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정보(교통, 숙소, 환전, 쇼핑)
4월20일 출국해서 4월 25일 오늘 아침에 귀국하게되었습니다. 먼저 여행을 무사하게 마치게 그리고 건강하게 다니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아시는 내용일테니 그냥 요점만 간략하게 적을게요... ^^
1. 시차
정확히 태국과 2시간 차 납니다. 한국의 경우 저녁 10시라면 태국의 경우 저녁8시가 됩니다.
2. 돈므앙에서 카오산으로
보통 배낭여행자의 경우 카오산에서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카오산의 경우 태국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인종의 전시장 이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 너무나 방탕한 문화의 단면을 볼수 있어서 그다지 제게는 좀~~ 전 일부러 택시를 타지 않고 카오산으로 들어갔습니다. 흔히 짠돌이 배낭족에게 잘알려진 59번버스로요... 59번버스정류장 찾기 쉬습니다. 출국장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계속가다보면 육교하나가 있거든요. 바로 그밑이 59번 버스 정류장입니다. 육교건너시면 안됩니다. 에어콘 안되는 걸로 탔는데 11밧정도 했더걸로 기억됩니다만 택시보다는 안락한 면은 없지 않았으나 태국의 외부풍경과 또 서민들의 삶을 볼수 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3. 숙소
저의 경우 foursons inn이라는 곳에 묵었는데 좋았습니다. 싱글룸의 경우 450밧이고, 창문딸린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더블이나 트윈 모두 550~650밧정도면 묵을 수 있습니다. 처음 새벽에 도착해 싱글룸이 없어 더블룸 창문있는 방에 하룻밤을 묶었거든요. 가격은 650밧 다음날엔 싱글룸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원도 착하고, 남자애 한명 게이인데 볼만한 정도, 그리고 제복입고 룸 지켜주시는 분 계셨는데 야튼 안전했습니다.
카오산의 경우 foursons라는 곳이 현재 3곳이 있는데 사장은 같다고 하더군요. bella bella, 망고라군옆에 있는 foursons village, 운하특급선착장에 가까운 foursons house 그리고 제가 묵었던 곳 람푸뜨리 로드 근처의 foursons inn 이렇습니다. 시설은 비슷비슷하나 제가 묵은 곳이 가격이 100밧정도 더 비쌉니다.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고, 욕실, 에어콘, 개인사물보관함(자물통은 직접준비하셔야 합니다.), 화장대 뭐 이정도 입니다. 물론 깨끗하고 에어콘 빵빵하고 시트나 기타 청소등은 외출하기전에 말씀하셔야 합니다.
카오산주변으로해서 많은 숙소가 있습니다만 그다지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생각이 들고요. 숙소만큼은 돈을 좀 투자하시더라도 좋은 곳에서 묵으시는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숙소 팁
왓차나송크람사원 뒷편, 카오산로드, 람푸뜨리, 파하팃로드 등등 카오산의 숙소 가격이 도미토리 100 ~ 150밧 선, 싱글 300 ~ 750밧, 더블 혹은 트윈 600~1200밧선입니다. 저렴하면서 좋은 숙소를 찾는다는 것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실 듯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곳은 new siam2라는 숙소인데 가격면에서 싱글 750밧인데 쾌적하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 숙소 팁
보통 카오산 근처 숙소는 새벽12-4사이에 체크인을 할 경우 150밧이고, 이 경우 오전 12시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고, 새벽 4시에 체크인을 할 경우 하루분의 돈을 내야 하고 다음날 아침 12시전에 체크아웃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 하루하루씩 숙박비를 계산하시면 여행일정을 더 잘 잡을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깐 우리나라의 경우 12시를 기점으로 해서 숙박비를 계산하는 것과 달리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숙박비를 계산하는 태국과는 많이 차이가 있으니 잘 이해하셨음합니다.
4. 숙소준비물
제가 묵은 foursons inn은 key deposit 500밧을 내야합니다. 물론 체크아웃할 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돌려줍니다만 linen stained(시트얼룩)등 컵을 부수거나 훼손하는 경우에는 이 key deposit 을 차감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리시트를 반드시 받으세요. 그리고 모기향 이것 필수용품이니 꼭 가져가시길... 사실 제가 묵은 숙소는 모기나 빈대 기타등등은 없었으나 숙소의 경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마다 풍기는 냄새가 다르니 방에 냄새가 나는 곳이 많거든요. 모기향의 경우 그런 냄새를 커버해 주더군요. 물론 부자인 경우 모기향대신 향수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모기향의 경우 태국내에서도 구매가능하나 한국에서 사가져가시는게 났습니다. 태국모기향의 냄새에 적응할려면 좀 기간이 걸리거든요.
