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루트짜기 1등]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in 치앙마이
모토사이클 다이어리 IN 치앙마이
내게 치앙마이로 가는 한달 비행기 표가 있다면.... 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네요 ^^
여행 컨셉은 "모터싸이클 인 치앙마이" 입니다.
언젠가 체게바라가 모토싸이클을 타고 남미대륙을 횡단했던 영화를 보며, 태국 북부를 모토사이클로 꼭 한번 여행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을 느꼈었습니다. 2년의 준비끝에 올 여름 드디어 꿈을 이루려 합니다.
치앙마이는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울려 있는 곳, 태국 제 2의 도시로 도시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골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옛 란나 왕국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태국 북부 여행.
란나라는 말은 백만의 경작 논이라는 뜻으로, 당시 왕국의 풍부함을 나타내주는
명칭이기도 하면서 이 풍부함은 다양한 민족이 모이게 되고, 다양한 문화를
낳는 토대가 되었지요. 그리하여 음식, 생활양식 등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북부
지역만의 독특한 ‘란나문화’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까지 존재햇던 옛 왕국의 이름을 따서 태국 북부지역에서는
공예품이라던가 사원 양식 등에서 ‘란나 스타일’ 이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듯이 란나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행도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1년중에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휴가 3주를 모조리 이용하여 치앙마이- 빠이- 매홍손- 메싸리앙- 도이인타논 - 치앙마이로 이어지는 20여일의 긴 여정…
이제 시작해 볼까요?
(이하 존칭은 생략합니다.)
1일 월요일 인천- 치앙마이
숙소 정하기 – 오토바이렌트 – 라따나키친- 나이트바자
오후 치앙마이 도착.
공항에서 썽태우 40~50밧 타고 타페게이트로 이동.
타페로드에 있는 란나 하우스에서 첫날밤을 체크인.
1박에 23$ 란나풍의 그림과 호텔내 작은 정원, 깔래풍의 지붕 등 북부스타일이 멋진 이 곳은 깨끗하고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대비 멋진 곳.
그리고 이동을 위해서 오토바이 렌트를 하러 랏차담넛에 위치한 나이스 오토바이 렌트샵에서 19일에 1900밧 장기대여 합니다. 원래 하루에 150밧인데 장기로 렌트하면 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 헬멧,국제 운전면허증 필수
치앙마이에서는 오토바이렌트가 보편화 되어 있어서 운전만 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녁은 타페거리에 위치한 라따나 키친. 론리플레닛에도 소개가 되었지만 작지만 외국여행자들이 즐겨찾는곳.
식당벽에 북부음식사진과 설명이 벽에 붙어있고 메뉴에도 사진이 있어 주문하기 쉽다.
북부를 대표하는 음식 까우소이와 사떼 그리고 치앙마이 소시지로 치앙마이 입성을 기념~
저녁을 먹고 나이트바자로 이동...북부특유의 은세공 공예품들을 감상후 나이트바자 안에 위치한 발맛사지 30분 코스 (59밧)이용
사실 치앙마이의 최대 매력 중의 하나가 바로 맛사지.
원래는 선데이 마켓에서만 선보이던 노천 발맛사지 30분코스가 성황을 이루자 나이트바자에서 평일에도 영업을 한다.
저렴한 가격에 발맛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발맛사지 후 노천에서 간단하게 싱하 한잔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숙소로......
2일 화요일 님만해민 거리 – 치앙마이 대학
란나 하우스 (26$)
타페 게이트 옆 노점에서 망고밥으로 아침. 망고와 찰밥의 조화가 오묘한 맛~
본격적인 란나스타일을 찾아서 치앙마이 예술 문화의 중심지인 님만헤민거리로.
인테리어, 갤러리, 커피샾, 베이커리 등 곳곳에 발길을 잡아당기는 곳들이 즐비한 거리.
발길 닿는대로 갤러리도 구경하고
님만헤민거리에서 아기자기하고 톡톡튀는 상점들을 구경하면서 란나스타일의 대표인 난다쾅 샵을 방문.
방콕에 짐톰슨이 있다면 북부 치앙마에에는 난다쾅이 있다.
난다쾅은 태국 근,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합니다..그의 미술세계를 이어받은 사람들이 모여 매장을 열었다니 아무래도 그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모든 제품이 면으로 만들어져서 소박하면서 태국적인 모습이 느껴지는 곳.
치앙마이 쇼핑 목록 no 1.
오후에는 훼이깨우 거리에 위치한 뷔페하우스 점심을 이용하러 이동...님만헤민거리에서 도보로 5~10분정도 소요..
