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국민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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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3> 타이의 국민체육

KIM 11 2508
타이인은 게으르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항상 참이 아닌 듯 싶다.
우리와 같이 헬스크럽 혹은 특정의 운동기구를 동반한 놀이는 부족한 듯
싶으나, 일부 계층의 타이인들은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즐긴
다.

타이의 일반도로에서 조깅, 사이클링,인라인 등과 같은 운동인을 보는 것은
드물다. 그만큼 운동을 하기엔 좋지 않은 여건이다. 날씨, 도로 사정상...

그러면 그들은 언제 운동을 하는가? 우리나라 역시 10여년 전 만 하더라도
야밤에 운동하면 '달밤에 체조한다.'라는 핀잔을 듣곤했다. 타이의 국민
체육은 새벽, 아침이 아니라 오후 일몰과 더불어 시작된다.

광할한 국토와 자연의 풍요로움으로 인하여, 타이의 웬만한 도시급엔 많은
공원과 운동장 그리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어지는 학교의 교정이 있다. 우리와
같이 폐쇄적인 학교 교정 운영은 하지 않는다고 보여진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특정 포인트에서 행해지는 에어로빅이다. 여기에
참가하려면 이 포인트에서 보통 오후 6시경 그 스타트를 함께 하며, 10밧을
자신의 앞에 놓아두면 에어로빅중 진행자가 수령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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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의 정규 교육장에서도 이러한 에어로빅이 최신 댄스곡과 더불어 교육과정
의 한 부분으로 시행되어지고 있다. 타이인들의 음감과 춤사위는 우리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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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가장 많이 행하는 운동은 조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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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최고의 인기 국민체육은 축구가 아닐까 싶다. 어느 공터 공간에서나
그들은 열심히 공을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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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도 빠질 수 없다. 많은 대도시급엔 태권도 도장이 운영중인 듯 싶다.
강습비는 450밧/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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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타이는 '깐사댕'(공연)의 국가다. 어느 공간에서도 이렇게 공연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만나고 즐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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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을 끄는 것은 호려한 몸놀림과 격한 동작의 '스빡따구'(스펙타쿠루)
이다. 많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이 운동을 즐긴다. 심지어 여자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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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운동장엔 이렇게 대중 체육을 위한 헬스장이 있다. 20B. 타이의
호텔급에 부속된 헬스장은 타이인 1개월 회비가 1,000B(+,-)한다. 외국인용
요금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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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 이름을 모르겠다. 우리의 구슬치기 정도 되는데..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는 놀이다. 운동장 부속 파출소의 경관들도 총차고 이 놀이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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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또래끼리만의 시합이 아니다. 의외로 연로한 이들이 함께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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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17 18:32  
  정말이지 태국의 참 생활상을 카메라에 잘 담으셨네요. 좋은 태국 문화정보를 알려주셨어요.
"태국을 알자" 좋은 자료 추천 100표~~~
곰돌이 2005.08.17 18:42  
  더하기 한표^^*
독고현 2005.08.17 22:54  
  플라스 알파.한표^^**^^
geoff 2005.08.17 23:25  
  치앙마이네요?
parisian 2005.08.18 00:18  
  쇠구슬을 굴리는 놀이....아마도 프랑스의 노인들이 많이 하는 놀이와 비슷하네요. 이름하여.."빼땅끄" 조그만한 나무 공에 가장 근접하여 쇠구슬을 붙인 사람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빠리의 한적한 공원이나..공터에서 노인들이 많이 하는 경기 입니다.
낙화유수 2005.08.18 04:06  
  오랜만에 접하게 되는군요! 역시 KIM님이 올리는 글은 항상 감동입니다!
얼마전 KIM님의 이싼 지방 여행기에 필이 꽃혀서 우본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순박한 태국의 색다른 정서를 접 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던 것은 KIM님의 이싼 지방 정보에 힘 입은 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 23일 TG629편을 이용 다시금 태국 땅을 밟게 되지만 곧 바로 캄보디아로 이동 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 다면 한 번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이 KIM님 입니다! ^^*
평소 가치있고 의미있는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KIM님을 위해서라면 달라빛을 내서라도 코가 삐뚤어 지도록 술 대접 할 용의가 있는 사람입니다! ^^**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연락처를 쪽지에 남겨주기를 희망합니다. 9월 2일 귀국 예정이니 태국에서 1~2일 정도 체류 할 시간은 될 것 같습니다.
미야1 2005.08.18 10:08  
  낙화유수님 야후메일확인해주세요.
KIM 2005.08.18 16:21  
  ^^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치앙마이 맞습니당.

고의적으로 심각한(?) 얘기보다는 가벼운(?) 얘기들로 적어가는데 많은 표를 주시니 황송할 뿐입니다. 달라빛까지 내실필요까지야^^ 매일밤 혼자서 코 약간 돌아갈 정도로 마시며 치앙마이의 밤을 내달리지만 400밧이면 2차까지 충분한데^^..그리고 쪽지 드립니다.
동동주 2005.08.18 19:00  
  KIM님 언제 드가셨수?ㅋㅋㅋ 반갑네요 창푸악 운동장에서 조깅하던 생각이....파란색 민소매차림에 머리숱이 없는 사람은 혹시????
KIM 2005.08.19 00:33  
  ^^ 이번달에 들어왔죠 잘 계시는지요? 함께 조깅 좀 해야 하는데.. 함 시간이 되면..다시 한 번...^^
chaophraya 2005.08.22 12:40  
  사진을 보니 방콕에 있을 때 많이 보았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태국 사람들 운동신경이 꽤 좋은 것 같더라구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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