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바다 한복판에서의 지갑도난사건
허허허 즐거운 경험이 아니라서 그냥 잊고살려고 했는데, 제가 태사랑에서 정보 많이 얻은만큼 아무래도 다른분들의 피해를 줄여야 할것 같아서요^_^;;
방콕 자유여행으로 한국에선 가기 힘든 좋은호텔에서 묶고,
먹을것 많고, 마사지 잘 받고, 짜뚜짝에서 흥정도 잘해보고 즐거운 날들이었습니다....그런데 복병은 하루 일일투어를 신청한 파타야에 있었다죠ㅡ.ㅡ^
여기서 정보를 얻은 모모모 파타야 전문여행사를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픽업서비스로 도착한 파타야 여행사.도난사건을 없다치더라도 허접한 여행구성과, 정말 놀라울만한 퀄리티-_-;;식사를 포함한 일일투어...그때부터 분위기를 알아채고 조심했어야 했는데(실은 조심한다고 하다 당한일)
배에 타기전, 지갑의 폰카드로 로밍핸폰에 충전을 했더랬죠.분명 그때 사랑스런 나의 지갑은 있었단 말입니다!!!
패러셀링을 선상의 서있는 배에서 마치고, 산호섬으로 이동을 했습죠
자 이제, 이번 일일투어의 하이라이트! 스노클링을 할차례였습니다.
뭐 누가 썼는지도 모른채 사용감 그대로 손에 쥐어진 물안경과 호오스
다른데서 했던 스노클링의 오리발을 안주는건 둘째치고, 작년인가 모터에 다리가 끼어 참변을 당했던 신혼부부의 얘기를 떠올리며 조심하자 생각했습니당. 근데 이번에 보니, 수영이 어쨌든 완전 능숙한 사람 아니라면 배에 오르거나 내릴때 미끌~하기만 해도 모터 날에 넘어지며 박힐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여...여전히 위험위험! 이생각을 할때였겠져. 아마도 제가방의 지갑을 낼름 누군가 삼켜버린것이!!!!!케에엑~~~~한국인 여행자들 모두(임산부 한명 배선내가 안보이는 계단에 발담그고 있었어요)바다에 들어간 그때.배에 남은 사람은 태국 현지인 덜렁 3명.누가했을까요? 배에서 돌아와 허접한 비치의자에 앉아 코코넛쥬스를 사먹으려던 찰나! 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했슴당.....
안전을 위해 가방은 꼭 들고다니자고 비치의자에 안두고 배를 탄거였으나
나중에 여행사 사장님은 진작에 의자에 두라고 했다 하더라구여
저흰 둘이었는데 왜 둘다 못들었을까.....매우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당.
또 아쉬웠던것은, 현지 여행사의 미적지근 했던 도움?
한국와서 생각해보니,지갑 없어졌다고 했을때부터 선상의 도난사건으로 파악하셨던듯 그닥 덤덤하시면서 결국 본인들은 책임없다는 말씀!
이왕이면 손님물건에는 손안대는 스피드보트 운전사는 어려운건가요?
그 일일투어 그렇게 싸지도 않았다구여!!!
어떻게 스노클링 하면 모든 승객 바다에 첨벙하는시간에 지갑이 있으면 슬쩍하는게 자연스럽게 되버리는지 아쉬운마음 일만개입니다ㅠㅠ
플러스)여행경비 모두 날리고 허탈한 그때 점심식사라고 나온
-요즘은 군대에서도 먹기 힘들다는 풀국사진입니다(여행사 사장님은 다른메뉴 멀리서 드시던데ㅡ.ㅡ 그렇져 이렇게 먹고 한끼 배채우기 힘들져;;)
딱 저희 심정을 대변해주는 식사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