치앙마이는 각종 뷔페의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뷔페가 많은데
뷔페하우스는 일식 롤 전문점으로 점심 79밧 저녁 129밧정도
혼자서 간단히 이용하기에는 점심이 무난하다.
점심 후 커피 한잔~
도이 창커피에서 태국커피의 맛을 음미하며 여행의 즐거움 그리고 설렘을 마음껏 음미...^^
태국 북부는 태국 커피의 최대 산지로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태국에서 놓쳐선 안될 즐거움 중의 하나.
커피 한잔 후 치앙마이 대학탐방....북부최고의 명문 치앙마이 대학에 들어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 넓은 정원과 아기자기한 길들이 매력적인 곳
오토바이타고 치앙마이 대학 이곳 저곳을 들러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치앙마이 대학내 문화원에서는 각종 아트 페스티발이 열리곤 해 기회가 잘 맞다면 영화나 공연도 관람해 보는 것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저녁은 치앙마이 대학 부근의 보트(boat) 레스토랑에서. .. 맛과 가격 때문에 대학가 식당 중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곳. 대학생들이 모여드는 젊은이의 거리답게 치앙마이 대학앞을 거닐며 젊음의 열기를 느껴본다. 내친김에 대학 조금 못미친 곳에 널직한 정원을 갖고 있는 있는 JUST ONE은 연못 위에 만들어 놓은 논 목조 건물이 자연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밤이 깊어갈수록 한잔의 맥주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는 깊어가고…
3일 수요일 도이수텝 뿌삥궁전 몽족마을
란나 하우스 (26$)
아침은 타페게이트 앞에 음반가게를 등지고 오른편으로 2~300M에 위치한 노점국수집
맛있는 갈비국수가 10밧 , 15밧 꼭 우리나라 갈비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 현지인과 함께 어울리면 먹는 국수의 맛~
아침먹고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도이수텝으로 이동 물론 오토바이 이용시 헬멧은 꼭 착용 그리고 긴팔을 챙긴다 (올라갈수록 추워지니 꼭 점퍼를 챙길 것) 도이수텝산 정상에 위치한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사원으로는 에머랄드 불상과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사원에서 바라 본 치앙마이 시내 전경은 최고.
도이수텝관광후 왕의 여름 별장인 뿌삥궁전으로.. 운이 좋으면 궁전 안에도 입장가능.
이어서 몽족마을로. 뿌삥궁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몽족마을이 있답니다.
예전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고산족의 풍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곳.곳 곳에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있으니 둘러보고
몽족마을에서 간단하게 점심해결...
구경 후 도이수텝 입구에 위치한 치앙마이 동물원으로 이동. 산책삼아 동물원 구경도 색다른 경험일 듯. 태국의 동물원과 한국의 동물원 비교 체험^^
이제 저녁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러 일치감치 삥강으로 이동...
"굿 뷰"레스토랑으로...
초저녁 6시쯤에 가야 강가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힐러리 클린턴이 방문한 곳으로 유명한 펍이다.
리버사이드보단 약간 더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의 펍...
여기서 저녁과 맥주한잔의 여유도 부려보고. 현지 실력있는 밴드의 연주와 공연도 함께 감상하는 포인트~ 신청곡을 적어 주면 멋지게 연주도 해준다.
4일 목요일 보쌍마을, 산캄팽, 치앙마이 온천
란나 하우스 (26$)
아침은 타페 부근 코너 레스토랑에서 69B짜리 아메리칸 스타일로~
커피, 주스, 토스트 2조각, 계란 후라이까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69B 아침이 주는 행복을 누린다.
자..그럼 온천을 향해 출발해 볼까?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치앙마이 온천으로 이동...가기전에 보쌍마을(30분 소요) 산캄팽을 거처서 이동하면서 중간에 우산 공예품 상점들을 구경. 질 좋은 공예품도 구경하고…
중간에 시장에 들러서 각종과일과 계란(필수)을 사가는 것도 잊지 않기.
창푸악 버스정류장 근처에 시장에 들러서 과일 한보따리 사기! 방콕이나 남부쪽보단 무척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과일들이 즐비한데, 특히 롱간은 매일 먹어도 좋을 정도. 현지인 시장에서 새로운 현지체험을 해본다.
늘 느끼는 거지만 재래 시장 구경은 참 즐겁다
시내에서 온천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차들이 별로 없어서 오토바이로 이동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다.
치앙마이 유황온천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유황온천으로 정말 은이 까맣게 변할 정도로 유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병이나 여러 질환에 좋다고 한다
온천 입장료 30밧내고 개인탕 30밧....준비해간 목욕도구를 이용해서 환골탈태합.
