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가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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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 가보니까...

loco 19 12233


생각보다 별로더군요.방콕에서 있다가 갔는데..
물론 휴양지니까 물가가 비싼건 이해가되도..

미터택시도 없고 뚝뚝이나 흥정택시를 이용해야하는데
넘 비싸더군요.(카론비치 초입에서 파통시내까지 10분도 안되는거리
를 300밧 받더군요.에누리 일절없이 모든 녀석들이 300밧으로 담합을
해놨더군요)

솔직히 방콕에서도 얼마안하는 택시비 아끼려고 버스타고 bts타고
그랬는데 푸켓에서 한번 움질일때마다 300밧씩 내려니까 정이
떨어지더군요.

왜 푸켓엔 미터 택시가 없는거죠? 공항에서만 볼 수 있더군요.
시내에선 눈씻고 봐도 없음 그리고 왜 공항에서 미터택시 탈땐
100밧을 따로 내야하는지..
공항에도 버스가 없더군요..

파통시내의 식당들도 넘 비싸고..사람들도 친절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더군요(호텔 프런트 제외)

진짜 짜증났던 기억이 두번 있는데.

한번은 카론에서 파통으로 호텔 옮기려고 택시 타려고 길거리의
뚝뚝 정류장에 가서 말을 하니까, 어떤 자고 있던 녀석을 깨워서
출발하라고 그러더군요.
자고 있어서 가기 싫었는지 대뜸
짐 있으면 50밧 더 받는다는 어이없던 녀석.내가 그럴순 없다고
하니까 해변에 있다와서 수영복 입고있었는데 수영복 젖었다고
안간다고 하더이다.(타는 듯한 태양으로 거진 마른상황이었음)
그래서 수건깔고 앉겠다고 하니까 그래도
싫다던 녀석..방콕이면 상상도 못할..

또 한번은 역시나 택시였는데 공항으로 돌아갈때가 밤 9시정도였는데
공항까지가는 택시를 연결해주는 길거리 여행정보사가 있는데
늦은밤이라 택시가 없다고해서..

길거리 갱스터 드라이버들과 흥정을 하니 600밧을 달라고 하더이다.
500밧 밖에 없어서 여러군대 흥정을 하니 어떤녀석이 550밧 달라고
해서 호텔에서 달러환전해서 줄 생각으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드라이버와 얘길 하더니 600밧 아니면
안가겠다고..헐 사람갖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푸켓망신은 뚝뚝과 흥정택시가 다 하는것 같더군요.

그외에도 여러가지 실망거리가 있었는데..
바다도 제가 생각했던 피피섬같은 백사장에 투명한 바다도
아니었고,밤문화가 발달되어있긴 했지만(파통거리) 양키위주의
문화라 동양인이 끼기엔 무리가..그리고 가족이나 연인단위로
갔다면 그것마저도 의미없는 것이겠죠.

좋았던 것은 저렴한 가격(한국대비,방콕보단 비쌈)에 좋은 호텔에서
묵을수 있다는것정도..카론비치에 라마다 리조트 추천하고 싶네요.
수영장이 넘 이뻐요.프론트도 친절하고 방도 좋고,아이들 놀이시설도
잘되어있고...

방콕은 충분히 갈말한 가치가 있지만 푸켓은 다시 가고 싶지않네요
푸켓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저뿐만 아니라 같이갔던 동행인,먼저 가봤던
친지들도 같은 생각이더군요.