*숙소준비물 팁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묵었던 곳 foursons inn의 경우 화장지, 비누, 대형타월, 샴푸, 생수1병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4. 교통편
방콕시내를 이동할려면 택시, 버스, 운하특급, BTS, MRT 기타 등등 저의 경우 MRT, BTS, 버스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버스의 경우 에어콘 버스의 경우 최대 17밧을 넘는 곳이 없었고, 그냥 일반버스의 경우 약 10밧정도면 충분했습니다. BTS, MRT의 경우 약 20밧정도 했고요. 태국의 대중교통은 한국못지 않게 많이 발달된 상태라 1-2번만 타면 어디든지 다 이동가능하답니다. 지리를 잘모르시면 지나가시는 태국분께 물어보면 잘 알려 줄겁니다. 되도록이면 여자분께 말을 붙이시고 지리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매우 자세히 알려줄겁니다. 그리고 태사람에 있는 교통지도... 이것 정말로 유용하니 2-3장씩 인쇄해 가십시오.
5. 음식
태국의 경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 음식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음식의 천국이랄까... 길거리에서 파는 꼬지, 과일쉐이크, 로띠, 뽂음국수인 팟타이 등등 물론 많이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다 생각되지만 자신의 기호에 맞지 안다면 시도하지 않는것도 그다지 나쁜 건 아닙니다. 자신이 싫은데 다른 사람이 시도하니 같이 시도한다는 주체성없는 행위를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몇몇번 시도해본적은 있으나 맞지 않아 거의 패스트푸드점이나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로 먹었습니다. 태국에서 태국음식을 맛보아야 하는데... 물론 아쉽기는 합니다만...
6. 쇼핑
태국의 경우 쇼핑의 천국이라고 할만큼 재래시장이나 백화점의 시설이 잘되어있습니다. 사실 4박 6일동안 거의 매일매일을 쇼핑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로 쇼핑가는 랏차담리로드의 WTC와 빅씨와 나라야판드 그리고 뿌라뚜남시장, 씨암스퀘주변의 마분콩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빳뽕, 수쿰윗로드의 나나플라자거리 등등 야시장이 들어섭니다만 이런 곳에서 물품을 사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다른 곳의 약 많게는 10배 적게는 3-4배의 바가지를 쉬우니 흥정 자체가 귀찮아 집니다. 물론 물품도 조잡하고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라야판드의 경우 모든 물품이 정찰제이긴한데 여기도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쇼핑할 장소를 추천해드리는 곳은 나라야판드에서 대충의 물건가격을 알아보고, 짜뚜작이나 쁘라뚜남시장에 가서 가격을 흥정한 후 물품을 구매하셨음합니다.
* 그 유명한 짜뚜작시장가기
카오산로드에서 59번, 44번버스를 이용
7. 쇼핑(명품)
한국내 거주하시면서 명품을 싫어하시는 분은 크게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쇼핑천국답게 명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 많습니다. 명품의 경우 ISETAN백화점의 경우 시계나 보석을 주로 판매하고, 에라완백화점의 경우 제냐,버버리,알마니 기타 의류영품을 판매합니다. 태국에서 꽤 상류층이 많이 이용한다던 엠포리움백화점의 경우도 수많은 명품판매장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계에 관심이 많아서 태국백화점에서 물품가격을 물어보았는데 한국보다 비싸면 비쌌지 결코 싼 가격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의류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쌉니다. 라코스테의 경우 한국보다 쌉니다. 제가 양면모자를 하나 구입했는데 690밧 한국돈으로 약 18,000원입니다.