1~2시간 이용후 출출해지면 준비해간 계란을 노천온천물에 푹 담그고...10분정도면 완숙이 된다. 공원에서 계란과 과일로 점심해결...
시원한 생맥주로 갈증을 달래도 좋다.
충분히 휴식후 다시 왔던길로 컴백...산캄팽 공예마을을 다시 둘러보고 아까 맘에 드는 물건을 사는 것도 좋다..
저녁은 라차담런 소이 5 골목에 위치한 전매뉴가 10밧인 간판없는 집으로 이동..
덮밥종류가 모두 10밧이네요...단지 양이 쪼금 작아서 보통 2개정도 먹어야 한다
온천욕을 했으니 타패거리 중간에 위치한 살라 치앙마이라는 맛사지 가게에 들러서 타이 맛사지를 받기 (1시간 160밧)
아로마 매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면서 맛사지 받으면 기념으로 아로마 향초를 선물로 준다. 일본 가이드북에도 소개가 되어서인지 일본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깔끔하면서도 저렴하게 맛사지를 받으며 하루 피로를 풀어준다.
맛사지 받고 나서 해자 동쪽에 위치한 야시장에서 노점에서 파는 바나나 로띠 15~20밧을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접는다
5일 금요일, 타이푸드 쿠킹스쿨, 무까따
쨘야 게스트 하우스(360B)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
일요시장이 열리는 타페 게이트 옆 라차담넛 입구쪽에 잘 찾아보면 실속있는 숙소들이 많은데 짠야 게스트 하우스도 그 중 하나다.
선데이 마켓이 가깝고, 도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이라 무척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 선택. 란나풍의 창문과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곳. 여기서 3박을 하기로 한다.
이제 북부 특유의 맛이 가미된 타이쿠킹 클래스에 참가
평소 태국요리를 좋아하고, 관심이 높아서 비록, 1일 코스지만 맛있는 태국 요리를 배워보기로 한다.
그 나라의 문화가 가장 잘 녹아있는 것이 음식 문화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현지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 체계적으로 얻을수 있어서 태국 여행의 재미를 더 높여줄 수 있을 거 같다. 갭스하우스 의 쿠킹 스쿨에서 800밧
로컬 시장에 내려 강사들과 함께 장을 봐서 그날 요리의 재료들도 구입하고, 시장에 널려있는 많은 채소들과 식재료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듣고...
까이 팟 멧마무앙 ( 튀긴 닭과 캐슈넛이 고소한 음식)
텃만 쁠라 ( 생선살 넣고 튀긴 작은 튀김...)
똠얌꿍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팟타이
내가 만든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저녁은 타페 서쪽에 위치한 무까다 (무앙 까올리) 로 이동...
며칠동안 고기를 제대로 접하지 못하여 육고기를 섭취하러 갑니다..109밧의 행복..
대부분이 현지인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좋다. 눈이 마주치면 눈인사를 주고 받는 정겨움이 좋다.
불판이 오목하게 되어 있어서 한번에 많은 고기를 굽지 못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야외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는 밴드의 노래를 들으며 흥겹게 맥주한잔의 여유도 좋겠지요...기분 내키면 무대에 올라가 노래까지 불러볼 수도 있답니다
6일 토요일 사원 탐방, 에어포트 플라자
쨘야 게스트 하우스(360B)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타페 해자 안쪽에 위치한 사원들을 만나러 가는날.
치앙마이는 사원의 도시답게 도심에 사원들로 가득하다.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사원에서 성벽으로 둘러싼 구시가를 걸으며 마음에 드는 사원에서 상념에 젖어보는 것도 치앙마이에서 놓쳐선 안될 즐거움.
구시가의 씨 품(sri phum)에서 출발. 성벽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만드는 벽돌의 선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문무앙 쏘이 9를 지나쳐 왓 치앙만을 만난다.
왓 치앙만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프리씰라 불상과 창 롬 체디 스투파를 보고 사원의 북쪽으로 나와 프라 포끄라오 거리를 따라 거닐다 보면 어메이징 샌드위치가게가 보인다. 이른아침 출발한 터라 다양한 종류의 빵을 선택하여 샌드위치로 아침 해결.
샌드위치를 먹고 프라 포끄라오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서 왓 쌘 무앙 마 루앙 à 왓 빤 따오 à 왓 체디 루앙 à 왓 프라씽의 순서로 천천히 사원을 돌아본다. 특히 왓 체디루앙에서 해마다 행해지는 푸자행사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행운일 거 같다. 2, 5, 7월 보름 부처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촛불을 들고 야간 조명을 받은 사원의 스투파 주변을 거닐어 본다면 정말 특별할 경험일 거 같다. 꼭 참가해 보고 싶다.
