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다니는 태국 여행 팁!(?) 및 각종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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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다니는 태국 여행 팁!(?) 및 각종 지역정보

수이양 9 9089

제 블로그에 올렸던건데 슬쩍 올려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쓴거고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글이라는거 잊지 마시어요


- 시이작 ~ -

나에게 타이는 ...
몇번을 가도 태국은 항상 그 나라만의 매력속으로 끌어당긴다.


태국을 여행하며 3박5일동안 200만원 쓴적도 있는 반면 3달 있으면서 50만원으로 살았던 적이 있다. - 물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태쿡 친구들(가서 사귀게된) 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긴 했지만도.. -

기억에 남는건 미친듯 썼던 여행보다는 죽어라 아꼈던 여행이다.
그래서 난 여전히 헝그리 여행을 좋아한다. 뭐 돈도 없거니와..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에 왔을때 정말정말정말 헝그리했던적이 있다. 그 당시 조금은 궁상맞지만 3달동안 50만원으로 태국 전국을 돌아다닌 것이다.
북부/방콕/중부/남부까지..물론 물가가 저렴한 북부(빠이) 에서 보냈던 시간이 길었다.

할튼간에 해외여행? 태국여행하면 저렴하긴 하나 정말 헝그리한 사람에게는 돈 십만원이 아쉽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냥 옛 추억을 떠올리며 헝그리 태국 여행 팁을 몇가지 기록해 본다.

저렴하게 다니는 태국 여행 팁!(?)
먼저 헝그리여행자의 필수는 '공부'다. 남들보다 두배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무슨공부? 태국여행공부)

가이드북 - 살돈도 아끼자
태국 관광청(명동 9시~5시)에 가서 태국 가이드북 책과 각종 지도를 받는다. - 무료배포
가이드북을 읽으며 본인이 가고싶은 곳과 하고싶은 것을 정하고 각종 태국 관련사이트를 뒤지며(추천:태사랑) 열심히 공부 하고 가이드북에서 얻을수 없는 것은 프린트 한다.
(라고는 하지만 나는 헬로우태국/북부편/태국100배즐기기를 항상 보유하고 다닌다;내 보물!)

[준비물]
가서 사면되지 뭐..하고 가게 되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진다. 난 샴푸 린크 바디샤워 비누 바리바리 다 싸들고 갔었다-_-; (지금생각해보면 미쳤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당시 나에겐 100 바트는 하루 생활비에 반이었다..) 가끔 카오산에서 샴푸 같은거 살때 있나요 ? 라고 묻는 분들 계시던데.. 음. 카오산은 절대 없는게 없는 곳이다.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태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bus 를 통해 카오산으로 이동한다.

AE2 공항버스: 150바트
택시: 400 바트 (택시 타는 곳으로 가서 카오산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찾아서 4명이 함께 택시를 이용하면 각 100 바트씩 조금더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수 있다.)
택시를 혼자 타려 한다면? 4층 출국장으로가서 내리는 사람들이 탄 택시를 타고 미터로 카오산으로 가자고 한다. (택시이용시 항상 흥정은 금물)

[숙소이용 - 카오산기준]
도미토리는 80바트부터 비싸게는 200 바트정도까지 하지만 100 바트 도미토리를 추천한다
만남의 광장 도미토리 (100바트) 에어콘룸 / 화장실공용 / 사람이 붐비지 않음 > 나같은 경우 혼자 갈때는 항상 만남 도미토리를 이용한다. 사람이 많은게 싫고 만남 앞에서 바로 열리는 시장에서 밥과 반찬 사다가 테이블에서 저렴하게 먹을수 있기 때문에 +_+.. 하지만 화장실에 냄새는 초콤 지독하다-_-
디디엠 도미토리(팬방이 100 바트 에어컨룸이 120바트) 만남보다 이용자가 많으며 성수기때는 예약까지 필요하다.화장실 도미토리별 사용/ 쥔아줌마 친절 / 에어콘있음
정글뉴스 도미토리 (100바트) .. 초보여행자에게는 비추이다. 조금 외진곳에 위치 하고 카오산로드와 거리가 좀 있다.한글 ADSL 인터넷 사용(시간당 20B, 기본 5B) - 에어콘룸


[추천관람 - 방콕 코스]
[1] 왕궁 관람
아침을 먹고 너무 더워지기 전에 왕궁관람을 추천한다.
나는 그다지 안 좋아하지만 다들 가는 코스잖니..
왕궁까지는 걸어간다. 20분정도 걷다보면 왕궁이 보인다. - 입장료 250 바트

[2] 70바트로 하는 운하투어 [조쪽 게시판 참고]
실제로는 70바트 초콤 더 든다고 한다. (예상100밧?) 태국을 다니며 운하버스를 자주 이용햇던 내게 본 투어는 매력이 없어서 해보질 않았지만 초보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하고싶다.