8. 투어
물론 개인적으로 투어상품자체를 권하고 싶습니다.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방콕근교 투어 상품은 많거든요. 제가 마지막날 이용한 3 place in a day란 코코넛농장, 수상시장, 타이거템플, 칸짜나부리의 콰이강의 다리 등등 가격도 500밧이고 적당합니다만 너무 빨리 이동해 여유있게 다닐려는 사람에겐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대충대충 관광하는 거라... 좀 그렇더군요.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투어 상품의 경우 3 place in a day에서 나컨빠똠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깐나짜부리투어상품의 경우 Jeath박물관, 콰이강의 다리 등이 포함되는 투어도 있고, 악어농장, 코끼리쇼등등의 투어상품도 카오산에서 많이 판매하니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9 환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머리어지럽다 생각이 됩니다. 제가 출발할 당시 환율이 1밧에 26.7이었습니다. 물론 여행자수표(달러)도 가져 갔거든요. 당시 $1 = 957 원정도였고요... $50 = 48,000인데... 4월 23일자 밧대달러율이 $1=37.6밧 이었고요... $100, $50의 T.C는 환율이 같았습니다.(태국의 경우 고액권의 경우 환율이 더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다만 수표수수료 30밧을 뗍니다. $50(T.C) = 1850.XX으로 바꾸었거든요.
자! 여기서 한번 따져봅시다.
1밧 = 26원정도로 잡고요. 1850밧 = 48,100원입니다. 뭐 이것저것으로 따져 보아도 달러로 바꾸어가나 바트로 바꾸어가나 그다지 금액으론 큰 이익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약 10,000밧은 바트화로 바꾸어가고, US$200은 T.C로 가져 갔거든요. 지금 다시 생각해본다면 바트화로 바꾸어 갈경우 현찰부피가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 귀찮습니다. 이에 반해 달러T.C의 경우 부피도 작고 또 안전성때문에 T.C에 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바트화 현금 : 달러 T.C를 3:7로 가져가시는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10. 유흥
여기에 한국남자분들의 경우 태국의 가는 목적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로 많이 가는 곳 빳뽕(BTS saladang역에서 하차), 타니야로드 수쿰윗로드(카오산에서 버스 2번이나 11번)의 나나플라자, RCA나이트클럽(이곳은 안가봤거든요) 이곳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빳뽕에 가시면 여러 삐끼들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가자고 할겁니다. 물론 안따라가는 방법이 제일좋고요... 사실 성인쇼라는게 그렇습니다. 늘씬한 미녀들이 비키니를 입고 나와서 철봉을 잡고 춤을 추는 것과 아님 섹스쇼 등등이 있는데 쾌락적인 측면보단 어떻게 보니 엽기적이다 못해 측은한 생각마저 들더군요. 보통 쇼를 보면서 맥주를 먹게 되는데 가격이 한병당 보통 150~200밧정도하더군요. 빳뽕의 경우 여전히 업주와 손님간에 금액시비가 늘 있습니다. 타니야로드의 경우 빳뽕보단 가격면에서는 비싸지만 그래도 금액시비는 없고요. 다만 일본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한국인이 가긴 좀 그렇습니다. 사실 성인쇼도 늘 같은 레퍼토리라 호기심으로 한번은 볼만해도 여러번보기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기심으로 꼭 가보겠다면 타니야로드 및 나나플라자를 추천해드립니다.
11. 마사지
타이마사지 및 풋마사지 그리고 오일마사지(흔히 스웨데니쉬 마사지라고 합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카오산 주변에 많은 마사지업소가 있고 금액은 1시간 150~200밧, 2시간 350밧정도입니다. 빳뽕, 수쿰윗보단 가격면에서는 쌉니다만 질에서 떨어집니다. 저의 경우 수쿰윗 엠포리움백화점근처에 있는 곳에서 받았는데 1시간 250밧, 2시간 450밧이었고요... 서비스질은 만족할만했습니다. 먼저 들어가면 발을 씻겨주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혀주고 마사지를 시작하게되는데 하루의 피로가 다 풀렸습니다... 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12. 물가
흔히 말해 태국의 물가 많이 싸다고 하던데... 물론 한국보단 쌉니다만 이것저것 해보니깐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장난아니더군요. 몇몇가지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거리음식 - 팟타이(뽂음국수)=15~20밧, 과일(망고=40밧, 파인애플,수박,파파야등등 1조각 = 20밧), 밥과 반찬 = 20~50밧, 쎄이크=망고(30~40밧), 기타과일세이크=20밧 등등
기타음식 = 자주 이용했던곳인데 엠포리움백화점 6층인가 스테이크 225밧(10% VAT, 10% service tax 불포함), KFC 치킨 두조각 =65밧입니다. 피자한판 180-300밧정도, 맥주 singha(S) 60-80밧
커피 = 일반적으로 분위기좋은 곳 30~100밧정도되고요, 스타벅스의 경우 라떼의 경우 115밧(hot,grande) 물론 아이스의 경우 10밧 더 얹어 주시면 됩니다.