치앙마이 사원은 방콕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시간정도 소요된 사원 탐방을 하고, 다시 오트바이를 타고 면 공항가기 전에 위치한 에어포트 플라자로 이동...오토바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무료)
4층 푸드코트로 점심을 먹으러 ... 여기 저렴하면서 맛있는 한국음식이 있는데
김치찌개,된장찌개,라면, 김치볶음밥 등의 메뉴 중에서 김치찌개를 주문(40밧) 현지 태국인들도 많이 이용할 정도로 한국음식이 인기인데... 얼큰한 한국음식이 한국음식이 그리울 땐 꼭 들르면 괜찮은 곳. 태국인 아주머니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도 느낄 수 곳
또 베지터블 롤도 함께 주문...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환상적인 맛
배를 든든히 채우고 에어포트 플라자 구경합니다.
여기는 로빈슨 백화점과 여러 브랜드 매장들이 모여 있어서 센탄 (까쑤언 깨우)보단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1층에 도이 창 커피샵도 있고, 그 옆에 태국전통 공예품을 파는 란나매장이 따로 있어 북부 스타일의 인테리어 용품과 아로마 용품을 구입하면 좋을 거 같다.
저녁에는 나이트바자로 이동 (오토바이 주차장 5밧)
깔래푸드에서 민속 공연을 보며
밥을 먹고 활기찬 치앙마이의 저녁 거리를 거닐며 흥정도 하고, 예쁜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7일 일요일 까수언깨우(센탄), 선데이 마켓
쨘야 게스트 하우스(360B)
오늘은 라차담런 거리에서 선데이 마켓 여는 날.
치앙마이 일요시장은 그 자체로 큰 볼거리다. 오후 2~3시부터 하나 둘 장사를 시작하니 오전에는 까쑤언깨우 (센탄) 으로 이동..
백화점 주변상가 구경.. 특히 센탄 1층에 위치한 보세 옷매장에서 199밧짜리 청바지구입...(진짜 강추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품질로 베스트 바이 아이템
센탄 맞은편에 위치한 버디 인터넷에서 한국에 안부전화...버디인터넷 치앙마이에서 젤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시간 인터넷 이용요금이 20밧. 속도는 한국에서 하던 속도와 비슷하네요...국제 전화도 저렴(1분에 9밧)
점심은 센탄 백화점 맞은편 타이완 레스토랑에서 식사. 오랜만에 먹어보는 중국식 짜장면과 물만두를 주문한다. (30-60B)
다시 숙소로 컴백 …휴식을 취하고는 이제 선테이 마켓으로…
각종 먹거리, 아기자기한 공예품, 그림, 인테리어 장식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길에서 노상 공연하는 사람들도 친근한 느낌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 분위기에 빠져든다.
선데이 마켓은 교통을 통제하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오후부터 시작하는 마켓은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 분위기.
스카프와 목걸이 등등 태국을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과 수공예 것도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걷다가 지치면 60B짜리 발맛사지도 받고, 출출해지면 각종 군것질 거리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크답니다.
하루종일 둘러보아도 질리지 않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을 겁니다.
8일 월요일 치앙마이- 빠이 이동
이제 본격적인 북부 여행이 시작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망고밥으로 아침을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물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도를 펴서 목적지와 경로를 단단히 확인해둔다.
자 이제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고 출발…
빠이는 언뜻 보기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젊은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 만든 예술 공동체가 있다는 얘길 듣고 더욱 빠이라는 곳이 궁금해지고 끌리기 시작했다. 빠이 스타일…무엇이 여행자들로 하여금 빠이에 빠져들게 했을까 이제 답을 찾아서 빠이로 떠난다.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길은 참 멋진 곳이다. 오토바이로 달리다 멋진 곳이 나오면 쉬어가고, 구불구불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고즈넉한 곳에 자리한 시골마을...언제부터인가 여행자들로 넘쳐나는 곳…중간중간에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 미소띤 얼굴이 기분좋게 한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1095번 국도를 따라 3-4시간을 달려 빠이에 도착
마을로 들어가기 전 와위 커피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평화로운 시골풍경을 감상하면서 잠시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본다.
