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코사무이/ 이것 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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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코사무이/ 이것 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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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도움을 많이 받은 관계로 ^-^
제 경험담 몇 자 적어봅니다.

1. 방콕- 코사무이 버스 조인트 티켓 구매
 
카오산에서 기웃거리면, 여행사가 엄청 많습니다.
사실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코사무이에 가야겠다-_-!라고만 생각하고
카오산로드를 기웃거리다
우연히 일본인 여행사 찌라시를 받고
가격이나 알아보자하고 들어갔는데...
가격이 인터넷에서 봤을 때보다 싸길래
(보통 650바트 편도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조사 안하고 그냥 즉석 구매해버렸습니다...

방콕-사무이: 페리/버스 조인트 티켓 350바트
일정은, 오후 여섯시 쯤 카오산 언저리에서 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서 자정 무렵 한번 쯤 쉬어주고, 동이 틀 때 쯤 어딘가 작은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마냥 기다리다 쓰러져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한참 달려 아마도 '수랏타니'로 추정되는 곳에 떨궈진 후, 배로 갈아타고 열심히 가면, 11시/12시 쯤 사무이에 도착합니다.

사무이-방콕: 페리/버스 조인트 티켓 750바트
같은 여행사에서 구매했습니다. 가는 편과 오는 편 가격이 달라 좀 의아하긴 했지만, 원래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합니다.-_-역시 다른 곳은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근데, 이 루트는 정말 비추입니다. 정말 뭣도 모르고 방콕에서 출발할 때 왕복으로 사갔는데...
이 돌아오는 티켓은...

코사무이-코팡안-코따오-춤폰-방콕...-_-의 여정입니다. (ㅠㅠ)!!!!

묻지도 않고, 그냥 돌아오는 것도 끊어주시오, 한 제 잘못이지요.


배만 5시간 가까이 타고, 사무이부터 따오까지 들려들려 와야하는 루트
(ㅠㅠ)

페리가 사무이에서 팡안을 들려가는 여정이므로, 항구도 '나톤' 이 아닌
'보풋' 언저리의 작은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덕분에 저는 배를 놓치기도 했어요. 이걸 모르고 처음에 도착했던 곳에 가서 배를 기다렸더니, 여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모두들, 티켓을 살 땐 확실하게 여정 체크를확실히 하세요!
저 처럼 그냥 넋 놓고 다니면 시간과 돈과 몸 상합니다.ㅠㅠㅠㅠㅠ


아, 한가지 더.
돌아오는 여정 (사무이 > 방콕)이 원래는 새벽 6시 쯤 방콕 도착인데...
왠걸 새벽 3시 반에 카오산에 떨여졌습니다.


전 태국 초행이고, 카오산은 첫날 오자마자 티켓 사서 다음날 사무이 가는 터라 오밤중에 카오산에 와서 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가면 될 것 같아요.
사실 다른곳도 문 연곳이 많은데, 맥도날드엔 원래  무선인터넷을 팔길래 일부러 갔더니, 무슨 연유인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한참 해멨는데!
친절한 서브웨이 직원이 맥도날드 바로 옆에 '커피월드'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업은 애기삼년 찾는다고!
커피월드!!!!
이 곳에 무선 인터넷 무료입니다!!!!
커피도 괜찮습니다~


단, 전기 꼽는 곳 없습니다.
돈 주겠다고 해도 없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기웃거렸더니,
같은 건물 조금 안쪽에 '버디 롯지' 외벽에 플러그가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이렇게라도 해결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단 모양새는 좀 ^^;

전 새벽이라 안면몰수하고 거렁뱅이 꼴로 그러고 돌아다녔다는ㅋ

2. 사무이 일반 정보

사무이는 날씨가 꽤 좋습니다. 뭐 간간히 비가 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비가 오면 시원하고 비와도 춥지도 않고.
간간히 야간 수영도 하고 날씨는 무척 좋았습니다. 
선크림을 열심히 발랐는데도 어깨가 다 까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제가 간 시기가 그런건지, 위치가 그런건지 한국 분들은 한 분도 못 만났습니다. 제가 글을 올렸을 때 몇 분이 사무이에 계시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그 땐 이미 동행들이 생긴지라 만나진 못했지만요.
저는 라마이에서 머물렀고, 거의 유럽애들, 특히 가족 단위가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오가는 버스 내에서 동양인은 저 혼자 였습니다.-_-
라마이에서도 그랫구요)