13. 여행후기
태국의 경우 여행산업이 정말로 발달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또 후진국여행은 이번 처음이라 떠나기전에 많이 두려웠는데 매일매일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매우 다행이었습니다. 수상시장에서 물건을 파시는 사람들을 보면서 현재 제자신의 위치가 정말로 복받았다는 생각도 많이 가질 수 있었고 또 한국에서 태어나서 매우 다행이다는 생각도 많이하게 되었답니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관광지근처에서 사람들을 속일려고 달려드는 몇몇 태국인들로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태국인들의 친절함과 또 노점에서 물품을 판매하시는 분들의 미소와 거리에서 지리를 몰라 물었을때 웃으면서 답변해주는 태국소녀들의 친절함은 제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만 이번여행에서 아쉬웠던 건 너무 attraction위주의 배낭여행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에메랄드사원, 콰이강의 다리, 빠따야의 비치 등등일겁니다. 사실 가이드북에 있는 그대로 여행하다보니깐 남는 게 많이 없더군요. 에메랄드사원이나 왕궁등등은 사진상에서 정말로 많이 보아온 장소라 직접 방문했을 때 그다지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뭐랄까 의무적으로 그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랄까 하지만 사진상에 표현되지 않는 비만멕궁전이나 짐톰슨하우스의 투어가이드설명과 볼거리 그리고 카오산로드의 바에서 유로파축구중계를 할때 유벤투스팀이 골을 넣었을 때 중계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국적과 피부색을 넘어 환호할 때의 그 느낌은 아직도 지울수 없답니다. 여행하시는 여러분! 가이드북에 의존해서 너무 attraction을 쫓는 여행보다는 세계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얘기를 하며 그들의 가치관도 공유해 보며 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도 결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연결통로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이겠지만, 그보다는 열린 가슴과 진심 그리고 자신감만 있다면 어느 사람들과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1. 시차
정확히 태국과 2시간 차 납니다. 한국의 경우 저녁 10시라면 태국의 경우 저녁8시가 됩니다.
2. 돈므앙에서 카오산으로
보통 배낭여행자의 경우 카오산에서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카오산의 경우 태국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인종의 전시장 이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 너무나 방탕한 문화의 단면을 볼수 있어서 그다지 제게는 좀~~ 전 일부러 택시를 타지 않고 카오산으로 들어갔습니다. 흔히 짠돌이 배낭족에게 잘알려진 59번버스로요... 59번버스정류장 찾기 쉬습니다. 출국장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계속가다보면 육교하나가 있거든요. 바로 그밑이 59번 버스 정류장입니다. 육교건너시면 안됩니다. 에어콘 안되는 걸로 탔는데 11밧정도 했더걸로 기억됩니다만 택시보다는 안락한 면은 없지 않았으나 태국의 외부풍경과 또 서민들의 삶을 볼수 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3. 숙소
저의 경우 foursons inn이라는 곳에 묵었는데 좋았습니다. 싱글룸의 경우 450밧이고, 창문딸린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더블이나 트윈 모두 550~650밧정도면 묵을 수 있습니다. 처음 새벽에 도착해 싱글룸이 없어 더블룸 창문있는 방에 하룻밤을 묶었거든요. 가격은 650밧 다음날엔 싱글룸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원도 착하고, 남자애 한명 게이인데 볼만한 정도, 그리고 제복입고 룸 지켜주시는 분 계셨는데 야튼 안전했습니다.
카오산의 경우 foursons라는 곳이 현재 3곳이 있는데 사장은 같다고 하더군요. bella bella, 망고라군옆에 있는 foursons village, 운하특급선착장에 가까운 foursons house 그리고 제가 묵었던 곳 람푸뜨리 로드 근처의 foursons inn 이렇습니다. 시설은 비슷비슷하나 제가 묵은 곳이 가격이 100밧정도 더 비쌉니다.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고, 욕실, 에어콘, 개인사물보관함(자물통은 직접준비하셔야 합니다.), 화장대 뭐 이정도 입니다. 물론 깨끗하고 에어콘 빵빵하고 시트나 기타 청소등은 외출하기전에 말씀하셔야 합니다.
