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Ang Ket 그리고 Off Road 주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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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Ang Ket 그리고 Off Road 주행기

KIM 3 2673
Mon Ang Ket 가는길

Acces : No.107-> Mae Taeng에서 좌회전하여 No.1095 –> Ban Pa Pae 에서 좌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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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의 왠만한 3급 국도로 들어서면 위와 같은 간이 주유소가 존재한다. 유류비가 물론 조금씩 비싸다.


타이 북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많은 도로들이 존재한다. 웬만한 지도에도 채 표시되지 않은 수많은 Off Road에서의 모터 사이클링 및 4WD 드라이브는 어떨까. 북부 No.1095 도로는 참으로 수려하다. 이 길은 북부에서 ‘빠이’와 ‘매홍쏜’으로의 주진입로의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메인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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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앙켓’으로 그 타겟을 정한다. ‘반 빠페’에서 몬앙켓으로 향하는 Ban과 좁은 길이 시작된다. 몇 번을 헤맨 끝에 몬앙켓으로의 정확한 세부 진입로를 찾게 된다. (몬앙켓의 지명 발음을 타이인들이 잘 알아듣지 못한다. 그리고 의외로 묻기 힘든 상황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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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일반 도로가 아니다. 최소한 C급 도로라고 생각했었던 이 곳이 말 그대로 Off Road로 길게 연결된다. 산세가 험한 타이 북부에서 모터 기어 1단을 굳이 사용할 만한 지형은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하지만 이 곳은 거의 1/3 주행을 1단으로 가야만 한다. 상당히 익사이팅하다. 말로만 듣던 Off Road에서의 모터 싸이클링의 묘미를 125cc 모터로 체험하게 된다. 이 도로는 말 그대로 모터와 4WD 지프가 아니라면 주행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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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과 더불어 아래의 루트는 모터바이크이 초보자라면 감행해선 곤란할 듯 싶다. 최소 중급자 이상 및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분명 감안해야 할 코스임을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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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Off Road를 힘겹게 주행하자 산 정상부 미치지 못하여 큰 아름다운 Ban이 존재한다. 입구부에 바리케이트가 있어 진입을 망설이자, 긴 포수용 구식 장총을 멘 ‘차우카오’가 날 맞이한다. 그 곳은 ‘차우카오’ ‘까리얀’의 거주 구역이자 몬앙켓을 향한 여행객들의 숙소 겸 대피소가 자리잡고 있다. 규모가 제법 상당하다.

까리얀 아낙, 아해들과의 시간을 함께 하며 이것 저것 물어보게 된다. “이 산장은 등반객들에게 무료로 운영된다.”라고 한다. PuChiFa와 같이 일출 포인트다. 하지만 6키로 어프를 오르기엔 너무나 시간이 촉박하다. 몬앙켓 산장의 옆길로 몬족의 마을도 존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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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것이 두려워 하산하기 시작한다. 분명히 시즌에 맞춘다면 산장에서의 1박과 더불어 상당히 매력적인 Off Road 코스임엔 분명하다. 외국인이 거의 주행하지 않는 코스임엔 분명하다. 영어 지명판이 없다. 3-4시간을 산악에서 헤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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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반쯤 헤매며 산을 넘고 넘어 치양마이로 방향을 잡는다. 왠만한 관광용 및 도로 지도엔 도저히 표시되지 않을법한 이 Off Road에 몇 곳의 자그마한 Ban들은 존재한다. 정규 교통수단은 없다고 봐야 할 듯 싶다. 헤매던 4시간 동안 핸드폰의 '싼얀(전파)'은 조금도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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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 쌀국수 한그릇으로 허기를 때운다.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구멍가게를 운영하신다. 저녁때라 그런지 동네 사람들 찬거리 한아름씩 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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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을 끝낸 동네 촌부들이 이 가게에 들러 술을 한 잔씩 받는다. 첨보는 술이다. 호기심에 나역시 한 잔 들이킨다. 한 잔 6B 이더간... 크~~~ 독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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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의 긴 헤메임 끝에 치양마이 북부 내셔날 파크 인근의 통로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3 Comments
동동주 2005.07.03 21:47  
  오호~~오프로드 4시간 헤맷으면 바지에 지릴만두 한데
괜잖았수?^^ 치앙라이 반 루암밋에서 야푸마을 찿다가
길 잘못들어서 똥줄탓던 기억이 ...물론 산악 자전거로
KIM 2005.07.04 02:22  
  참으로 불안하면서도 익사이팅한 4시간이였나 봅니다. 길을 물어보고픈데..사람은 없고..길은 많고...^^ 하여튼 가끔씩은 해볼만 합니당. 전 모터바잌이쟎습니까...^^
새시 2006.06.20 14:09  
  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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