빠이에 들어서면서 미리 예약해둔 숙소를 찾아 체크인부터…
반 남 빠이 하우스$ 레스토랑(30$)
빠이 중고등학교를 지나 동쪽으로 가면 다리를 건너 새로 들어선 숙소들 중
빠이에서는 가장 자연친화적인 숙소를 골랐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
.늦은 점심은 반 남 빠이 레스토랑에서 단품을 주문 (80밧 내외)
논과 밭을 마주하며 작은 폭포와 물 흐르는 소리로 잠들 수 있는 반 남 빠이
테라스가 특히 예뻐 책도 읽고 물소리도 들으며 모처럼 휴식을 취해 봅니다.
저녁이 되면 호롱불이 켜지고 빠이 여행자거리엔 야시장이 펼쳐진다.
고산족 부인네들이 내어놓은 수공예 패브릭들, , 백인 커플이 거리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장신구를 팔기도 하고, 히피 같은 아저씨가 기타를 퉁기는 거리를 거닐면서 빠이만의 기분에 빠져본다. 저녁은 여행자거리의 헬스 키친에서 (서양인과 현지 친구들이 정착해서 아로마 식물을 재배하며 몸에 좋은 음식들을 판매한다고 해서 붙여진 헬스 키친) 촛불아래 주인장과 여행 얘기를 나누며 하늘을 올려다 보니 별이 너무도 총총하다
9일 화요일 새벽시장(올드마켓), 요가 코스, 올어바웃 커피
반 남 빠이 하우스&레스토랑(30$)
오늘은 올드마켓을 보기 위해 새벽 6시에 출발...
어디든 시장은 활기차고 그 지역 현지인들의 생활모습과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 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좋다.
올드마켓 옆 아주 작지만 운치있는 공원에서 동트는 모습을 보며 아침을 맞는다
이제 출출해진 속을 달래러 올드마켓 입구 두유 파는곳에서 따뜻한 두유 한잔과 빵을 곁들여 먹으면 금새 든든해진다
어제 지나가다 봐둔 반나절 요가코스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요가 선생님는 인도출신. 본인이 거주하는 방 한켠에서 요가를 배우고, 점심은 강사선생님이 직접 만든 인도식 식사를 함께 하는 걸로 반나절 코스가 진행된다 (600B)
오후에는 빠이 시내에 위치한 ALL ABOUT COFFE에서 커피한잔의 호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ALL ABOUT COFFE....커피집이라기 보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방콕에서 그림을 그리던 젊은 부부가 빠이로 이주해서 예술활동을 벌이면서 경영하는 샾인데 그저 커피만 마시고 오기엔 아까운 곳. 책도 읽고 커피를 마시며 3년전에 내가 썼던 방명록을 들춰보며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기, 추억을 벗삼아 커피한잔~ 이게 여행의 낭만이 아닐까 싶다.
맞은편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갤러리와 기념품가게들을 구경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역시 소문대로 작은 가게들이 각각의 색깔과 디자인, 그리고 분위기를 표현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들이 판매하는 제품에는 예술적인 느낌이 묻어있고, 독특하고 공 들인 듯 수공예 스타일이 특이하다. 또, 가게들의 간판 그 자체도 예술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감각이 돋보인다
저녁은 빠이 버스 정류장 앞에 위치한 두앙 레스토랑에서
제법 운치있게 고풍스럽게 차려진 테이블과 조명.
다양한 메뉴에 고민하다가 타이요리를 먹는다 (50밧 – 300밧)
아 물론 노점에서 사먹는 닭구이와 쏨땀 스티키라이스 야식도 빼먹을 수 없다
저녁을 먹고는 문빌리지 BAR에 들러 맥주한잔
해마다 7월엔 7주간 문빌리지에서 뮤직페스티발이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
뮤직페스티발 뮤지션들끼리의 jam 공연, 꼼러이도 함께 띄우고 하는 현지인과 함께하는 축제라 정말 기대된다.
10일 수요일 빠이 트레킹
반 남 빠이 하우스&레스토랑(30$)
아침은 퓨어 베지테리언 푸드에서 뜨근한 탕면으로
이슬람 빵집 부근 사거리 오른쪽으로 20미터…
탕면이 특히 맛있다고 소문난 곳
새벽 6시부터... 반찬 떨어질때까지 여는 식당이라 얼른 주문...
빠이에서야 말로 오토바이가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
아침 먹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 트레킹을 해보기로 한다 먼저 들를 곳은 25분을 달려 도착한 빠이캐년... 말 그대로 아기자기한 폭포
감상후 타 빠이 온천으로 이동.. 노천 온천이라 그냥 족욕으로 온천욕을 대신하는 즐거움을 누려본다. 여행의 누적된 피로를 풀기엔 그만이다.
내친김에 왓 매옌까지 달려본다. 왓 매옌은 빠이의 전망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을 맛본다.
