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꼬사멧에서 돌아온 사람입니다.
카오산에서 여행사를 통해 왕복교통(버스+배) 예약하고 (여행사와 물어봤는데 벙갈로도 예약이 된대요, 물론 비싸지만) 4명이서 다녀왔습니다.
왕복교통비 450바트(1인당).
카오산에서 오전 8시와 오후 3시 두 번 출발하는데 저희는 오후3시차를 타고 갔져.
꼬사멧으로 들어가는 항구인 반페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거기서 배로 갈아타고 꼬사멧으로 들어갔는데, 그 전에 여행사에서 스피드보트를 이용하라는 권유가 있었어요. 1인당 120바트씩을 더 내면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배가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국립공원 입장료를 안내도 된다는 약간은 의심스러운 이야기였죠.
그래서 그냥 그 돈을 내지 않고 보통배로 들어갔는데 글쎄 진짜로 국립공원 입장료 200바트씩을 모두에게 받는거 있죠? 만약 여행사를 통해 가신다면 꼭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시길... 오히려 그게 싸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선창에서 썽테우를 150바트에 빌려서 아오파이에 도착 벙갈로를 찾았는데 가장 싼 곳이 700바트(에어컨 포함)였어요. 그 밖에도 1000, 1200 1500바트 등이 있더라구요.
날이 이미 저물었기 때문에 일단 거기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근처에서 간단하게 물놀이를 하고 다시 선창쪽으로 걸어가서 아오싸캐오 인가 뭔가하는 해변에 갔더니 거기엔 사람들이 많고 해서 이런저런 유락시설이 있더군요. 거기서도 벙갈로를 알아보니 가장싼게 1000바트였어요. 물론 에어컨 있는 방으로다가...
근처에서 수영도 하고 바나나보트도 타고 디게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시간이 더 있으면 오토바이나 배로 섬일주하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물도 깨끗하고 사람들은 약간 퉁퉁거리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게 놀다 왔어요.
다음엔 좀더 정보를 얻어서 섬 깊이 들어가고 싶네요. 아마도 그 쪽은 더 싸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