도로 사정은, 무조건 오토바이 빌리셔서 돌아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없이 그냥 다니려니 교통비가 숙박비보다 더 나가는 현상이...-_-

사무이 교통비 비쌉니다.
오토바이 하루 빌리는게 제가 알기론 제일 싼게 하루 100바트였는데, 
(라마이 센터 근처/ 코미디 클럽)
오토바이 없이 편도로 썽태우 한번 타면 
라마이 > 차웽: 50바트
차웽 > 라마이:100바트 입니다.

오가는 가격이 틀리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빅씨보다는 테스코가 쇼핑하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빅씨는 생각보다 별 것 없더라구요.

한적한 곳 좋아하시는 분은 차웽보다는 보풋 쪽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라마이에 있었는데도 충분히 번화하단 느낌을 받았거든요.

음, 이외에 바다는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아, 물가는 비싼 건지 싼건진 모르겠는데 (다른델 가본 곳이 없으므로)
애들 말이 사무이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선글라스랑 쪼리 같은거 살려고 돌아다녔었는데,
정말 거지같은-_-쪼리가 200바트씩 하고 그랬습니다.
왠만한 용품 (쪼리, 선글라스, 모자...등)은 준비해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참, 정글/숲 가실 때는 꼭!!!!!!!!!!!!!!모기방지 스프레이 뿌리고 가세요.

전 아무 생각없이 그냥 갔다가 다음 날 일어나보니깐, 모기를 안물린데가 없을 정도로 다리가 퉁퉁 부어서, 결국 약국가서 연고사고 먹는 항생제까지 사 먹었습니다...정말 겁이 날 정도로 붓더라구요..약값만 500바트 들었습니다;

바르는 연고 250바트인데, 한 번 바르고 안쓰게 되네요. 한 삼일 지나니깐
붓기가 가셨는데, 이럴 땐 약국가서 모기약 말고, 호랑이 연고 사세요!

다리가 퉁퉁 부은 채로 마사지 받으러 갔더니,
마사지 언니가 호랑이연고 막 발라줬는데, 정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호랑이 연고 최고에요. (50바트/연두색)
전 집에 갈 때 한 다섯개쯤 쟁여갈까 생각 중입니다.

음, 이상입니다.
아, 해변가 일대의 평균 마사지 가격은

타이 마사지 250바트/시간
발마사지 300바트/시간
알로에 베라 400바트/시간
훼이샬 300바트/시간

이었습니다.

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혹시나 코사무이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







 
8 Comments
두메산골정마담 2009.08.10 10:05  
아 감사합니다~~^^
필리핀 2009.08.10 10:22  
오우~ 꼼꼼한 정보... 고맙습니당~~~
너깡 2009.08.10 12:27  

꼼꼼한 정보 감사해요^^
9월에 가려고해요..
라마이 어느 숙소에 머무셨는지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09.08.10 15:32  
공 님 낼모레 한국 잘들어가시구요~!

담에 나오실땐 옆에 꼭 한명 델구 나오세요~!
meg 2009.08.12 18:48  
아...그 사무이의 테스코에서 3년전쯤에 여행말미에 카메라를 도난 당했었던게 생각나네요. 그 심혈을 기울여서 찍었던 사진들이 너무 아까워요 ㅠㅠ
windbram 2009.08.16 10:39  

고맙습니다

담주에 코사무이가는디 ^^

jjiab 2009.08.16 17:13  

ㅋㅋㅋ 나도 담주엔,,사무이내려갈듯합니다...일하러..이런 된장...

jenn9193 2010.05.10 15:08  
담달에 가요 ^^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토바이타기 위험하다던데 괜찮은가요? 정말 교통비가 비싸서 걱정이예용 숙소까지 차웽에 시끄러운곳에 있고싶지 않아서 조금 조용한곳으로 예약했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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