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년 기념으로 다시 태국을 찾았어요. 실은 저희에게 뜻깊은 곳이라...
태사랑만 믿고 각자 혼자 태국여행 갔다가 만나 결혼한 케이스거든요...태사랑이 중매쟁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보답차 많은 정보를 드리고싶어서 이것저것 느낀걸 적어오긴 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새벽 1시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밤 새우고 아침6시 30분 에어아시아를 이용, 치앙마이로 이동했어요.
인터넷으루 예약해서 탔는데 등급별로 가격이 차이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타보니까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비행기더라구요. 아직도 왜 비행기 가격이 차등화가 되어있는지 의문입니다.

방콕 리턴은 기차를 넘 타구 싶었어요. 그래서 공항 도착하자마자 기차역을 들리고 타페게이트쪽으루 갈려구 보니 택시 기사들이 잡더군요. 그래서 태사랑에서 본거처럼 노!!를 외치고 좀 더 나가서 차를 잡으려구 걸었습니다.
근데 차가 엄썼어요.... 결국 다시 그 기사들한테가 얘기했더니 300밧 불렀습니다. 10분 흥정, 220밧에 공항- 기차역-타패 약 40분(표 사는시간 포함)걸렸어요.  잘하시면 200 조금 밑두 가능할 듯.....
참고로 뚝뚝이는 기차역까지 70-80밧 정도 흥정하시면 됩니다.

앞글에두 언급 되었지만 치앙마이 물건 마니 쌉니다.
방콕에서 100밧짜리 쿠션커버, 여기서는 59밧해요.
선물은 이쪽에서 사는게 좋을듯해요. 다만 좀 돌아보시다가 대충 물건값 알아보고 사시길.... 선량하게 보이는 아줌마에게 속아 저는 110밧 주구 샀어요...
흥정한다구 한건데 첫가게에서 질렀드만, 옆가게에서 59밧..... 제길......

숙소는 미니코스트 묵었어요. 깨끗하고 바로앞쪽에 썬데이 바자두 생기구 돌아다닐만한데가 가까워서 좋아요. 1층은 590밧, 3층 발코니있는데 650밧이었어요. 식당은 noi's 키친이라고 타패거리로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있는데 맛나고 그나마 깨끗해요. 그리고 작은 정원에 식탁이 있어서 기분좋게 간단한 식사할수 있어요. 아참!! 쌀라 치앙마이 맛사지 얘기 많이 나오는데 일요일은 문 닫아요.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기차 얘기... 암것두 모르는 우리에게 침대칸어떤껄루 줄까 묻더군요. 그래서 윗칸을 골랐죠, 싸길래..... 두개다 그걸루 줄까?? 암표정없이 묻더군요... 당황해서 예....라고 말했죠.... 덕분에 저희 신랑과 저 따로 앉아갔습니다. 기차 마주보는 의자 하나는 아래침대 쓰는 사람, 하나는 윗침대쓰는 사람이 씁니다. 그리고 윗간은 좁지만(선반을 내려서 침대로 만듬), 아래칸은 그래두 넓어(의자를 펴서 만듬) 여자 둘 잘만합니다. 외국인인거 감안해서 조금만 설명 해주엇다면.. 하는 생각 기차 탄 내내 생각했어요. 오르락 내리락 할때도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일행이 있다면 꼭 위, 아래 하세요.
그리고 기차가 자주 멈춰요, 저희는 약 한시간가량 연착되었어요.
참고 하셔서 빡빡한 일정이나 시간약속 정하세요.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지는 모르겠지만 독수리루 열씨미 쳤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추신: 올때 직접 역에서 찍은 기차요금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