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 사기(?)와 택시 요금에 대해서....
여기 다른 글에서도 봤지만 '툭툭' 황당 사건 관련입니다.
왕궁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왠 태국 아저씨 등장..
'난 여기 근처 대학의 교수다, 어디서 왔냐?'로 시작된 대화가 아주 길어집디다.
완전 여행 가이드더라구요.. 여기는 어떻거 저기는 어떻고 여기는 오늘만 특별히 공짜다.. 그러니 여기, 저기, 이렇게 4군데 다니고 너희 호텔로 바로 갈수 있는 '툭툭'을 내가 잡아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원에 별 관심이 없어서 고맙고 알겠으나 우린 그냥 걸어서 가고 싶다고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이 교수님(?) 절대 놓아 주지 않고 결국은 '흰 번호판의 툭툭'을 잡아서 흥정까지 해줍니다. 두사람 4코스 관광 & 호텔로의 귀환에 단 40밧.....
우와 싸다... (그 아저씨 말이 노란 번호판은 개인거라 비싸고 흰 번호판은 정부에서 하는거라서 가격이 착하답니다.. 지금은 그 말도 믿음이 안감..)
뭐 할일도 없고 걸어다닌 것 보단 타고 다닌다는데, 그리고 눈앞에서 흥정도 끝났는데 안 탈이유가 없었지요..
근데 문제는 2번째 목적지 였던 쇼핑센터... 대충 면세점이라고 꼭 가보라고 그 아저씨가 강조했던 곳.. 막상 들르니 조그만 보석 상점이더군요..
상호가 '블루 드래곤'이었던것 같은데..
조잡한 디자인에 가격도 비싸고 10분도 안 보고 그냥 나왔죠..
그때부터 툭툭기사 약간 이상하더니 자기가 아는 다른 상점 가보지 않겠냐고 합니다.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권유.. 가서 그냥 10분만 구경만 해달라고.. 그럼 자기가 도장을 찍을수 있답니다..
어차피 너무 싼 가격에 대절을 한거라 그러마 했지요..
이번엔 이상한 양복점.. 디자인 왕 구림... 또 10분도 못 되어 나옴..
툭툭 기사 운전 아주 거칠게 하기 시작하더군요...
어디간다 말도 없이(원래 목적지는 대리석 사원) 빙빙 도는 듯 하더니 왠 사원 앞에 내려줍니다..
그러면서 경찰땜에 그러니 자기는 저앞에 기다리겠다, 구경하고 나와라 합니다.
글쎄 사원 재질은 대리석인것 같은데 아직 공사중이고 위치도 이상하고 해서 대충보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툭툭기사 아저씨 사라졌네요... ㅎㅎ
돈은 손해본것은 없지만 전에 읽은 그런 사기를 저도 당한것 같아서 기분은 아주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택시요금에 대해...
방콕의 미터택시 색깔이 단색(빨강, 오렌지, 파랑등등)과 노란 & 그린, 노랑 & 블루등 2가지 색(투톤)으로 된 택시로 나뉘는 것 같은데...
2가지 색(투톤)으로 된 택시를 탈때 마다 요금이 이상하더라구요..
기본요금 35밧에서 채 1킬로도 가지 않은 시점부터 요금이 올라가고 짧은 거리의 경우 단색 택시를 탔을때보다 거의 10~20바트씩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그렇게 빨리 올라가던 요금이 60바트가 넘은 시점 부터는 단색 택시 처럼 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듯하게 보였구요..(말 그대로 기사 맘대로 조절되는 듯한 미터기...)
이것이 원래 두 택시 사이의 차인지? 아니면 책에서 말하던 노랑& 그린색 투톤 택시의 악명높은 문제인지?
그리고 돈무앙 공항 면세점..
최근 여행이 잦아서 여러 공항 면세점을 다녀 올 일이 많았는데 이곳의 가격, 정말 장난아니더군요..
여행객의 돈을 끝까지 빨아먹으려는 태국인들의 자세가 엿보이는 부분..
비오템 에센스와 아이크림세트가 한국에서는 67000원 정도 홍콩에서는 65000원 정도 였던것 같은데 태국에서는 78000원을 육박하더군요..
한국에서 각각 백화점 가격이 54000원 44000원이고 세트는 그보다 10000원정도 싸다 생각해보면 거의 일반 인터넷 쇼핑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태국인 모두가 여행자의 돈을 노리는 것은 아니죠.. 대부분은 착하고 친절하고 거기다 이쁘구요..
하지만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존재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여행객 주위에는 많이 접근하게 됩니다.
그러니 몇몇이 보여준 몇번의 친절로 오픈 마인드를 가지는것보다 몇몇이 보여줄 사기의 위험이 더 위험하니 조심 또 조심이 필요할듯...
거긴 우리나라가 아니잖아요..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이니까요...
그래서 결론
1.툭툭은 아주 짧은 거리만 재미 삼아서, 물론 적당한 가격으로 흥정후 탈 것
:너무 싼 가격이나 비싼 가격은 일단 의심..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음(위험, 매연장난 아님)
2.택시는 미터 택시중 단색 택시만 탈 것
:이 택시들은 공통적으로 운적석이나 조수석 뒤에 우리나라 옛날처럼 거리와 시간에 따른 요금표가 달려 있습니다.
3.왠만하면 돈무앙 공항 면세점 이용은 자제 할 것(말 많은 로레알은 제외? 근데 로레알이 한국에서는 비싼가요?)
