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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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의 모든 것

entendu 23 17586
치앙마이 여행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시중에서 태국북부 책은 절판이라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태사랑 싸이트로 치앙마이 검색하고, 론리플래닛 으로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 추천해 드립니다.




1. 여행 코스 치앙마이의 대부분의 왓(wat)은 타패문 안쪽에 있습니다.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구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과감히 성태우, 툭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최단 거리 왓 순례 코스

A. 왓 치앙만 - 성태우로 이동 - 왓 프라씽 - 도보로 10분 - 왓 쩨디루앙 (도보로 2

분 ) - 멩라이 사당 - 도보로 5분 - 3 킹 동상 - 썽태우로 이동 - 왓 부파람 ( 타

패 거리에 위치 )

: 이 4 wat을 보면 일단 제일 중요한 사원들은 본 겁니다.

위의 코스로 돌면 넉넉히 잡아도 3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wat이나 쩨디에 별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1시간으로도 충분.

왓 부빠람은 타패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맛사지나 식사하러 가는 사이 사이 자주
보게됩니다.



B. 뚝뚞 기사를 섭외하여 외곽에 위치한 wat을 도는 코스 3시간 정도 소요.

200밧 정도로 네고가능.

왓 꾸따오, 왓 우몽 , 왓 쑤언덕, 왓 쨋욧 - 순서는 상관없음.

왓 꾸따오는 수리중입니다만 공사 현장에 살짝 올라갔었습니다.

완성되면 굉장하겠더군요. 불당안은 못들어 가도 사원 자체도 화려하고 아 름다왔

습니다. 버마스타일의 왓이라더군요. 강추.

왓 우멍은 타페문 안에 왓우멍 떼라잔이라는 웃는 불상이 있습니다. 그걸로 대

충 때려잡아 은근 슬쩍 넘어가려는 뚝뚝 기사들 있습니다.

타패문 바깥쪽으로 한참 달려야 하구요. 벽돌로 만든 터널안쪽에 불상이 있는

독특한 사원입니다. 밀림안에 사원이 있어요. 확인하시구요.

왓쨌욧은 수코타이 스타일이라고 할까.. 아주 독특합니다. 아유타야나 수코

타이를 못가보셨다면 더욱 특이하게 느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음.

왓 수언덕은 사진으로 워낙 많이 봐나서... 솔직히 조금 실물이 못했따는.. ㅍ.ㅠ..
ㅋㅋㅋ



2. 요리스쿨 굉장히 종류가 많습니다. 제가 가지고온 브로셔만 해도 5개가 넘어요.

그러나 추천하고 싶은 것은 2개의 요리 교실입니다.

둘 다 9부터 15시 까지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소요 시간은 더 되던걸요. 제가 참가

했던 팀은 5시가 다 되어 끝이 났습니다.

시간 넉넉히 잡으셔야 해요. 저희 팀의 2명은 트레킹에 늦을까봐 계속 걱정하 더군

요. 그리고 본인이 만든 음식은 본인이 다 먹습니다.

즉.. 다 못먹는다는 거죠.. 배가 너무 불러서.. 스프링 롤이나..

그밖의 모든 음식은 싸달라고 하면 싸주거든요.

괜히 건들이면 음식 쉬니까요.. 아예 이건 가지고 가야 겠다 싶은건 먹지 마시고

싸달라고 하셔요. 스프링 롤 같은건 소스도 같이 싸주던걸요.

A. 솜펫 타이 쿠커리 스쿨 가장 가격대 비쌉니다. 일인당 990밧

그린커리, 그린커리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 팟타이, 톰얌꿍, 야채 요리

캐 슈넛 닭고기 볶음, 쏨땀, 과일 조각, 타이 디저트

- 가장 알찬 메뉴 구성이구요. 시장에서도 다른 요리 교실들과 확연히 구분이

되더군요. 많은 요리 교실들이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강사가 설명을

하는데요, 솜펫은 학생들이 일일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구요,

시장에서 직접 신선한 야채들을 사더군요. 다른 요리 교실들은 대량구입한

야채들을 미리 나누어 두므로.. 뭐랄까.. 신선도도 차이 나고.. 약간 대강한다

는 느낌이랄까...

