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넌 싸두악(수상시장)
<책에 수상시장은 아침에 일찍 열리니 아침에 일찍가는게 좋다>라고 써있습니다.
아침 8시 10분쯤에 511번 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에 갔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9시에 시외버스 78번버스(담넌이라고 영어로 크게 써있습니다)를 타고 차장에게 67바트주고 탔습니다.
10시 40분에 도착해서 정거장에 내렸습니다
바로 보트타라고 사람들이 붙더군요.
1인당 600바트라고 합디다.
미리 정보를 얻어갔기때문에 200바트에 흥정해서 2명이 400바트내고 탔습니다.
보트는 1시간을 수로를 이용해 도는데 대시장, 소시장등을 들립니다.
보트는 모든 상점에 배를 댑니다.
우리가 관심이 없으면 바로 보트를 이동시키지만,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상점주인이 반드시 팔기위해 배를 손으로 잡아버립니다.
대략 가격은 150바트이상 6-700바트정도?!
첨엔 200바트짜리 조잡한 기념품을 150바트에 주고 샀고,
다음에 조금 정교한 기념품을 300바트에서 200바트로 깎아서 샀고,
다음은 수상시장 멋진 사진을 600바트 불렀는데 300바트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자석은 200바트달라고 하는데, 다른데서 75바트줬다, 100바트만 내겠다해서 100바트주고 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쎈미(가는 면국수)를 배에서 먹었습니다. 20바트
태국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젤로 맛있었습니다.
보트사공이 웬지(?) 고마워, 팁을 50바트 줬습니다.
다시 보트가 선착장으로 돌아왔을때 시간은 12시였습니다.
우리는 시장쪽으로 걸어가서 대시장근처가서 구경도 하고 맥주도 먹고, 과일도 먹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트사공이 오토바이타고 가다 우릴 보더니 정거장까지 태워준다고 하더군요.
우린 그냥 걷겠다고 거절하고 걸었는데...
막상 우리가 내렸던 정거장에 도착하니 방콕가는 버스는 12시에 끊겨서 없더군요.
그때서야 땅을 치고 보트사공을 그리워했는데, 운이 좋은지 마침 또 지나가는 보트사공을 보고 열심히 불러서 담넘읍에 있는 버스스테이션으로 오토바이타고 갔습니다.
생각보다 멀더군요.
보트사공아니면 어떻게 했을런지...물론 썽태우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1시 30분에 방콕행 996번 버스를 탔는데 요금은 78번버스보다 비싼 80바트였지만, 오히려 시간은 2시간이 걸렸습니다.
78번버스 타는게 돈도 절약하고 시간도 절약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한 11시-1시는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반드시 일찍 가세요.
그래야 좀더 활기찬 시장을 구경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