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자세한내용 입니다 ..(황당)
좀 더 자세한 내용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태국 남부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현지 신문인 '파타야 시티 뉴스'가 11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이날 새벽(현지시간) 파타야 란(Larn)섬의 타라이 해변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시신을 감식한 파타야 경찰은 사망자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뒤, 자신의 두 손과 사망자의 두 손을 끈으로 묶어 바다 속에서 익사를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두 여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인근에서 박모라는 한국식 이름이 쓰여진 찢어진 여권을 수거했다.
목격자들은 사건 전날밤 이들 여성이 함께 시신 발견 현장 인근의 해변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당시 이들이 말다툼을 벌였다는 증거는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제3자가 개입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