물론 푸켓에서 좋은 기억 많이 만든분 계시겠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태클은 사양입니다.(제가 말한것중 틀린게 있다면
고쳐주세요)

그냥 휴양지가 다 그렇지..라고 위안하려구요 ㅋ

19 Comments
푸켓사랑방 2007.03.09 17:15  
  푸켓에 택시가 들어와야 여행을 편하게 할수가 있을건데여 이놈의 툭툭이들이 너무 드세서 정부도 건드리지를
못하구 있으니 정말로 가끔 생각하지만 정부가 넘해여
빠통시내도 일방통행으로 바뀌구서는 일반통해이라구
이제는 150밧 달라구하니 말도 안되게 가격을 부릅니다
정말로 푸켓에 택시가 들어와야 관광객들이 편하구
여기 사는 사람들도 편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수가
있는데 이놈의 정부는 멀하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툭툭이들은 일방통행 만들었다구 클락션으로 시위를
안하나 하여튼 툭툭이들의 행포가 너무 심해집니다.
필리핀 2007.03.09 17:44  
  우리나라도 여름에 피서지 가면 바가지 심하죠?
푸켓은 세계적인 관광지이므로 당근 바가지 각오해야겠죠?
덧니공주 2007.03.09 21:32  
  푸켓은 신혼여행지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ㅋㅋㅋ
carbon 2007.03.09 22:02  
  대체 푸켓이 뭐 그리 아름답다고... 허헛.. 별로더만..
liVE oki 2007.03.10 12:42  
  의외인데요?
솔직히 방콕.. 여행,피서지로는 그다지 적합하지않죠
그냥 우리나라 서울 구경한다고 생각하셔야 하나?
푸켓같은곳이 우리나라에 있나요?

지금 푸켓으로 여행계획 잡아논 분들께
너무 맥빠진 소리 하시는거 아닐까요?

