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만한 것들 01 - 그릇류
쇼핑 정보를 올리다 보니 의외로 그릇류에 대한 글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그 동안 수년간(;;) 태국을 오가며 사봤던 그릇류 정보 올려드려요.
아무래도 부피감 있는 큰 그릇들은 여행자 입장에서 들고오기 번거롭고요..
주로 작은 그릇들 종류이고 한국 와서도 평상시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1889123861_XWs2FI6H_ceramic_arman.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XWs2FI6H_ceramic_arman.jpg)
우선 태국느낌 가득한 그릇들입니다.
뒤에 블루톤의 굽달린 접시는 짜뚜짝시장 그릇류 코너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요.
알처럼 생긴 애는 같은 곳에서 샀는데 악세서리함이나 사탕그릇 정도하면 되겠더라구요.
그 아래 진한 고동색 접시는 코코넛으로 만든 목기접시인데... 이건 절대 비추입니다.
습기에 무척 취약해서 장마철에는 저절로 곰팡이가 생겨요. 평소 물에 자주 닿아도 안되고요.
이런 문제로 많이 상했고 현재는 과일(껍질 째 놓아두는) 올려놓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앞의 레드톤 그릇들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쌈뺑시장에서 산 중국스타일의 찻잔 세트인데
전 주로 아래 찻잔받침을 접시로만 쓰고 있어요. (차는 즐기는 않는 관계로다가.. ;;)
뒷쪽의 아이보리 및 겨자색 그릇은 각종 양념류(간장, 고추장 등..)을 담을 수 있는 종지입니다.
뚜껑이 밀폐력이 없어서 오래 담아둘 용도보다는 바로 바로 사용할 때 유용하고요.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양념 냄새 퍼집니다.)
![1889123861_e7uvg9kI_untitled3.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e7uvg9kI_untitled3.jpg)
아시죠? 태국 전골냄비.. 나름 워너비 아이템 중 하나였는데요.
요즘은 마트에도 많더만 전에는 이상하게 마트고 어디고 눈에 안띄어서 찾다가
라농의 시장 그릇가게에서 발견하곤 방콕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올라온 나름 귀한(!) 아이템입니다.
손님 왔을 때 여기에 몇 번 똠양꿍 끊여냈는데 일단은 비주얼이 좋으니깐요.. ㅎㅎ
아래는 납작초처럼 생긴 고체연료가 들어갑니다.
아래는 납작초처럼 생긴 고체연료가 들어갑니다.
![1889123861_8vV13nRz_untitled1.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8vV13nRz_untitled1.jpg)
많이들 아시는 얼룩말표(Zebra) 스텐레스 도시락이에요. 이건 3단이구요.
2단짜리부터 4단, 5단.. 등등 층수대로 크기별로 종류가 다양하지요.
요 도시락통이 해체(?)가 되는 구조라 도시락통 용도로 안쓸 때는
평상시에 3단을 풀어서 냉장고에 반찬통으로 쓰고 있어요. 유용합니다.
이건 맨 위에 뚜겅이 있고 각 층이 나름 밀폐력있게 쌓을 수 있어서 냄새 안퍼집니다.
![1889123861_km9o4HbK_img_5661_arman.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km9o4HbK_img_5661_arman.jpg)
역시 1단짜리 도시락통 or 반찬통입니다. 짜뚜짝에서 샀구요.
뒤쪽의 원형냄비는 거리노점에서 사용하는 큰 팬의 축소판인데..
이것도 다양한 크기별로 있는 걸 그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사봤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가 바닥이 무척 얇아서 불에서 막 쓰는 용도로는 안좋구요.
(은근한 불에 조리는 용도로는 가능)
볶음밥, 각종 요리 등 담는 용도로는 비주얼 괜찮습니다.
![1889123861_lItHVyAQ_281329.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lItHVyAQ_281329.jpg)
많이들 사오시는 태국 국물수저입니다.
스텐레스는 얼룩말표구요. 꽃그림의 플라스틱은 방람푸 땡화생슈퍼에서 샀습니다.
태국서 사온 식기류 중에 매일 매일 가장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이네요.
특히, 각종 국물국수류 먹을 때 좋고요. 입에 닿는 느낌이 플라스틱이 더 편해요.
![1889123861_9zZ2w5eU_IMG_078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9zZ2w5eU_IMG_0786.jpg)
각종 나무식기류도 초반에 많이 샀지요. 개인적으로 쇠보단 목기로 된 젓가락들을 좋아해요.
이것도 사보니 모양 넣는다고 윗부분에 몇개의 나무조각으로 상감무늬한(?) 것들은
사용하다보면 떨어지기 때문에 통자(?)로 깍은 젓가락이 더 좋다는 걸 알게 됐구요.
사진엔 안보이는데 나전칠기로 된 젓가락들도 좀 더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1889123861_pTuBPUHt_IMG_078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pTuBPUHt_IMG_0785.jpg)
구입할 때 자세히 보시면 나무종류에 따라 질이 다르고요.
일부 목기에는 칠을 해놓았는지 처음 얼마 동안은 물 빠지고 이상한 맛도 나서
뺀질뺀질하고(나무 종류는 잘 몰라서..;;) 인공적인 칠이 되어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1889123861_2yi5VMAa_IMG_083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2yi5VMAa_IMG_0832.jpg)
작은 네모 틴박스들은 과자포장을 저렇게 해서 팔더라구요.
과자가 아니라 틴박스들 때문에 샀어요. 디자인이 다양해서 장식용으로, 작은 물건들 보관용으로 추천~!
![1889123861_jwQYch9P_img_5267_arman.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jwQYch9P_img_5267_arman.jpg)
그릇들은 요래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코넛채를 입힌 바나나튀김입니다. 아이들 간식용으로 좋아요~
![1889123861_pnz3mIfl_IMG_0434.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5/1889123861_pnz3mIfl_IMG_0434.jpg)
팟끄랍빠오무쌉(바질돼지고기볶음 덮밥)이네요.
바질을 키워서 자주 해먹어요.
요 스텐레스접시도 얼룩말표입니당~
볶음밥류나 떡뽁이 담아먹기에도 좋아요.
거리노점 느낌 팍팍나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