[3] 시내관광
내가 첫날 항상 하는 코스다. 관광이라기 보단 나는 사설 환전소를 이용해서 환전을 하는데 마분콩에 환율을 좋게쳐주는 곳이 있어서 태국에 도착하면 첫날 마분콩을 가서 환전을 한다.

카오산로드로부터 10분정도 걸어가면 운하버스정류장이 나온다. 8바트를 내고 3번째 정거장을 지나면 마분콩이다.(요금받는 사람에게 마분콩되면 말해달라고 함 바로 말해준다) 내려서 5분정도 걸으면 육교밑에 바로 사설 환전소가 떡 하니 보인다.

참고로 100 달러 짜리 환율이 가장 좋다. 마분콩을 하염없이 돌아다닌다.
디스커버리센타/MBK/월텟.. 엠포리옴 등등등 ..태국에서 백화점등이 가장 많이모여 있는 시내로 볼것들과 먹을것 살것들 먹을것들이 많다.
마분콩 가는 버스는 카오산에서 15번 버스 / 택시는 100바트정도 - 역시 미터로 가자고 하도록 - 빠이미터마이~

[4] 짐톰슨하우스
태국 가는 공부를 했다면 짐톰슨이 누구냐고 물어보진 않을것이다.
씨암이랑 가까우니 씨암을 연동해서 같이 관람하면 좋다. Rama 1 Rd. 개방 시간 : 09:00-16:30, 입장료 : 100밧

[5] 암파와 운하마을(요술왕자님글 일부 펌)
1박 2일을 해도 좋고 당일치기를 해도 좋다. 남부터미널에서 암파와까지 버스는 70 바트 암파와는 운하마을로 현지인들의 수상가옥등을 볼수 있으며 주말에는 수상시장이 열리고 밤에는 반딧불까지볼수 있다.
만남 여행사를 이용할수도 있고 직접 찾아갈수도 있다.
하지만 혼자 가게 될 경우 방콕으로 돌아오는 막차가 5시 30분정도에 있는터라 PM 7시에서 8시사이에 하는 반딧불투어를 할수 없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반딧불투어까지 원한다면 1박2일을 하던가 여행사를 이용해야 한다.

(만남 = 이용시 1200 바트 -인원이 늘어날수록 가격 절감) / (개인이용시 1박 식대제외 숙소포함 500바트정도)

> 여유를 즐기기 원한다면 개별로 가길 추천하고 암파와라는 곳에 가보고
싶고 관광이 목적이라면 여행사 이용을 추천한다.

[맛사지]
시내보단 카오산이 싸고 카오산 보단 지방이 싸다. 음..당연하가?
카오산로드에 가장 저렴하게 하는 곳이 60 바트짜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던데 요즘은 모르겠다.
하는지 안하는지.. 꽤 잘했었는데 -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칸짜나부리 졸리프록 옆 맛사지집 (어떤 맛사지든 1시간 150 바트)시원하고 씨게씨게 잘해준다 ㅋ

카오산로드는 풋 마사지가 다른 곳보다 20 바트가 더 비싸다. 아마 오일값을 받는것 같당.


[식사하기]
** 가장 저렴하게 먹는법 : 시장을 이용한다. 카오니아오 5바트 / 각종 꼬치 개당 10바트 / 반찬 원하는거 고른다. 대략 10바트 ~ 20바트 :: 최고저렴 25바트 식사가능

** 쌀국수 20바트 ~ 40바트(대부분 방콕은 40바트정도 줘야 한다.) 볶은밥*카오팟무 40바트

** 맛도 맛이지만 내가 3박5일로 태국을 가게 된다면 적어도 3끼정도는 노점을 이용한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내 입이 싼편이라 그런지 더 맛난다. 쏨땀과 까이양과 카오니아오~ 를 사다가 숙소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그 맛은..!! (쏨땀노점가 20바트) - 그리고 쏨땀은 노점이 더 맛나는듯 하다. 이름난 쏨땀집 아닌 이상은 방콕에서 쏨땀은 노점을 추천하다.

** 물은 항상 필수 인데 편의점 보다 마트를 가면 1 바트정도 싸다. 1바트라고 무시 하지 말자. 5번 사먹으면 한병더 살수 있는 가격이다 -_-+

물가기준 지역별 - 방콕제외 수도잖니..극히 개인감정이 많이 실려 있으므로 주의!