돌아오는 길에 빠이 시장에 들러 카우냐우와 치킨, 과일과 군것질 거리를 한가득 사서 숙소로 돌아온다.
볕 좋은 테라스에 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한껏 누려본다. 마치 소풍나온 초등학생마냥 설레고 즐겁다.
책도 읽으며 음악도 들으며 한낮의 휴식을 취하고는
저녁에는 빠이 강변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강변쪽에는 스탈리쉬하고 개성넘치는 식당들이 많다.
기분 내키면 강변쪽 bamboo바로 가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11일 목요일 위앙느아 마을 탐방, 므앙뺑 온천
반 남 빠이 하우스$ 레스토랑(30$)
아침은 무슬림 홈메이드 빵집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로
태국북부에서 무슬림들을 만나리라곤 생각치 못했는데 의외로 빠이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곳 주민들, 멀리서 놀러온 태국 젊은이들, 중국계 무슬림 주민들, 그리고 저녁이면 작은 수공예품을 들고 자리 잡기 시작하는 고산족 여인들, 그리고 히피 분위기가 풍기는 백인들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이제 오토바이로 중국마을 탐방...그리고 위앙느아 마을 탐방.
오토바이를 한쪽에 주차하고, 논, 밭 사이의 오솔길을 따라 걷는 것도 색다른 기분이다
빠이의 여행자 중심구역에서 벗어나. 무척 상쾌한 느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걸어본다.
마을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과 들판 그리고 새로 지어진 스타일리쉬한 방갈로형 숙소들이 서로 섞여서 자아내는 느낌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다.
특히 위앙느아 마을에 위치한 쒸쌍반나 레스토랑은 갤러리겸 G.H도 같이 운영하는데 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분위기가 운치있다. 단품 50-60밧
점심을 먹고 므앙뺑 온천으로 드라이브
가는길에 커피인 러브에서 여행이주는 여유로움을 음미하며 커피를 마신다.
이 곳은 태국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산뜻하고 예쁜 커피샆이다.
저녁은 랏차담넌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오는 중국 채식 식당에서. 낮에는 국수와 덮밥을 저녁에는 각종 채식 볶음 요리를 파는 곳인데요. 덮밥은 반찬 2개 얹으면 25밧 정도. 여러 가지 채식 단품 요리도 괜찮다
빠이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에는 비밥 (bebop)에서 맥주한잔..
매일밤 비밥에선 가벼운 파티가 있어 맥주한잔과 함께 다양한 연주를 즐기는 즐거움에 이 밤이 깊어만 갑니다.
12일 금요일 빠이에서 매홍손으로 이동
프렌드 G.H (개인욕실 250B)
빠이-->소퐁 45KM 소요시간 1시간 정도
25km지점에 작은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소퐁-->매홍손 70km.. 두시간을 쉼없이 달려 매홍손 도착한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럭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호수 주변으로 이동하여 프렌드 G.H에 묵기로 한다 (개인욕실 250밧)
프렌드 G.H는 쫑캄 호수 바로 앞이라 경치가 좋다.
호수가 보이는 베란다에 앉아 책도 보고, 휴식이 급선무다
해질무렵 쫑캄 호수 산책하기
매홍쏜은 작고 아름다운 곳.
호수 주변은 공원처럼 잘 정돈되어 있고, 아침마다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환상적이라고 한다. 안개로 시작되는 아침...도시의 번잡함과 소란스러움을 피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엔 참 좋은 곳이다.
내일 매홍손 1일 투어를 신청한다. (프렌드 G.H 700밧)
저녁은 호수 바로 옆에 무까따(수끼 부페)에서 1인 69밧, 음료 작은병 15밧..라이브로 연주하는 것도 들으면서 여독을 달랜다
13일 토요일 매홍손 1일 투어
매홍손 프렌드G.H 250밧.
북부에서 트레킹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손꼽힐 만큼 기대가 큰 곳이다
산악지형이 아름답고 폭포와 동굴, 강이 산재해 있ㅇ 고산족 트레킹으로 적합하며 샨족,카렌족,빠동족,라후족, 메오족 등 많은 고산족이 사는 지역이다.
평소 소수민족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후 샨족,카렌족,빠동족,라후족, 메오족 등 미얀마와 인접해서 미얀마 소수민족까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기대하며 아침 9시에 출발
빠동족과 귀 긴 카렌족 마을을 방문하고, 물고기 동굴, 폭포, 라오스 국경지대 중국인 마을 방문, 몽족 마을 방문 이렇게 하루 투어를 마치면 4시
저녁식사는 호수가 주변 분위기 있는 곳 레이크 사이드 바에서
라이브로 음악연주를 해주며 치킨류가 50-70B 정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쫑캄 호수를 한바퀴 돌며 고산족 노점도 기웃거리며, 조명시설된 사원의 멋진 모습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마감한다
14일 일요일 뱀부 트레킹, 왓도이꽁무, 왓 종캄사원
메홍손 프렌드 G.H 250B
프랜드 G.H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뱀부 트레킹을 나선다.