카오산주변으로해서 많은 숙소가 있습니다만 그다지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생각이 들고요. 숙소만큼은 돈을 좀 투자하시더라도 좋은 곳에서 묵으시는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숙소 팁
왓차나송크람사원 뒷편, 카오산로드, 람푸뜨리, 파하팃로드 등등 카오산의 숙소 가격이 도미토리 100 ~ 150밧 선, 싱글 300 ~ 750밧, 더블 혹은 트윈 600~1200밧선입니다. 저렴하면서 좋은 숙소를 찾는다는 것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실 듯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곳은 new siam2라는 숙소인데 가격면에서 싱글 750밧인데 쾌적하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 숙소 팁
보통 카오산 근처 숙소는 새벽12-4사이에 체크인을 할 경우 150밧이고, 이 경우 오전 12시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고, 새벽 4시에 체크인을 할 경우 하루분의 돈을 내야 하고 다음날 아침 12시전에 체크아웃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 하루하루씩 숙박비를 계산하시면 여행일정을 더 잘 잡을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깐 우리나라의 경우 12시를 기점으로 해서 숙박비를 계산하는 것과 달리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숙박비를 계산하는 태국과는 많이 차이가 있으니 잘 이해하셨음합니다.
4. 숙소준비물
제가 묵은 foursons inn은 key deposit 500밧을 내야합니다. 물론 체크아웃할 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돌려줍니다만 linen stained(시트얼룩)등 컵을 부수거나 훼손하는 경우에는 이 key deposit 을 차감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리시트를 반드시 받으세요. 그리고 모기향 이것 필수용품이니 꼭 가져가시길... 사실 제가 묵은 숙소는 모기나 빈대 기타등등은 없었으나 숙소의 경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마다 풍기는 냄새가 다르니 방에 냄새가 나는 곳이 많거든요. 모기향의 경우 그런 냄새를 커버해 주더군요. 물론 부자인 경우 모기향대신 향수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모기향의 경우 태국내에서도 구매가능하나 한국에서 사가져가시는게 났습니다. 태국모기향의 냄새에 적응할려면 좀 기간이 걸리거든요.
*숙소준비물 팁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묵었던 곳 foursons inn의 경우 화장지, 비누, 대형타월, 샴푸, 생수1병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4. 교통편
방콕시내를 이동할려면 택시, 버스, 운하특급, BTS, MRT 기타 등등 저의 경우 MRT, BTS, 버스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버스의 경우 에어콘 버스의 경우 최대 17밧을 넘는 곳이 없었고, 그냥 일반버스의 경우 약 10밧정도면 충분했습니다. BTS, MRT의 경우 약 20밧정도 했고요. 태국의 대중교통은 한국못지 않게 많이 발달된 상태라 1-2번만 타면 어디든지 다 이동가능하답니다. 지리를 잘모르시면 지나가시는 태국분께 물어보면 잘 알려 줄겁니다. 되도록이면 여자분께 말을 붙이시고 지리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매우 자세히 알려줄겁니다. 그리고 태사람에 있는 교통지도... 이것 정말로 유용하니 2-3장씩 인쇄해 가십시오.
5. 음식
태국의 경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 음식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음식의 천국이랄까... 길거리에서 파는 꼬지, 과일쉐이크, 로띠, 뽂음국수인 팟타이 등등 물론 많이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다 생각되지만 자신의 기호에 맞지 안다면 시도하지 않는것도 그다지 나쁜 건 아닙니다. 자신이 싫은데 다른 사람이 시도하니 같이 시도한다는 주체성없는 행위를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몇몇번 시도해본적은 있으나 맞지 않아 거의 패스트푸드점이나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로 먹었습니다. 태국에서 태국음식을 맛보아야 하는데... 물론 아쉽기는 합니다만...
