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따오, 2주 넘는 자유여행 후기요.^^ (사진有)
저도 올 봄에 태사랑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었으니.. 간단히 꼬따오에 관한 후기 올릴께요. ^^
우선 전 자유여행으로 꼬따오에만 2주 넘게 있었는데, 기간이 길어서 숙소는 좋은데는 못 있었고, '샤크베이' 근처의 트로피카나 리조트에 묵었었어요. 대부분 유럽사람들.. 싸히리 비치에는 가끔 맛난거 먹을때만 나갔었는데, 오토바이/택시로 한 5-10분 이내였던 것 같아요.
<꼬따오 정리>
1. 트로피카나 리조트 : 숙소 시설은 사실 뭐 게스트하우스 정도지만.. 신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괜찮았고.. 에어컨 없는 룸은 아마 하루에 만오천원 정도했나.. 잘 기억이.. ^^;; 식사는 아침/점심/저녁 거의 리조트 안에서 해결했는데, 리조트 내 밥 값 아주 착하고, 제가 꼬따오 여기저기 다니면서 (아주 비싼데 빼고..ㅎㅎ) 대부분 다 먹어봤지만, 가격대비 맛이 훌륭해요. 한 끼에 보통 2-3천원.. 아침엔 죽이나 스프 종류도 대부분 맛있구요. 씨리얼도.. 그리고, 이 곳의 '코코넛밀크쉐이크'는 초강추!!! 2주 동안 매일 마셨다는.. 어느 날은 더워서 두 잔..ㅋ
2. 추천 해변 :
샤크베이: (싸히리 보다 작지만, 훨 조용하고 좋음. 해변에 있는 음료파는 곳에서.. 바나나팬케잌 맛나요..ㅋ 물론 길거리보단 비싸지만.. 그래도 싸죠..) 오전에 가야 상어 보기가 쉬어요!!! (아래 사진은 "샤크베이와 샤크베이로 내려가는 길의 야자수들.. 여기도 넘 멋져요..)
타놋베이: 스노클링 포인트로 괜찮은 곳 중 하나예요. 조용하구요..
힝웡베이: 스노클링 best point in 꼬따오. (갠적인 생각..^^)
낭유안 투어: (best of best죠!!! ^^ 입장료 3천원 정도 있는거 아시죠.. 그리고 오후 5시인가쯤엔 섬에서 나와야 하니, 너무 늦게 가지 마세요. 여기 음식은 완죤 비싸요.. 꼬따오 물가에 비해서..) (아래 사진은 낭유안)
3. 식당 :
전 대부분 제가 묵은 리조트나 근처 리조트 내에서 해결했는데.. (너무 싸고 외국인들 입맛에 잘 맞춰졌기 때문에..) 주로 'Fried Sea Food Rice'랑 커리 종류를 가장 많이 먹었죠.ㅎㅎ 오징어 들어간 것들도 대부분 맛있고, 철판요리들도 싸고 맛있어요.
선착장 근처로 가시면, 이태리 레스토랑이 두 군데 있는데, 둘 다 정통!!! 정말 맛있어요. 피자/파스타/디저트까지.. 쫌 비싸긴 했지만.. 그리고, 한국 식당 '거북이'인가..? (따오가 거북이라는 뜻이라죠..) 거기도 한 번 갔는데.. 사실 기대를 넘 많이해서 그랬는지.. 전 걍 그랬어요..^^;; 그래도 한국 분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4. 마사지 & 스파:
마사지샵은 어디나 그렇지만, 마사지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잘 하시는 분이 꼭 있잖아요. 트로피카나 리조트에서 샤크베이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타투 해주는 곳 있고, 그 맞은 편 쯤에 마사지샵 하나 있는데, 거기 괜찮은 편이예요. 가격은 뭐 대부분 6천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마사지는 방콕-카오산 내, 아니면 왓포가 훨씬 제대로이긴 해요.)
스파는, Jamakiri (쟈마키리) 리조트.. 꼬따오에서 쵝오 좋은 럭셔리 리조트..ㅋ 여기 가서 한 번 받아봤어요.. 자유여행 예산으론 쫌 비싸긴 하지만, 사우나/샤워 시설 좋고, 경치는 끝내줘요.. 스파 끝나고 경치 감상하면서 쉴 수 있게 차 한 잔 서비스도 해줍니다. 비싸도 유럽여행객들에게 인기라..미리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을꺼예요. 전 패키지 시간 안된다고 해서.. 알로에베라 랩핑만 받았었답니다. 요것만 하면 한 2만원...이었던가..그래요. *참, 요 리조트 입구에는 원숭이들도 쫌 있어요~.^^ (우리 안에 같혀 있는 넘들..)
5. 쇼핑은 섬 내에선 비추요.. 카오산/방람푸 시장 가면 다 있고, 더 싸요.
**이상 허접한 후기이지만, 조금이라도 참고 되시는 분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