻔 했습니다.ㅜㅜ

서두르셔서 앞번호 받으시길~

( 저희는 미리 두달전에 동대문을 통해 '분다라'리조트2박 '마운틴리조트'1박예약하고
이상없다고 하셔서 그냥 찾아 갔는데 엄청난짐 들쳐매고 지쳐서 분다라 리셉션 도착하니
예약안되어 있다고하네요.
급히 동대문 사장님께 전화하니 죄송하다고 예약이 취소됐다고 그제야 알려주시네요.
 황당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다시전화하니 바린 리조트로 되어 있으니 그리로 가라고...--;
 바린리조트 성수기 에어컨룸1800바트였습니다. 어쨌든 바린이라도 들어가니 안심이 되더군요.
동대문에 전화하니 마운틴도 예약안되었으니 그냥 바린에 묶으라네요. 혹시 동대문을 통해 예약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시라고 글올립니다.  미리 출발전 다시 확인하고 가시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진작 예약이 잘못되어 현지 리뻬상주하시는 님께서 변경해 두셨는데 저한테 연락이 안된것이더군요. )

제가 여러곳 확인해보니 2000바트 전후의 룸은 수영장없고, 금고,냉장고,일체 용품은 다 없더군요.
섬이니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바린'리조트는 파타야비치의 워킹스트리트 입구 바로 옆에있어 위치가 좋았구요. 룸도 깨끗해서 괜찮았습니다.^^

스노클링 투어는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아침9시출발 해서 몇군데 스노클링, 해변둘러보기후 오후4시정도 파타야비치에 도착입니다.
 점심은 볶음밥제공 되구요. 가격은 A-500바트 B-550바트입니다.

리뻬 바다색은 쑤린과 비슷합니다. 좀 녹색빛을 띄며 바다속이 좀 어두운 편입니다.
산호는 하드코랄보다는 연산호류와 컬리플라워정도 있구요. 수심깊은곳 찾아보면 제법 큰물고기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스노클링투어만 했구요. 프리다이빙을해서 10m이상도 구경한 기준입니다.

바다속은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아직 피피보다 때묻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룸을 이용할수 있고 좀더 깨끗한 자연환경을 즐겼으니 만족입니다.

 워킹스트릿 중간에 한국인 소피님이 운영하시는 다이버샵있습니다. 소피님 호감가는 분이구요.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귀찮게 해드렸는데도 친절하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리뻬문의는 한국인 게시판에 꼬리뻬 가시면 소피님게시판 나오니 그곳에 문의하시길.

식당은 소피님 가게 바로옆 식당 강추입니다.  저녁에 해산물바비큐 하는데 다금바리탕수육과 꽃게탕, 새우튀김 끝내줍니다.^^
 '라루나'라는 이탈리아 식당도 좋습니다.  소피님가게 조금위로 올라가서 약국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데 피자도 괜찮지만 파스타 다 맛있습니다. 늦으면 줄서야 하실듯.

저희는 리뻬들어가면서 먹을것들, 과일, 물, 술 다챙겨 갔는데 가격차이가 미리 챙겨갈만큼 크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맥주등 술은 그냥 시원한거 사서 드시고 물도 무겁게 가져가실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씨밀란은 지난번 이야기 나온것처럼 주류반입이 안됩니다.
일체 판매 안하고요. 푸켓에 사는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 얼마전 국립공원에서 만취한 외국인이 익사해서 죽었다네요. 그래서 공원 이미지 관리상 안판다는 이야기도 있고.
 저희는 사알짝 맥주 몇캔과 위스키 한병 가져갔는데.....외국인들 술을 엄청 가지고들 왔더군요.
더 가지고 들어갈것을 아쉬었습니다.
러시아 애들은 그냥 둘러앚아 술을 퍼마시는 분위기 였습니다.
공원관리인들이 빈술병들 많이 보았지만 그냥 지나치는 분위기 였구요...ㅋㅋ
공식적으로 음주 걸리면 벌금 2000바트라고 하던데..ㅎㅎ 별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단 아름다운곳에서 적당히 즐겨야 겠죠.

숙박이나 여타 사항은 다 아실것이고. 제가 알고 있던 상식과 몇가지 다른점.

식사가 쑤린은 정해진 식사시간이 있고 씨밀란은 아무때나 먹을수 있었다고 했었는데
씨밀란도 정해진 식사시간 있습니다.