6. 쇼핑
태국의 경우 쇼핑의 천국이라고 할만큼 재래시장이나 백화점의 시설이 잘되어있습니다. 사실 4박 6일동안 거의 매일매일을 쇼핑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로 쇼핑가는 랏차담리로드의 WTC와 빅씨와 나라야판드 그리고 뿌라뚜남시장, 씨암스퀘주변의 마분콩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빳뽕, 수쿰윗로드의 나나플라자거리 등등 야시장이 들어섭니다만 이런 곳에서 물품을 사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다른 곳의 약 많게는 10배 적게는 3-4배의 바가지를 쉬우니 흥정 자체가 귀찮아 집니다. 물론 물품도 조잡하고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라야판드의 경우 모든 물품이 정찰제이긴한데 여기도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쇼핑할 장소를 추천해드리는 곳은 나라야판드에서 대충의 물건가격을 알아보고, 짜뚜작이나 쁘라뚜남시장에 가서 가격을 흥정한 후 물품을 구매하셨음합니다.
* 그 유명한 짜뚜작시장가기
카오산로드에서 59번, 44번버스를 이용
7. 쇼핑(명품)
한국내 거주하시면서 명품을 싫어하시는 분은 크게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쇼핑천국답게 명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 많습니다. 명품의 경우 ISETAN백화점의 경우 시계나 보석을 주로 판매하고, 에라완백화점의 경우 제냐,버버리,알마니 기타 의류영품을 판매합니다. 태국에서 꽤 상류층이 많이 이용한다던 엠포리움백화점의 경우도 수많은 명품판매장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계에 관심이 많아서 태국백화점에서 물품가격을 물어보았는데 한국보다 비싸면 비쌌지 결코 싼 가격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의류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쌉니다. 라코스테의 경우 한국보다 쌉니다. 제가 양면모자를 하나 구입했는데 690밧 한국돈으로 약 18,000원입니다.
8. 투어
물론 개인적으로 투어상품자체를 권하고 싶습니다.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방콕근교 투어 상품은 많거든요. 제가 마지막날 이용한 3 place in a day란 코코넛농장, 수상시장, 타이거템플, 칸짜나부리의 콰이강의 다리 등등 가격도 500밧이고 적당합니다만 너무 빨리 이동해 여유있게 다닐려는 사람에겐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대충대충 관광하는 거라... 좀 그렇더군요.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투어 상품의 경우 3 place in a day에서 나컨빠똠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깐나짜부리투어상품의 경우 Jeath박물관, 콰이강의 다리 등이 포함되는 투어도 있고, 악어농장, 코끼리쇼등등의 투어상품도 카오산에서 많이 판매하니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9 환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머리어지럽다 생각이 됩니다. 제가 출발할 당시 환율이 1밧에 26.7이었습니다. 물론 여행자수표(달러)도 가져 갔거든요. 당시 $1 = 957 원정도였고요... $50 = 48,000인데... 4월 23일자 밧대달러율이 $1=37.6밧 이었고요... $100, $50의 T.C는 환율이 같았습니다.(태국의 경우 고액권의 경우 환율이 더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다만 수표수수료 30밧을 뗍니다. $50(T.C) = 1850.XX으로 바꾸었거든요.
자! 여기서 한번 따져봅시다.
1밧 = 26원정도로 잡고요. 1850밧 = 48,100원입니다. 뭐 이것저것으로 따져 보아도 달러로 바꾸어가나 바트로 바꾸어가나 그다지 금액으론 큰 이익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약 10,000밧은 바트화로 바꾸어가고, US$200은 T.C로 가져 갔거든요. 지금 다시 생각해본다면 바트화로 바꾸어 갈경우 현찰부피가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 귀찮습니다. 이에 반해 달러T.C의 경우 부피도 작고 또 안전성때문에 T.C에 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바트화 현금 : 달러 T.C를 3:7로 가져가시는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10. 유흥
여기에 한국남자분들의 경우 태국의 가는 목적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로 많이 가는 곳 빳뽕(BTS saladang역에서 하차), 타니야로드 수쿰윗로드(카오산에서 버스 2번이나 11번)의 나나플라자, RCA나이트클럽(이곳은 안가봤거든요) 이곳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빳뽕에 가시면 여러 삐끼들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가자고 할겁니다. 물론 안따라가는 방법이 제일좋고요... 사실 성인쇼라는게 그렇습니다. 늘씬한 미녀들이 비키니를 입고 나와서 철봉을 잡고 춤을 추는 것과 아님 섹스쇼 등등이 있는데 쾌락적인 측면보단 어떻게 보니 엽기적이다 못해 측은한 생각마저 들더군요. 보통 쇼를 보면서 맥주를 먹게 되는데 가격이 한병당 보통 150~200밧정도하더군요. 빳뽕의 경우 여전히 업주와 손님간에 금액시비가 늘 있습니다. 타니야로드의 경우 빳뽕보단 가격면에서는 비싸지만 그래도 금액시비는 없고요. 다만 일본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한국인이 가긴 좀 그렇습니다. 사실 성인쇼도 늘 같은 레퍼토리라 호기심으로 한번은 볼만해도 여러번보기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기심으로 꼭 가보겠다면 타니야로드 및 나나플라자를 추천해드립니다.