3일 전에 미리 신청해두면 좋을 듯.. 저는 하루 전에 갔더니 자리가 없다고 해

서 못했어요. ㅠ.ㅜ

매핑호텔 길건너편에 사무실이 직접 있구요. 모든 여행사에서 다 신청 받습니

다. 가격이 네고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B. 팟따이 요리 교실, 일인당 가격 800밧이구요. - 가격이 네고 가능한지는 모르겠

습니다.

스프링롤, 팟타이, 그린 커리, 똠얌꿍, 캐슈넛 닭고기 볶음, 타이 디저트 ,

쏨땀을 꼭 배워야 겠다고 했더니 캐슈넛 닭고기 볶음 배우는 시간에 저만 따로

불러서 쏨땀을 가르켜 줬습니다. - 결론적으로 왕굴욕이었음..

요리교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일라이트가 캐슈넛 닭볶음이거든요.

불을 확 지르고 하는 요리라 폼남.. 그런데 나만 구석에서 쏨땀 - 얼마나 간단하

지.. 아시죠.. ㅠ,ㅜ 그냥 남들 하는거 하는게 낫다고 다시 한 번 느낌..

쏨펫이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 선택해야 했던 팟따이 요리 교실은..

결론적으로 치앙마이 여행의 하일라이트였습니다.

이유는.... 쎅씨~~를 외치는 노끼 선생님 때문..

주변 사람을 그렇게 활기차게, 기분좋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태사랑이라는 사이트에서 선생님이 스타라는 얘기를 해줬더니

- 조금 과장이죠. ㅋㅋ - 너무 좋아하면서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더군요. 꼭 올려달래요. ㅋㅋㅋ

솜펫이 조금 비싸다 싶으신 분들은 팟타이 요리 스쿨 강추입니다.



3. 보쌍 마을 - 왕복 3시간 소요 ( 가게 구경 포함 )

딸랏 와롤롯 - 와롤롯 시장- 가운데 타이 군인은행있거든요.

거기 앞의 하얀 썽태우가 보쌍마을로 갑니다.

보쌍마을앞 사거리 에서 세워 주면 길건너 가면 되요.

우산 만드는 과정..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초간단..

그런데 사진찍은거 보니 엄청 이쁘게 나오더군요. ㅋㅋ

시간 없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하셔도 되구요.

왕복 40분 정도 걸리구요. 우산 빌리지는 아무리 천천히 봐도 1시간이면 충분하구

요. 우산 빌리지 앞쪽으로 수공예품 가게들 쇼핑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물건값은 흥정 잘 하시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너무 깍으면 절대 안팝니다.

저는 란나양식의 티크 나무 걸개를 사오려 했는데 900밧을 부르길래 500밧에서

시작해서 700밧 까지 올렸는데 - 30분 소요.. ㅠ.ㅜ- 절대 안팔더군요.

800밧에 줄테니 가져가라는거.. 잡을 주 알고.. 그냥 돌아 나왔는데..

안잡더라구요. ㅜ.ㅠ.. 나무 공예품 강추. 짜뚜짝 보다 싼것 같아요.



4. 맛사지 - 살라 치앙마이, 홈맛사지

A .살라 치앙마이 - 깜팽틴 거리와 나이트 바자 거리의 사이에 있는 골목에 있습니
다. 이슬라마드 라는 음식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가격대비.. 맛사지 질은 렛츠 릴렉스보다 더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는 중간 정도. 맛사지 실력은 중상급.

B. 렛츠 릴렉스 - 나이트 바자 안에 있구요. 못찾을래야 못찾을 수 없는 위치.

인테리어는 상급, 맛사지 실력은 중급, 가격대비 괜찮음.

C. 홈맛사지 - 요왕님 추천보고 갔습니다. 왓 러이크로 옆쪽에 위치.

인테리어 하급, 맛사지 실력은 상급. 캡 시원함.

