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처음가신다구요? 이것만은 꼭 기억해 주세요
태사랑 덕분에 한달간의 태국여행을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없는정보가 없으니...먹는거 자는거 구경하는거 길찾아다니는거....
어떤것이든 찾기만 하면 정보가 있으니...이번여행은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고민끝에 꼭 이 이야기는 해드려야 할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자주 여행다니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가시는분은 모를 수도 있고
그래서 실수할 수 있으니...처음가는 여행 티안내는(?)법 하나 알려드릴께여
한국이 방음시설이 좋은건지 다른나라들이 나쁜건지....
다른나라 숙소들은 유난히도 옆방 소리도 잘들리고, 한국에서 대화하던
톤으로 얘기하면 100% 한층전체에 방송(?)되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이번 여행 한달중 20여일을 카오산 에라완하우스에서 머물렀습니다
내가 묵는층에 오늘 한국인이 체크인했구나...하는 사실은 방문을 열지
않아도 알 수있습니다..
쪼리 따닥..거리면서 걷는소리...1층부터 들립니다..
방안에서의 상황.. 하는대화..옆방도 아닌데 내 옆에서 말하는것처럼
다 들립니다
제가 묵는기간엔 숙소가 풀로 차는경우가 종종있었는데 외국인들 묵는날은
한층 전체가 비었나 할정도로 조용합니다
물론 나갔다 오는길에 방문 들어서기 전에 한두마디 들리기도 하지만
일단 방안에 들어갔다하면...조용...합니다
그에반해 한국사람들 하루를 묵어도 요란스럽습니다
중국인들은 물론 더 심합니다.. 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목소리 크고 민폐끼치는 행동 주저없이 합니다
여행처음오신 한국분들 중국인 뺨칩니다..
본인은 그리 행동하시면서 남들 불친절하다 어쩌다 하는 말씀은 잘도 하십니다
대화는 옆사람과 귓속말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걸음도 살살 걸어서 신발소리 크게 내지 마시구요...
복도에 얼굴만 내밀고 딴방친구에게 이방으로 모여라...하면서
소리지르지 마세요..직접 그방가서 노크하고 조용히 말씀하세요
시끄럽게 지내시는 분들 외국인들이 뒤통수에 대고 인상쓰는거 못보셨죠??
외국인들 인상쓰다 저랑 종종 눈 마주치면.. 너도 내가 왜 이러는지 알지?
하는 그의 눈빛에 그저 쓴웃음 지으며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제가 죄지은 기분들고...
쓰다보니 격해졌네요.. 일본사람이냐해서 한국인이랬더니
고개 설레설레 저으며 코리안 코리안 .올~ 코리안 이라고 말하며 인상쓰던 어떤 놈(죄송!)이 생각나서요
제돈 쓰고 여행하면서 그런대접 받기 싫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