※ 아유타야
태국을 돌아다니며 가장 기본적으로 물가(숙소등을 기준으로 하여) 비싼 곳은 아유타야였던 것 같다. 나는 가격대비 방을 보는데 정말 가격대비 방이 너무 별루였고 킬링타임및 여유를 즐기기 좋아하는 내게는 너무나도 불편한 관광지일뿐이었다.

※ 칸짜나부리
투어만 가격이 초콤 있긴 하지만 그정도 가격이야 뭐.. 투어를 하기 위해서라면 불끈!
저렴한 편에 속한다. 예쁜방이 가격도 착하고.. 특히 야시장을 돌다보면 저렴한 가격에 맛나는걸 잔뜩~ 먹을수 있다! - 야시장은 두개가 있다. 흔히들 알려진 여행자거리에서 10분정도 떨어진 야시장과 7킬로 정도 (완전현지인들만 있는) 거리가 있는 야시장이 있는데 완전현지인들만
있는 야시장은 정말 저렴하고 - 여기 쏨땀은 쵝오로 맛난다 ㅋ

※ 암파와
숙소가 다른 곳에 비해 초콤 비싸다. 아마 방이 별루 없어서 그런거보다. 그 외 가격은 현지가로
무척이나 저렴한 편이다. 무양까올리에서 3명이 토할정도로 해산물과 코기 & 음료수에 볶음밥을 먹고
300 바트가 나왔다. -_-..

※ 북부
북부는 물가가 저렴하다. 치앙마이 보단 빠이가 싸고 매홍쏜보다 빠이가 싸고 그런 식이다. 즉.. 빠이가 가장 싸다 씨익~* 내 사랑 빠이 ♥

※ 파타야
비싸다. 정말 고급 리조트아닌 이상은 다 비싼것 같다. 바가지도 엄청 심하고
물도 드럽고. 볼것도 없고. 할것도 없고... 아 농눅빌리지 하나 맘에 든다.

※ 끄라비
so~ so .. 모기가 많다.. 낮에 무척이나 덥고 KFC 에서 유일하게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곳일지도..
오토바이타고 아오낭까지 고고싱 하면 30분정도?

※ 남부섬
섬은 아무래도 섬인 만큼 그 가격을 한다.. 아무래도 해변을 끼고 발달한 관광지역이 가장 비싼듯 하다.

[ 섬 & 해변 특징]
꼬따오 > 다시 간다면 꼬따오를 갈것이다. 맑은물과 너무 개발되지 않은 느낌의 섬으로 다이버의 섬이라 불릴만큼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토바이 랜탈후 섬 한바퀴 돌면 쵝오~

푸켓 > 관광지 느낌이 강하다. 밤에 빠통거리에서 놀기 좋다. 파타야를 갈바엔 푸켓을 추천한다.

피피 > 유명한만큼 물이 예뿌고 맑다. 관광객들이 언제나 가득.

꼬사무이 >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 이니 만큼 많이들 찾아가긴 하는데 늙은 서양인들이 많이 눈에띈다. 생각보다 섬이 마이 크다 ㅋ

아오낭 > 동해안을 연상캐 한다. 해변앞 도로 즐비한 상점들

꼬란 > 패키지군단이 가는 곳 말고 뒤쪽 (해변이름 기억안남 ㅡㅜ) 해변은 그나마 나은듯..외 팡안 란, 사멧 모두 비슷

파타야 > 너도 바다냐? (BUT- 패러쌔일링 추천 / 씨워킹은 그다지.. 외 그럭저럭. 해양스포츠 스쿠버외에 즐기기 좋음)


틀린거나 잘못된 정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ㅋ 기억이 가물한것도 많고 촘 된 정보일수도 있으니 ^^;;

9 Comments
참새하루 2008.02.16 12:00  
  수이양님의 화려한 히스토리를

보는듯...

에궁 전 언제 저 고수의 경지에 오를려나....

태한사람 2008.02.16 23:42  
    우아~~.....

 감탄사 밖엔....^^
rade 2008.02.17 03:32  
  빠통>워킹스트릿 = 건전
빠통<워킹스트릿 = 유흥
삼계탕 2008.02.19 21:31  
  파타야가 물이드럽다니요? 어디쪽이 드러운지요? 낼 한번 가볼께요....^^*
원조뿜부이 2008.02.24 01:21  
  ㅎㅎㅎㅎ
댕기동자 2008.02.25 00:05  
  와~ㅎㅎㅎ
수이양 2008.02.26 22:10  
  파타야 그냥 가서 보시면 바로 느끼실수 있어요.
그 물의 색상을 ㅋ
라임스마일 2008.03.08 18:23  
  전 정글뉴스 바로 옆에 있는 집도 참 좋던데 거기두 120
참이슬로 2008.08.21 16:55  
  파타야 그 물 보고 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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