세게 맛사지 받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랏트리라는 맛사지사 추천..

워낙 센 맛사지를 좋아하는 관계로.. 아프다.. 하고 느꼈던 맛사지는 수쿰빗 22의 목선생이랑,, 닥터핏 정도.

랏트리 라는 아줌마.. 엄청 아픕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맛사지 받았음. ㅋㅋ


5. 시장 구경 - 나이트 바자나 선데이 마켓은.. 너무 관광객용 티가 나서 별로 였구요.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호감도 입니다.

딸랏 와롤롯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밤에 가면 더 활기차고 먹거리도 많거 든요.

한번 씩 가보셔요. 특히 밤중에 와롤롯 가면요.. 숯불로 꼬치랑 고기 구워 주는

리어카가 2개 있거든요.

사람 바글대므로 찾기 쉽습니다. 금방 골목 왼쪽 편에 있는데요.

거기서 곱창 구워 줘요. 곱창 하나에 20밧 .. 정말 맛납니다. 아빠가 곱창 좋아

하셔서.. 쫒아다니면서 맛나다는건 다 먹어 봤는데.. 서울에서 먹은건 곱창이 아니

었습니다. ㅠ.ㅜ 곱창의 하일라이트는 곱이거든요.. 그 곱이 꽉 차서 줄줄 흐릅니다.

양념은 그냥 소금과 후추뿐인데도..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습니다.

미련스럽게 그 곱창을 한꺼번에 3개 먹고 질려서 다시 못먹으러 갔습니다.

서울오니.. 제일 생각나요,.. ㅠ.ㅜ 꼭 가셔서 드세요.



6. 왓프라탓 람빵 루앙 치앙마이 아케이드 가서 람빵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가격 천차 만별.. 회사별 가격 각기 틀린거 아시죠. 에어컨 버스 타셔요.

람빵 까지 2시간 정도 소요. 람빵에 내리시면 터미널에 인포메이션 센터 있습니다.

몹시 수줍음을 타는 영어 잘하는 아저씨 근무하심. ㅋㅋ

아저씨에게 코카행 미니 버스나 성태우 물어보면 됩니다. 30분 넘게 기다려야 한대 오더군요. ㅠ.ㅜ

미니 버스 타면 코카에서 내려 줍니다. 거기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왓 프라탓 람빵 루앙으로 갑니다. 30밧입니다. ( 네고 불가능함 )

허허 벌판을 10분 정도 달리면 나옵니다.

너무 멋져서 꼭 가보시라고 권하겠습니다. 강강강.. 초강추~~!!



7. 숙소 - 한인업소 추천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개인적으로 타페문 안쪽 숙소 권합니다.

물론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현지인처럼 깨끗한 까페나 젊은이들 취향의 놀거리를

찾으신다면 한인업소도 괜찮구요.

치앙마이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타패문 안쪽이 훨씬 좋습니다.

치앙마이에 버스로 도착하셨다면.. 일단 썽태우 타시구요 - 40밧 이면 됩니다.

더 부르면 다른거 타시구요.

40밧 아래로 깍아 보려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시간도 없고 해서 40밧으로 타패문까지 왔습니다. 빠뚜 타패.. 하면 됩니다.

타패문 앞에서 모든 썽태우들이 내려줍니다.

벽돌로 된 타패문 안쪽으로 걸어 들어 오세요. 몬트리 호텔이 나옵니다.

몬트리 호텔 1층의 트리플 N이라는 까페가 있거든요.

그 까페와 블랙 캐년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오면 랏차담넌 소이 1이라고 보입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나이스 아파트먼트 있습니다.

에어콘이 필요 없으시다면 나이스 앞의 WATER WELL 아파트 추천합니다.

꺠끗하고 티비, 냉장고 다 있습니다. 350밧입니다.

에어콘이 필요하신 분은 나이스 아파트먼트 바로 옆의 미니 코스트 강추입니다.

냉장고, 에어콘, 티비, 세이퍼티 박스.. 몽땅 다 있습니다. 450밧입니다.