전 세계여러곳을 여행해봤지만
휴향 관광지로는 푸켓이 적어도 제가 가본곳 중에
제일 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지금 푸켓 가실분들 위 님의 말에 신경쓰시지마시고
훨씬더 즐기시면서 재밌게 노세요.
시앙마이 2007.03.11 00:18  
  저도 방콕 십여일 있다가 푸켓갔었는데...
님 말에 공감합니다^^
(전 참고로 오늘 한국왔습니다)
방콕에 비교하면 물가가 좀 비싸긴 하죠 ㅎㅎ
그래도 리조트는 좋더군요...
여행할때 저는 위치를 최 우선으로 합니다
푸켓은 빠통쪽이 좋겠죠.. 시내500m 이내 다 걸어다닐만 합니다
동행이 있으면 10분 20분도 구경하면서 금방이에요
그리고 공항은 여행사에서 픽업으로 왕복하세요
500바트에 편하고 친절하게 모셔다 드립니다~~!
이상 다른분들도 즐거운 여행하세요~~!
loco 2007.03.12 14:02  
  호텔픽업 넘 비싸네요 전 미터택시타고 300바트정도(별도로 내는 100바트 포함) 내고 카론비치 까지 갔었습니다.
dj후니 2007.03.13 03:24  
  얼마전에 푸켓이 있었는데 일주일 이상있으니까 지겼더군여.. 더이상 할게 없어여,, 그리고 전체적인 물가는 방콕.파타야 보다 비싸구여 그리고 핸펀도 잘안터지져 , 날씨도 변덕이 심한편이구  대형리조트는 마니 발달되편이에여.. 그리고 다마스(툭툭이) 세상이져 택시는 정말 보기힘들어여  저는 오토바이렌탈 하고 다녔는데 그래서 툭툭이는 거의안타고 다녔져. 아무튼 세계적인 휴양지긴 하나 너무 바가지가 심해요 여행객 입장에선 짜증나져.. 정말 태국 국가적으로 정리를 해야될것같습니다..
여행남 2007.03.13 10:25  
  흠 큰일인걸 4월4일에 푸켓가는데 절대 툭툭이안타고 다녀야지 고뫄워여
자유놀이 2007.03.14 09:39  
  툭툭이 안타면 이동 거의 불가한 지역 있습니다...  그러면 렌트를 하시던가 아니면 납짱을 이용하는데 납짱도 방콕 보다는 비쌉니다..
푸켓알라뷰 2007.03.15 13:11  
  전 푸켓만가는뎅..파라다이스를 원하시면 피피섬이나 크라비쪽으로가시지 그러셨어요..푸켓에 장점이라함은 푸켓타운엔 백화점과 빅마트가..빠통엔 어느곳보다 번화한나이트라이프를 즐길수있구..푸켓전지역에 분포되어있는 고급리조트와 호텔..마지막으로 싱싱한해산물이아닐까요??혹 비싼물가와 바다보고실마하셨다면 푸켓에서 2시간이면갈수있는 피피섬이있으니 보셨다면 저처럼 매년두번씩 다녀오는 계기가될지모르겠습니다.솔직히 방콕에서 3~4일보내면 지루한테 푸켓에서에 3~4일은 할게너무많아요~~푸켓에 단면만보시고 실망하신거같네요.그렇게생각하고말기엔 너무매력젹인 도신데말이죠..!
인어래여 2007.03.20 11:46  
  푸켓에서 뚝뚝의 ㅎ횡포는 유명하구요...불만이 많으셔서 기분 상하고 오셨나바요..저는 휴양지라 더 비싸군...생각하고 돈조금 더쓰고 신나게 놀다왔는데 ..여행은 신나려고 즐기려고가지요
*바람개비* 2007.03.22 12:26  
  윗 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차츰 좋아지겠죠.
No.T 2007.03.23 01:37  
  푸켓 계획 잡고 있는 여행예정자입니다
오도방구는 렌탈비가 얼마예용~?여권 맡겨야되졍~?
kally666 2007.03.23 03:56  
  푸켓이랑 방콕의 맥도날드 가격이 차이가 나더군요,,
근데 푸켓의 비치는 그닥 맘에 들지 않았어요 피피섬은 정말 좋았는데;;
pal3095 2007.08.27 18:37  
  푸켓물가야 우리나라랑 비슷하니 별로 할말은 없지만, 푸켓 바다보고 원더풀이라고 외친다는데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던데요~ 제주도 바다가 훨씬 깨끗하고 이쁘고 부산하늘이 더 맑고 동해도 이쁜데..ㅎㅎ;;  제주도 갈껄 후회하고 있어요..ㅋ 피피섬 갈껀데 거기는 좀 달랐으면...ㅜㅜ
기분좋은상상 2007.09.12 00:16  
  저두 푸켓에 10일이상 머물러 본 사람인데... 이동의 경로에 따라 교통비는 저렴하게 혹은 아주아주 비싸게 들수 있습니다. 모든 해변은 푸켓타운과 썽태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제한적이라서 여유로운 분들만 이용가능합니다. 가끔은 한국 사람들은 썽태우를 안타고 다녀서..ㅡㅡ;; 타면 민망하기도 합니다만, 그럼 어떻습니까? 그것도 재미입니다. 단지. 해변끼리의 연결이 어려워 결국은 뚝뚝을 타야 하는데.. 흥정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해변이나 장소가 있다면, 되도록 이동하지 마시고 그곳에서 즐겁게 놀으세요. 골목골목 구경할 것들 많고, 위에 분들 말씀대로 리조트 좋아서 리조트에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조용한 휴식은 까타를 추천합니다. 탁 트인 바다는 까론이 좋겠죠. 시끌벅적하면서 유흥거리 찾는 분들은 빠통이 최고에요. 파타야 방콕에도 10일 이상 있어봤지만... 저는 갠적으로 푸켓을 사랑합니다. 단지, 교통이 많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두 어쩌겠습니다. 세계 최고 휴양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그 교통비 조금 덜쓰며 즐겁게 여행 다니시려면,, 많이 알고 많이 발품을 팔아야 해요..^^; 푸켓..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은데.. 교통비는 정말.. 각오 해야 해용...^^
gogo방콕 2007.11.03 22:58  
  카론에서파통까지 성태우를이용한다면 파통-->타운-->카론 ... 좀복잡한데 시간도만이걸리고 머이런방법도잇어여
한채린 2008.06.06 16:59  
  위에 분 말처럼 정말 푸켓 물가가 우리나라 물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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