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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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시 주의

Rider 11 3444

지난주에 방콕 & 푸켓 여행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6일동안 여기 저기 쏘다니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제가 갔던 10월 27일부터 11/2일까지가 할로윈데이라고 해서 나름 세일 기간이더라구요~
해서 쇼핑몰 & 백화점마다 세일이 한창이었는데 해서 저도 세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쇼핑을 좀 했습니다.

그런데 11/1일 마지막날 엠포리움 백화점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리바이스매장이 11/1일 마지막 세일이 끝나는지라 열심히 산후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전 씨티카드사용자 입니다.

카드결제가 되서 문자로 통보가 왔습니다.
핸드폰 로밍을 하고 갔거든요.
그런데 다시 카드 결제가 되었다고 통보가 또 온겁니다.
말하자면 2번이 승이 난거지요.

해서 결제한 담당자한테 안되는 영어로 핸드폰 보여주면서 (사실 보여줘봐야 소용이 없었지요. 모두 한글이어있느니깐효;;;;;) 승인이 2번 났다,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자기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부르더군요..
제 카드 결제를 한 단말기의 용지를 쭈욱 살피더니.. 어딘가로 막 전화를 합니다.
저는 기다릴수 밖에요.. 1750밧 결제하고 이런 낭패를..
한 30분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길래 한국에 전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있는 자리에선 전화가 안된다면서 또 기다리랍니다.
그래서 또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메니져로 보이는 남자가 오더니, 사무실로 가잡니다.
따라 갔지요.
데릴러온 메니져는 무지 친절하던데, 사무실에 갔더니 나른 키큰남자 메니져가 저희한테 인상을 쓰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남자 메니져 (무지인상쓰면서)"원샷(결제한번을 얘기하는거 갔습니다) 났다. 절데 더불샷이 아니다. 방콕에 있는 씨티은행에 확인했다. 너네 어느나라에서 왔냐?? "

우리 : 한국에서 왔다.
그런데 왜 한국에선 결제가 두번 났느냐.. 한국에 전화하게 해달라

메니져 : (전화사용을 가능하면 못하게 하려는듯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면서) 확실히 한번 결제가 났다. 만약 문제가 있으면 RE-FUND해줄테니 3일있다 다시 와라.

우리 : (헉) 우리는 내일이면 방콕을 떠난다.

메니져 : 그럼 인터넷으로 확인해봐라 (한국씨티은행 사이트에서 확인하라는거 같았슴)

우리 : 지금 인터넷으로 확인 안된다. 몇일 지나야한다.
한국에 전화 쓰게 해달라.

메니져 : 자기들끼리 (직원 3명정도 있었슴) 머라고 머라고 얘기하더니 전화기를 내민다. 여전히 인상쓰면서


그렇게 또 20여분이 흘렀습니다. 방콕의 마지막 밤을 어줍짢은 결제사고때문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거지요~ ㅠ.ㅠ

전 한국 씨티카드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했더니, 씨티직원왈, 2번 승인 난거 맞단다. 그래서 어떻게 처리하면 되냐고 했더니, 자기들도 잘 모르겠따면서 확인을 좀 해봐야 겠다고 하더군요. 헉..
옆에있던 키큰 메니져가 전화를 바꿔 달라고 해서 전화 바꿔주니 통화하고 끊더군요..
이런.. 다시 저를 바꿔줘야 맞는게 아니였는지.. -_-^

그래서 전 그 직원한테 또 물어봤죠. 어떻게 하면 되냐구요..
그랬더니 그 직원.. 기다리랍니다.
또 기다렸습니다.
그직원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한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씨티카드 직원이 카드결제를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길래 백화점이라고 했더니, 그럼 크게 문제가 안될거 같다고 하더군요. 간혹 해외에서 사용중에 2번 승인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작은상점이 아닌니상 큰 문제는 없었다구요..
그러면서, 직원 이름과, 백화점 전화번호를 받아오고, 한국 돌아와서 결제가 2번된걸로 청구가 되면 이이 신청을 하면 다시 돌려 받을수 있다는 겁니다.