서울의 제 방보다 더 깨끗합니다. 손님 받기 시작한지 2달도 안된것 같더군요.

방이 너무 깨끗해서 방 바깥에 신발 벗고 들어갔을 정도 입니다. 강추..

정말 좋습니다.


8. 먹거리 이싼 음식들.. 고기 순대.. 이런거야.. 먹는 이야기에 많으니..

다들 알아서 잘 드시시라 짐작되구요. 고기 부페.. 이것도 워낙 유명하니 패스.

제가 추천할 먹거리는 깹모우.. - 돼지고기 껍질 튀긴거예요. 정말 맛납니다.

미국에서도 이거 팔구요. 제가 알기론 한국에서도 모 회사에서 만들었다가..

금방 망했어요. ㅠ.ㅜ

돼지의 껍질을 튀긴다는게.. 이상한가봐요.

아는 사람이 그 과자 만들 회사에서 근무해서 고객 반응 검사한다고 들고 찾아

왔었는데.. 30명 중.. 좋아하던 사람은 저밖에 없더군요.. ㅠ.ㅜ

깹모우가 치앙마이가 오리지날이랍니다. 많이 팔아요.. 1인용으로 먹기에는 손

바닥 크기만한 묶음이 30밧 정도이구요.

왓 프라삿 람팡 루앙가면 정말 싼값에 살 수 있어요.

프라탓 람빵 루앙 길 건너 편에 로칼 시장이 있거든요. 거기 파는 아저씨..

노래방 새우깡 만한 깹모우 묶음을 50밧에 사서는.. 혼자 먹다 먹다 지쳐서..

숙소 사람들 주고 왔어요.. ㅠ.ㅜ

이 깹모우를 초록색 소스 같은거 - 고추섞여 있음 - 에 찍어 먹는데..

소스는 엄청 매워서 못먹었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강추.
23 Comments
셋쇼마루 2006.08.05 18:34  
  올해는 태국 갔다오셨다 부네여. ㅋㅋ
액자 2006.08.05 20:37  
  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고대루 인쇄해 가지고 몸만 가면 되겠어요..ㅋㅁㅋ
레드문 2006.08.05 23:32  
  정보가 알차네요...또 다시 태국갈 기회가 있다면, 기억하죠..특히 요리 교실~~~
산세 2006.08.08 00:18  
  치앙마이 정보가 별루 없어서 걱정했는데... 감사^^
앨리즈맘 2006.08.31 21:20  
  oh  oh oh
새시 2006.09.01 03:41  
  정말 알찬 정보 잘 읽었습니다~
키티키키 2007.02.25 15:45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lakill 2008.05.10 22:55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helena 2008.07.20 23:34  
  Wow~참으로 착한 정보네여~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되겟네여~~캄솨~^^*
firefly 2008.09.06 04:19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반짝거림 2009.02.05 15:42  
오 마이! 좋은 정보 감사해요!
타이소년 2009.02.18 09:50  
감사..합니당...^^*
릴리공주 2009.03.13 10:06  
올해 라려고 준비하는 데 알찬 정보 감사^^
앗싸태국고고씽 2009.05.27 14:40  
우와 감사해요~
양배추인형 2009.12.11 10:54  
유용정보! 고마워요~!
고지혜 2010.11.20 07:44  
치앙마이 여행
곰돼지 2011.01.16 10:45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경산 2015.08.02 20:50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송해손잡고 2016.01.20 16:5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justinoh 2016.03.04 14:40  
어제 밤늦게 치앙마이 도착 했어요. 치앙마이  정보 찾고 있었는데 유익한 정보 자세히 기술해 놓았네요. 감사합니다. 한편 5. 시장구경 중 딸랏 와롤롯이 성곽 중심 기준으로 어디쯤 있나요?
빛빛2 2016.03.19 02:11  
진정으로 행복한 여행 감사합니다
리미리미 2016.05.08 10:58  
치앙마이 여행 예정인데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욯ㅎㅎㅎ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김준오 2017.08.08 18:02  
감사합니다. 치앙마이 처음가는데, 유용한 정보 활용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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