그리고 항시 뜨거운 물준비되어 있어 스프나 컵라면 드실수 있구요.
 아침식사때는 숯불이 매일 준비되어 있어 빵이나 소시지 등을 구워서 드실수 있습니다.
누가 없다고 해서 준비 안했다가 후회많이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식빵,통조림,스프,라면 가져가셔서 해결하세요.
사먹는거  프랑크소시지 작은거3조각,빵세조각,후라이하나해서 80바트인데 좀 많이 아까웠습니다.

식사 메뉴는 조금씩바뀌지만 보통 씨푸트볶음150바트, 야채볶음150바트, 생선튀김300바트, 치킨스프150바트 (소자는 100바트) 밥은 한접시는 20바트, 4인용 큰양푼은 60바트 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정도 닭다리튀김150바트 나오구요. 저희는 4인이 점심저녁 이것저것 시켜먹으니 500~600바트 한끼나오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메인식당 옆에 조그만 상점이 있었는데 쏭땀도 파는것 같았으니 확인해보고 사서 드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하루짜리 예약해서 숙박을 추가 했는데 현지 아는 태국인이 있어서 푸켓왕복픽업포함 2500바트에 예약했구요.  현지 가이드 몇명과 이야기 해보니 씨밀란 경쟁이심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질것 같다고 하네요.

자유숙박을 할경우 스노클링투어는 씨밀란 4번섬 안내데스크 가셔서 예약하시면 되구요.
오전, 오후 다른 코스로 각각 두번씩 스노클링 하며 가격은 각 각 200바트입니다.

예전에1월초에 씨밀란 갔을때만해도 밤에 쌀쌀했었는데 2월은 밤에 좀 더웠습니다.





참고로 씨밀란도 그 특유의 물빛은 여전하고 물고기종류도 다양하고 좋았지만 산호는 거의전멸입니다. 이상기후로 수온이 올라가 다 녹아내렸다합니다. 3년만에 다시 찾은 곳이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리뻬도 거의 죽은 산호들 뿐이었구요. 앞으로 예전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현지 가이드 이야기 들으니 어쩌면 앞으로 몊년간 자연보호차원에서 몇년간 씨밀란 투어가 패쇄될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에 질문달아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4 Comments
열혈쵸코 2011.02.16 22:27  
아.. 리뻬도 죽은 산호가 많나보군요.. ㅠ.ㅠ
1년전엔 그래도 살아있는 산호가 더 많았는데 안타깝습니다.
씨밀란에서 머무셨던 정보도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고구마 2011.02.17 10:13  
태국 26번째 방문이라니...정말 대단하세요.
그런데 리뻬 산호가 많이 죽었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씨밀란은 한 3년전에 갔다왔나...? 하여튼 그런데 그때도 산호는 별로 없었지만 물빛과 전경은 정말 최고였어요.
하긴 우리나라 자연휴식제처럼 태국의 바다도 어느정도 휴식을 가지긴 해야 되겠지요.
궁금했던 리뻬와 시밀란의 따끈따끈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겔름탱이 2011.02.17 11:42  
리뻬 스피드보트 순번표 말씀하시니 배 놓친 제 경우 생각나서요.
전 에어아시아 첫 비행기로 출발한지라 빡바라 도착하니 너무 배고파서 밥 먹고 간식 먹고 11시 20분 배타러 가니 이미 만석...OTL
결국 2시 배 기다려 타고 들어갔습니다. (2시 출발이라더니 배 자체가 늦게 와서 결국 3시 넘어 출발...T.T)
그나마 새벽 비행기로 와서 당일 들어갈 수 있었지 오후 배 탈 예정이었으면 꼼짝없이 그 날 못 들어갈뻔 했어요.
투어샵에서 안내 없더라도 빡바라 도착하시면 꼭 번호표부터 받으시구요, 저흰 번호표 순서 관계없이 탑승은 그냥 줄 선 순서대로 했으니 참고하세요~
낸네 2015.07.21 09:38  
작성한 글이 11년도인데 아직도 소피님이 다이버샵을 운영하고 계실까요~~?

리뻬문의는 한국인 게시판에 꼬리뻬 가시면 소피님게시판 나오니 그곳에 문의하시길.

한국인 게시판이 어디에 있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