북부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중에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것이
뱀부트레킹이다. 완만한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이 조용한 시간이 참 좋다. 고요한 강을 따라 1시간여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한다.(배 대여비 500밧)
점심후 왓 도이꽁무에 올라 아름다운 매홍손 전경을 바라보기
매홍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사원으로 두 개의 하얀탑인 쩨디를 볼 수 있다. 시내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정도…쉬엄쉬엄 걷는 것도 좋다
북부여행의 묘미가 고즈넉한 시골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이 아닐까.
내친김에 돌아오는 길에 호수 남쪽 왓 종캄과 왓 종클람 사원도 돌아본다
겹겹이 쌓아올린 미얀마풍 사원은 이제껏 보아왔던 사원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저녁은 쫑캄 호수옆 끄루아 팁 레스토랑에서…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정통 타이음식을 주로 한다. 2층 호수편에 자리를 잡고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식사
내일 다시 긴여정에 오르기 전에 충분히 휴식은 필수.
일찍 잠자리에 든다.
15일 월요일 매홍손-메싸리앙 이동
리버사이드 게스트 하우스(150B)
매홍손-->꾼윰 약 70km, 1시간 30분소요
꾼윰-->매라노이-->매싸리앙 120키로정도. 세시간 소요
4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매싸리앙은 매홍손 남부의 자그만한 시골마을로 매홍손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산족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남서쪽으로 살윈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강은 미얀마와 태국을 가르는 국경선 구실을 한다고 한다.
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리버사이드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하기로 한다
(150B) 짐을 풀고 점심은 리버사이드 게스트 하우스 1층 식당에서 강을 바라보며 식사…
오늘 4시간 이상 오토바이를 달리다 보니 피로가 몰려온다.
오후엔 무조건 휴식이다. 휴식 후 마을을 산책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저녁식사는 레누 식당에서.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중국식과 타이식을 맛볼 수 있다. 볶음밥과 솜땀으로 맛있게 먹고 동네 한바퀴 산책~
16일 화요일 매싸리앙 사원탐방, 카렌마을
리버사이드 게스트 하우스(150B)
아침 식사는 숙소 식당에서 커피 한잔과 토스트로 간단히 먹고
오늘은 매싸리앙을 느낄 수 있는 곳곳을 다녀보기로 한다
먼저 매싸리앙을 한눈에 볼수 있는 왓쫌숭에 올라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한다
왓 쫌숭은 몬 양식과 미얀마 양식으로 만들어진 두개의 하얀탑은 북부의 하늘과 저무도 잘 어울려 아름다움을 빛낸다.
왓 쫌숭을 내려와 매싸리앙에서 약 3킬로 떨어진 곳에 카렌 마을을 방문. 파마로 카렌마을이라는 이름의 카렌마을. 매싸리앙 주변에는 고유의 문화를 지켜나가는 고산족이 많은데 그 중에 카렌족의 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내친김에 오토바이로 솝한, 매한 등의 고산족 마을도 돌아본다
저녁은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식당인 인티라 식당에서…
캄캄한 어둠속에서 별이 총총 떠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잠이 든다
17일 수요일 매싸리앙-hot-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도이인타논에서 야영 1박 (Khun Wang 캠핑장 텐트대여 150밧)
아침 일찍 매싸리앙을 출발하여 메싸리앙-도이 인타논까지는 대략 3시간 소요됨.
도이인타논은 2,565m에 달하는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멋진 삼림과 폭포, 트레킹 코스를 경험하고 야영하는 것은 북부여행만이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고 국립공원 안으로 진입한다.(입장료 200밧)
벌써 공기부터 다르다. 고지대라 그런지 약간 서늘하지만 상쾌하다.
가장 먼저 만나는 brichinda cave
이 인상적인 석회암 동굴에는 표면으로 열고 있는 skylight로 거대한 입구 타워와 거대한 방이 있다
동굴에는 아름다운 석순들이 동둘을 따라 벽면 가득히 달려있다.
입구에서 도보로 약 1시간정도 거리.