4.거리에서 길은 꼭 여대생에게 물어 볼것
:친절 친절.... 여대생 복장은 다 아시죠? ㅎㅎ
왕궁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왠 태국 아저씨 등장..
'난 여기 근처 대학의 교수다, 어디서 왔냐?'로 시작된 대화가 아주 길어집디다.
완전 여행 가이드더라구요.. 여기는 어떻거 저기는 어떻고 여기는 오늘만 특별히 공짜다.. 그러니 여기, 저기, 이렇게 4군데 다니고 너희 호텔로 바로 갈수 있는 '툭툭'을 내가 잡아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원에 별 관심이 없어서 고맙고 알겠으나 우린 그냥 걸어서 가고 싶다고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이 교수님(?) 절대 놓아 주지 않고 결국은 '흰 번호판의 툭툭'을 잡아서 흥정까지 해줍니다. 두사람 4코스 관광 & 호텔로의 귀환에 단 40밧.....
우와 싸다... (그 아저씨 말이 노란 번호판은 개인거라 비싸고 흰 번호판은 정부에서 하는거라서 가격이 착하답니다.. 지금은 그 말도 믿음이 안감..)
뭐 할일도 없고 걸어다닌 것 보단 타고 다닌다는데, 그리고 눈앞에서 흥정도 끝났는데 안 탈이유가 없었지요..
근데 문제는 2번째 목적지 였던 쇼핑센터... 대충 면세점이라고 꼭 가보라고 그 아저씨가 강조했던 곳.. 막상 들르니 조그만 보석 상점이더군요..
상호가 '블루 드래곤'이었던것 같은데..
조잡한 디자인에 가격도 비싸고 10분도 안 보고 그냥 나왔죠..
그때부터 툭툭기사 약간 이상하더니 자기가 아는 다른 상점 가보지 않겠냐고 합니다.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권유.. 가서 그냥 10분만 구경만 해달라고.. 그럼 자기가 도장을 찍을수 있답니다..
어차피 너무 싼 가격에 대절을 한거라 그러마 했지요..
이번엔 이상한 양복점.. 디자인 왕 구림... 또 10분도 못 되어 나옴..
툭툭 기사 운전 아주 거칠게 하기 시작하더군요...
어디간다 말도 없이(원래 목적지는 대리석 사원) 빙빙 도는 듯 하더니 왠 사원 앞에 내려줍니다..
그러면서 경찰땜에 그러니 자기는 저앞에 기다리겠다, 구경하고 나와라 합니다.
글쎄 사원 재질은 대리석인것 같은데 아직 공사중이고 위치도 이상하고 해서 대충보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툭툭기사 아저씨 사라졌네요... ㅎㅎ
돈은 손해본것은 없지만 전에 읽은 그런 사기를 저도 당한것 같아서 기분은 아주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택시요금에 대해...
방콕의 미터택시 색깔이 단색(빨강, 오렌지, 파랑등등)과 노란 & 그린, 노랑 & 블루등 2가지 색(투톤)으로 된 택시로 나뉘는 것 같은데...
2가지 색(투톤)으로 된 택시를 탈때 마다 요금이 이상하더라구요..
기본요금 35밧에서 채 1킬로도 가지 않은 시점부터 요금이 올라가고 짧은 거리의 경우 단색 택시를 탔을때보다 거의 10~20바트씩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그렇게 빨리 올라가던 요금이 60바트가 넘은 시점 부터는 단색 택시 처럼 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듯하게 보였구요..(말 그대로 기사 맘대로 조절되는 듯한 미터기...)
이것이 원래 두 택시 사이의 차인지? 아니면 책에서 말하던 노랑& 그린색 투톤 택시의 악명높은 문제인지?
그리고 돈무앙 공항 면세점..
최근 여행이 잦아서 여러 공항 면세점을 다녀 올 일이 많았는데 이곳의 가격, 정말 장난아니더군요..
여행객의 돈을 끝까지 빨아먹으려는 태국인들의 자세가 엿보이는 부분..
비오템 에센스와 아이크림세트가 한국에서는 67000원 정도 홍콩에서는 65000원 정도 였던것 같은데 태국에서는 78000원을 육박하더군요..
한국에서 각각 백화점 가격이 54000원 44000원이고 세트는 그보다 10000원정도 싸다 생각해보면 거의 일반 인터넷 쇼핑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태국인 모두가 여행자의 돈을 노리는 것은 아니죠.. 대부분은 착하고 친절하고 거기다 이쁘구요..
하지만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존재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여행객 주위에는 많이 접근하게 됩니다.
그러니 몇몇이 보여준 몇번의 친절로 오픈 마인드를 가지는것보다 몇몇이 보여줄 사기의 위험이 더 위험하니 조심 또 조심이 필요할듯...
거긴 우리나라가 아니잖아요..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이니까요...
그래서 결론
1.툭툭은 아주 짧은 거리만 재미 삼아서, 물론 적당한 가격으로 흥정후 탈 것
:너무 싼 가격이나 비싼 가격은 일단 의심..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음(위험, 매연장난 아님)
2.택시는 미터 택시중 단색 택시만 탈 것
:이 택시들은 공통적으로 운적석이나 조수석 뒤에 우리나라 옛날처럼 거리와 시간에 따른 요금표가 달려 있습니다.
3.왠만하면 돈무앙 공항 면세점 이용은 자제 할 것(말 많은 로레알은 제외? 근데 로레알이 한국에서는 비싼가요?)
4.거리에서 길은 꼭 여대생에게 물어 볼것
:친절 친절.... 여대생 복장은 다 아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