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에 인도, 네팔을 거쳐1월 초에  방콕 들렸다 오는 여정으로 항공권을 발권한 상태라 방콕 숙소를 예약 했어요.
먼저 몇주전에 묵은 키 호텔에 묵고 싶었지만 가격이 제가 묵었던 가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비싸서 전에 묵어봤던 Ds67 로 부킹.com에서 예약을 했어요.
여기 친절하고 시설도 만족스럽고 두루두루 좋은데 BTS타고 다닌다 해도 조금 먼 느낌이 있고 다음번 여행 때도 쉐라톤 호텔 리빙룸에서 꼭 재즈 연주를 듣고 싶은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지요.
아시아룸즈에 딱 제가 원하는 가격이랑 위치의 숙소가 있어서 아시아룸즈에 예약을 했어요.
그런데 에러가 났다면서 제 예약건에 대한 번호랑 전화 번호가 몇개 뜨더니 빨리 전화를 달라는거에요.
국제전화비도 아깝고 뭐 확실히 예약이 된것도 아니니 자연스레 취소가 되겠거니 하고 별 걱정 없이 다른 사이트를 검색 했는데 제가 묵을 날은 만실이더라구요.
그래서 3일 후 타이 야후를 검색해서 이 곳 홈피 주소를 알아냈구요 홈피랑 예약 싸이트랑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서 그냥 숙소 홈피에서 예약을 했어요.
그런데...그 쪽에서 제 예약이 2개라며 자기 홈피에서 예약 된걸로 할테니 아시아룸즈에서 한건 취소 하라는거에요.
순간 완전히 놀라구요....그래서 몇개의 전화 번호 중 제일 국제전화비가 저렴할 것 같은 태국으로 전화를 했더니 ARS로 원하는 서비스를 누르라고 하 더라구요. 정말...완전 당황 되고 이와중에 전화비 얼마나 나오려나 걱정 돼고요..
두번 정도 번호를 누루니 남자분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취소 할거라고 하니 왜 취소하냐고 물어서 너희 싸이트 너무 못 믿겠다고 했어요. 부여 받았던 번호를 말해주는데 잘 알아들었는지 되묻지도 않아서 또 걱정이 되더라구요..제 이름 묻고는 취소가 되었다고 해서 전화를 끊고 다시 제가 예약한 숙소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시아룸즈에 전화로 취소했으나 취소 메일도 받은게 없고 예약 번호(아시아룸즈 홈피에서 취소하려고 부여 받은 번호를 입력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나왔었기에)도 없어서 취소가 되었는지 나는 확인 할수 없으니 대신 확인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취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홈피에서 예약을 안했으면 저는 노쇼로 숙박비 다 물었어야 하는건지...
아시아룸즈 몇년전에는 즉시 결제를 했는데 지금은 선예약 후결제로 바뀌고 뭔가 시스템이 후져졌다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