Wang Kwai Waterfall
이 폭포에는 수영에 알맞은 차갑고 깨끗한 물이 있다. 주위의 경관도 수려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카렌 문화센터- 카렌족들의 문화와 풍습을 전시해 놓은 공간, 조금이나마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차우카오 몽족 시장에서 필요한 식료품 구입하고 점심식사
점심 식사후 트레킹
자연의 숲이 가장 흥미있는 activities중의 하나라는 것을 발견하는 하이킹은 여행자에게 자연을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하는 선물이 아닐까?
Doi Inthanon 국립공원은 가벼운 하이킹을 위한 공원 중의 하나라는 기사를 읽고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Kaew Mae Pang Nature Trail
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중 하나. Napamaytanidol으로부터 주요한 정상까지의 짧은 길을 선택 할 수 있는데 무성하고 촉촉한 상록의 숲을 통과한다음 Mae Pan 강의 폭포 원류에 인접하고 있는 줄기들을 따라 가면 정상에 도착.. 정상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전 야영준비를 위해 아쉽지만 짧은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몽족 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으로 저녁식사… 7월이지만 밤이 되면 온도가 많이 내려가므로 여분의 모포와 따뜻한 옷을 챙겨 보온에 유의한다
18일 수요일 도이 인타논-chom thong-치앙마이
나이스 아파트먼트 (350밧)
스투파 (Stupa)
(Phra That Naphamethanidon, Phra That Naphaphon Phumisi / Twin Royal Pagodas) : 뷰포인트. 국왕의 60세 생일 기념하여 공군에 의해 지어졌다
죽어서도 태국을 지키겠다는 왕의 의지를 보여준다. 프라탓 나파메타니돈(왕의 탑)과 프라탓 나파폰 푸미시(왕비의 탑)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입장료 타이인/외국인 동일 20B
산 정상에 아름다운 정원이 잘 가꿔져 있다
Doi Khun Klang
50년 전에 숲의 매립하고 아름다운 조경으로 잘 가꿔놓은 곳.특히 비가 오는 계절에는, 물결 모양의 Doi Khun Klang 모양으로, Doi Khun Klang의 풍경은 매우 초록빛이 돌고 사진을 찍기 위해 좋다.
Siriphum폭포
예전에 가까운 부족민 마을의 정착한다음에 지명된 "Lao이 폭포이라고" 불렀다. 후에 저Mr.Ror.Vor. 왕과 왕비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JakthongThongyai의 이전 성직자는 폭포 "Siriphum"을 여왕 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폭포 길이는 31km,Chomthong-DoiInthanonRaod의 가까이에 위치한다
chom thong 시장에서 점심식사 후 치앙마이로 출발
3시간 소요 치앙마이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가 저무려한다.
이제 정말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떠나야 한다.
마지막 밤은 강변 레스토랑 중 리버사이드에서 식사와 맥주로 긴 여행을 건강하게 마쳤음을 자축하고, 흥겨운 밴드의 연주에 맞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삥강을 바라본다
내일 오토바이 반납을 위해 오토바이를 빌렸던 나이스 오토바이 렌트샵 옆 나이스 아파트먼트에서 숙박하기로 한다.
19일 목요일 스파, 아룬나이, 센탄
드디어 아쉬운 작별의 날
타페앞 블랙캐년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로 하루를 열어본다. (오아시스 스파 2시간 패키지 2500밧 )
태국의 스파는 세계 최고 수준. 몸과 마음이 저절로 이완되어 여독이 풀리는 느낌이다.
점심은 북부음식으로 유명한 아룬라이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한다
타페 게이트에서 해자 외곽을 도는 도로 남쪽에 있으며 분위기는 허름하지만 치킨 커리맛은 단연 으뜸, 캬우냐우와 소시지도 함께 주문. 북부를 떠나기 전 가장 탁월한 선택이다.
마지막으로 센탄을 들러 쇼핑 후 오토바이 반납, 성태우나 툭툭을 이용하여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 치앙마이와 아쉬운 작별.....
<에필로그>
가보고 싶은 곳은 정말 많지만, 시간에 쫓기듯 이동하는데 급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어차피 한 달안에 태국북부를 모두 돌아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에 람팡, 난, 매쌀롱, 골든 트라이앵글, 치앙라이 등은 다음을 위해 남겨뒀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믿기에 욕심을 비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약 20여일간의 태국 여행 계획서를 쓰며 내 맘에 자리한 치앙마이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영화 ‘모토사이클 다이어리’의 체게바라가 모토사이클 남미 여행을 통해 남미 민중들에 대한 사랑을 키웠듯이, 이미 5번의 방문으로 치앙마이의 포로가 되어버린 난, 이번 여행에서 다시 한번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질 행복한 상상으로 가득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