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자전거 투어
저는 혼자 아유타야 자전거 투어를 다녀왔는데, 걱정했던것 만큼 덥지도 않고, 넓지도 않고 딱 적당하더라구요.
총 소요 시간은 9시간 ... 걸렸습니다.
(길헤매느라 2시간 썼습니다. -_- ;;길치라;;)
아, 자전거투어를 하시려고 미리 계획하셨다면. 면장갑, 긴팔면티, 모자 정도는 준비해 주셔야 좋습니다. (엄청타요...엄청나게-_-;)
자전거 빌릴 수 있는 곳은 버스에서 내려서 왓 마하 타 로 가는길에 많이 있습니다.
코스는 100배 즐기기와 비슷하게 짰는데요,
왓 마핫타 -> 왓 라차부라나 -> 왓 프라 씨 싼펫 -> 왓 몽콘 보핏 -> 왓 로까이 수타람 -> 쑤이요타이 쩨디 -> 왓 까쌋 티랏 -> 왓 차이왓타나람 -> 왓 야이 차이몽콘
이렇게 돌아다녔습니다.
여기서 왓 차이왓타나람 까지는 길도 좋고 거리도 가깝고, 헤매지 않을 정도로 복잡하지만, 왓차이왓타나람에서 왓 야이 차이몽콘까지 가는길은 정말 환타스틱합니다.
웬만하면 왓 차이왓타나람 까지 구경하시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왓 야이 차이몽콘을 가시는게 더 나으리라 생각되네요 -_-
그나마 제일 확실한 길은 왓 차이왓타나람 까지 구경하시고, 왔던길을 조금 되돌아 가서 '타논 우텅'길을 통해 다리까까지 가는 방법입니다.
밑에 길에 길 있을것 같죠. .... 정말 없습니다. -_-(여기서 1시간 썼습니다.)
타논우텅을 통해 쭈- 욱 가는 길은 정말 먼지가 많고, 매연이 많으니 천식이나 기관지 안 좋으신 분들은 마스크까지 준비해 주는 센스 -_-)~
타논우텅에서 빠싹 강을 건너는데서 저는 또 30분을 헤맸습니다 -_-;
타논우텅을 쭈 - 욱 따라가다보면 정말 안 보고 지나칠 수 없는 커- 다란 다리가 나옵니다. 바로 그걸 건너야 합니다 !
타논우텅과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안으로 들어가 다리 입구를 찾아야 하는데요, 별로 어렵진 않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왓 야이 차이몽콘까진 거의 다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 하실때 몇가지 주의점? 을 말씀드리면,
절대 오토바이 택시나, 택시기사에게 길 묻지 마세요 -_- 제대로 엿먹입니다.
-_-절.대. 믿지 마세요 .
그리고 중요한 방향을 정할 땐 적어도 2명 이상에게 물어보세요.
다시 되돌아 올때 욕나옵니다 ㅋㅋ
여성분들이시라면 피부 타는 것에 정말 주의하시고, 얇은장갑만큼은 꼭 한국에서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태국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ㅠㅠㅠ
또 하나 !
자전거를 빌린 자전거 점포의 위치나 이름을 꼭 외워 놓으세요...
저는 한참 헤매서 짜오프롬시장 근처에서 빌렸는데, 자전거점 다시 찾는데만 30분 걸렸습니다 ㅜ_ㅜ 얼마나 버리고 가고 싶던지....
그리고 ... 왓 몽콘 보핏 앞과, 태국 관광청에서 지도를 나눠주는데, 지도 정말 유용합니다. (공짜니까 꼭 받아서 쓰시길 ㅋㅋㅋ)
아유타야... 정말 자전거로여행하기 좋은 곳 입니다.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