11. 마사지
타이마사지 및 풋마사지 그리고 오일마사지(흔히 스웨데니쉬 마사지라고 합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카오산 주변에 많은 마사지업소가 있고 금액은 1시간 150~200밧, 2시간 350밧정도입니다. 빳뽕, 수쿰윗보단 가격면에서는 쌉니다만 질에서 떨어집니다. 저의 경우 수쿰윗 엠포리움백화점근처에 있는 곳에서 받았는데 1시간 250밧, 2시간 450밧이었고요... 서비스질은 만족할만했습니다. 먼저 들어가면 발을 씻겨주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혀주고 마사지를 시작하게되는데 하루의 피로가 다 풀렸습니다... 한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12. 물가
흔히 말해 태국의 물가 많이 싸다고 하던데... 물론 한국보단 쌉니다만 이것저것 해보니깐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장난아니더군요. 몇몇가지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거리음식 - 팟타이(뽂음국수)=15~20밧, 과일(망고=40밧, 파인애플,수박,파파야등등 1조각 = 20밧), 밥과 반찬 = 20~50밧, 쎄이크=망고(30~40밧), 기타과일세이크=20밧 등등
기타음식 = 자주 이용했던곳인데 엠포리움백화점 6층인가 스테이크 225밧(10% VAT, 10% service tax 불포함), KFC 치킨 두조각 =65밧입니다. 피자한판 180-300밧정도, 맥주 singha(S) 60-80밧
커피 = 일반적으로 분위기좋은 곳 30~100밧정도되고요, 스타벅스의 경우 라떼의 경우 115밧(hot,grande) 물론 아이스의 경우 10밧 더 얹어 주시면 됩니다.
13. 여행후기
태국의 경우 여행산업이 정말로 발달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요. 또 후진국여행은 이번 처음이라 떠나기전에 많이 두려웠는데 매일매일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매우 다행이었습니다. 수상시장에서 물건을 파시는 사람들을 보면서 현재 제자신의 위치가 정말로 복받았다는 생각도 많이 가질 수 있었고 또 한국에서 태어나서 매우 다행이다는 생각도 많이하게 되었답니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관광지근처에서 사람들을 속일려고 달려드는 몇몇 태국인들로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태국인들의 친절함과 또 노점에서 물품을 판매하시는 분들의 미소와 거리에서 지리를 몰라 물었을때 웃으면서 답변해주는 태국소녀들의 친절함은 제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만 이번여행에서 아쉬웠던 건 너무 attraction위주의 배낭여행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에메랄드사원, 콰이강의 다리, 빠따야의 비치 등등일겁니다. 사실 가이드북에 있는 그대로 여행하다보니깐 남는 게 많이 없더군요. 에메랄드사원이나 왕궁등등은 사진상에서 정말로 많이 보아온 장소라 직접 방문했을 때 그다지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뭐랄까 의무적으로 그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랄까 하지만 사진상에 표현되지 않는 비만멕궁전이나 짐톰슨하우스의 투어가이드설명과 볼거리 그리고 카오산로드의 바에서 유로파축구중계를 할때 유벤투스팀이 골을 넣었을 때 중계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국적과 피부색을 넘어 환호할 때의 그 느낌은 아직도 지울수 없답니다. 여행하시는 여러분! 가이드북에 의존해서 너무 attraction을 쫓는 여행보다는 세계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얘기를 하며 그들의 가치관도 공유해 보며 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도 결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연결통로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이겠지만, 그보다는 열린 가슴과 진심 그리고 자신감만 있다면 어느 사람들과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