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반딧불투어와 기찻길시장
며칠전에 만남의 광장을 통해 암파와 수상시장+반딧불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에서도 암파와투어를 하는데 위험한시장(기찻길시장)은
만남에만 포함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금액은 2인기준 1인당 1,200밧에서 인원수가 4명까지 늘어나면 내려갑니다기사도 친절하고 차량상태도 양호했습니다
코스는 기찻길시장=원숭이숲=바닷가현지해산물시장=암파와수상시장
=반딧불보트투어...
이렇게 진행됩니다
오후 1시반 경에 업소 소속 자가용으로 출발합니다2시간정도 달리면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기찻길시장(위험한시장)은 얼마전에 EBS 에서 감명깊게 본적이 있어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메클롱이라는 아주 작은 읍내의 재래시장입니다
외국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개발된 지가 얼마안된 투어)
기찻길시장의 상인들은 외국인이라는 생각조차도 못하는지 저에게도
태국말로 물건 사란 얘길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순수한 곳입니다
바닷가가 가까운지라 주로 해산물이 주를 이룹니다...조개말린것,
큰물고기,다금바리에 이름모를 건어물..등등 볼거리가 많네요
시장구경을 하다보면 기차가 출발시간이 되어가고 매틀롱이
.시발점입니다...
역에서 3밧짜리 표를 끊고 기차 맨앞자리에 앉아있으면시장정리를 대충하고 기차가 출발합니다
친절한 보조기관사가 자기자리까지 내어주어 운전석에서 시장을 보며천천히 지나갑니다...
좌판들을 살짝만 치워놓아 물건 위를 기차가 밟고지나는 느낌이고..
자연스럽게 기차 지나가길 기다리는 상인들 표정이순수해 보입니다
시장은 잠깐 지나고 10여분을 시골길을 달려 내리면 자가용이 거기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서비스로 바닷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맹글로브숲 사이로
원숭이떼가 ;많이 보입니다
원래는 바닷가에서 게를 잡아먹고 살던 크랩원숭이들인데 이 일대가
현지인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면서 시장오가는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다보니;길가 숲에다 아예 보금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조금 이동하면 바닷가 현지인들을 위한 식당과 노점시푸드마켓이 나옵니다
천천히 구경하며 게,새우,가재 등을 살수있고 시장구경이 쏠쏠합니다
여기서는 20여분만 가면 암파와시장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기 때문에노점상들과 수상시장 구경하면서 먹거리를
사고 여유를 가질수 있네요수상시장은 관광객을 위한 담넌사두악과
전혀 다르게 현지인 정확히는태국관광객을 위한 수상시장이고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물가가 아주싸고 먹거리도 다양합니다그 많은 사람들 중에 노랑머리는
한명도 못봤고 일본사람 몇명이어떻게 알고 온것을 볼 정도로
현지화된 곳입니다
심지어는 코코넛 한개에 5밧짜린 첨 봤네요...허이텃도 10밧...등등
;시푸드도 수상시장 가의 노점에서 푸짐하게 먹으며 작은 상업배들이
오가는 모습을 여유있게 볼 수 있더군요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바로옆의 선착장에서 긴꼬리배 비슷한
전세보트를&타고 한시간 정도 투어를 합니다
처음엔 수상시장을 관통하며 저녁의시장모습이 보이고(노천노래방,
술집각종상가..현지인들 노는모습 등등) 조금더 지나면 어둠속을
달립니다
이윽고 물가의 숲들이 점점 나오며 반딧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무한그루에 몇마리 붙어있는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같이 수많은 반딧불들이 붙어 동시에 반짝거립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감탄사가 연발되고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한시간정도 보트를 마친후 바로 돌아오는데 카오산에 돌아오니까
저녁9시 조금 넘더군요
아주 유익한 투어로 추천할만 합니다..
후회할 일 없을 것으로특히 위험한 시장은 이제 태국 내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해서 방콕사람들이;주말에 많이들 몰려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담넌수상시장,70밧운하투어 모두 좋았지만 기찻길시장과 암파와
수상시장이 더 좋았던 것 같고..
매클롱에서 며칠 묵었으면 하는마음이 들 정도로 순수한
마을입니다
사진은 만남 홈페이지나 요왕님 정보에 좋은 사진들이 많아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