킁!!
그럼 진작 그렇게 얘기해주지.. 1시간 넘게 서로 인상쓰면서 실라이 하게 만들고 말입니다.
암턴, 그렇게 해서 백화점측에서 RE-FUND해주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받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제가 위와 같이 신경을 많이 쓰게된건 모사이트에서 "악의적으로 2번 청구당해서 낭패를 본적이 있다"라는 글을 보고 가서 그런거 같습니다.

오늘 청구된 내역을 확인해보니, 다행이 1번만 결제되서 청구 되었더군요.
한국돌아오자마자 해외결제 2달간 정지시켰습니다.

아무쪼록 해외에서 카드 사용하실때 조심하시구요,
큰 쇼핑몰이나, 백화점, 큰 음식점에서만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꼭!! 문자 결제 통보 받는거 신청하세요~

11 Comments
총명아롱 2006.11.08 01:08  
  참 한심하시네요. 결제용지 한장에 싸인을 했으니 절대 문제될일 없는데 도대체 왜 이글을 올리는지... 한국도 마찬가지고 어느 나라나 다 허름한데서 카드쓰면 위험하긴 마찬가집니다. 백화점 같은곳은 문제 안되니 걱정 마세요. 저는 태국에서 수년을 살아도 그런일 한번도 없었습니다.
명월동자 2006.11.09 02:06  
  이런 댓글때문에 누가 글 올리겠어요? ㅡㅡ;;
조심하라고 글올린거에 그냥 읽고 주의하면 되는거지
도움 되는분도 있고 아닌분은 그냥 읽고 잊으면 되는거지
고구마 2006.11.09 03:05  
  Rider 님, 신경 많이 쓰이셨겠네요.
승인 요청이 2번 들어오면 누구라도 의아하게 생각되고  사실확인을 하고 싶어질거에요.
여하튼 잘 해결 된거 같으니 다행이에요.

첫 댓글은 꽤 무례하시네요.
Rider 2006.11.09 15:00  
  결제용지 한장만 싸인하면 절대 문제될일이 없나요?
그러면 여기에서 본 글들은 절대 문제될이 없는데 문제가 생긴일들 인듯 싶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허름한데서 카드쓰고 문제 생기면 국내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제대로 된곳이라도 문제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죠? 그 쪽 백화점에서도 문제 생기면 15일 이내에 직접 다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럴수 없기에 서면으로 요구한거고 한국측 담당자 통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통화를 요구한겁니다. 총명아롱님이 한번도 그런일이 없다고 그런일이 생기지 않는건 절대 아닙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리듐 2006.11.10 12:01  
  외국에서의 카드 사용의 경우 결과가 좋아 봐야 본전입니다.
눈앞에서 체크기에 긁는 카드도 나중에 문제가 되는데,
카드 들고 잠시 사라졌다가 나타나면 99.9% 문제가 생긴다고 봐야죠...

카드사용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조심. 또 조심.
해밀 2006.11.15 21:43  
  걱정 됩니다. Rider님 맘 백만배 이해해요. 한국에서 두번 승인 난 것으로 떨어져서 난린데.. 해외에서 그럼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카드 쓰는 것 두렵더라구요. 저도. 


그리고 댓글 다실 때 상대방 입장 좀 생각하시면서 다시죠. 사람 마음 상하게 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심하다? 그런 댓글 다시는 분은 대체 어떤 분이신지.. 보기 안좋습니다.
아로미 2006.11.18 17:34  
  그러게요,,, (" )a
빈폴™ 2006.11.24 01:00  
  큰 백화점(Cenral같은곳)은 비밀번호 누르라고 하던데요..
페도라 2007.02.10 00:21  
  맨 위에 댓글 진짜 악플이네 정신좀 차리지
까미75 2007.03.25 01:16  
  걍 가려다가 한마디만 할께요 
총명아롱님  님 댓글에 울컥합니다 그런글 자제해주세요 화나네요..그런 댓글 정말 한심합니다..
남한심한거 따지시지말구 님이나 한심한 짓하지마세요.
tumpt 2007.12.30 12:43  
  태사랑 횐님들은 정말 괜찮은 분들이군요 ㅋㅋ
첫번째 악성 댓글은 쓴 회원님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이런걸 바로 잡아주시는 댓글을 달아주시는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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