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의 여행정보(2008.08.17)
1.교통
방콕->따오는 시트란(650밧)....사람이 넘 많아서 대접이 영시원찮았음. 하긴 네대의 차가 움직였으니...룸푸라야는 겨우 한대 밤차인데도 불구하고 담요도 안주고 여분의 좌석도 없이 꽉차서 갔음.
예전에는 널널하게 누워서갔건만....
따오->방콕은 룸프라야(900밧)....아침차는 950밧, 오후차는 850밧이고 아침차는 유일하게 룸프라야뿐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트란은 오후차만 있고 700밧이더만,방콕에 새벽에 내려 방구하러 다닐생각하니 패스~~ 여행사에서 잘 협상하면 900밧에 살수있다.
2.스노클링(600밧)....새로 생긴코스라고 해서 갔었는데...역시나 뻥~~~ 예전 그 코스다, 어쩜 샤크아일랜드를 빼먹는것조차 같다. 도시락은 부실하기 그지없고 이젠 음료수(30밧)사먹으란다. 예전엔 맥주(50밧)으라더만....오직 물만 free!!
물속상태는 1년반전보다 더 안좋았졌다. 산호는 전부 죽어있었고 그래도 물속바위꽃은 화사하게 피었고 니모도 봤다.
힌웡의 크리스마스트리산호는 처참하게 변해있어 제일 맘이 아팠다.
망고베이는 전체적으로 숙소공사때문에 온 산을 다 까내리고 있다.
짠솜비치의 멋지던 바위들이 온통 숙소로 변하듯이.....
낭유안에서 사람들이 거의다 내리고 배에는 프랑스인 몇명과 ....동양인은 유일하게 나.... 그나마도 제페니스가든은 안간단다. 이~~런
가이드에게 비굴조로 스노클링하는곳으로 가자고하니 선착장앞쪽 전망대쪽으로 배를 댄다.
가이드가 배위에서 다이빙하며 나보고 뛰어내리란다. 바위가 없어 괜찮다며....안내해준 쪽이 스노클링하기엔 적당했다. 열대어도 많았고...역시 사람들이 없는데는 아직 괜찮더군.ㅋㅋ
3.상어보기체험은 없어졌더군요. 이번엔 꼬옥 상어를 보리라 다짐했건만....
4.따오는 전체적으로 물가도 오르고 사람들의 인심이 사나워졌슴다.
도착한 첫날 서둘러 배에서 내려 매핫의 겟하우스를 몇 곳 뒤진끝에 숙소는 예전의 애플자리에 새로 단장한 N,O겟하우스....여기저기 다니는 스타일이라 항상 중심이 좋았다. 다니기도 편하고...
쥔장이 첨엔 눈치를 보더니 성수기라서 500밧이란다. 난 친구소개로 왔다며 400밧에 묵었음.에어컨만 없을뿐....tv,냉장고,퀸사이즈침대 모두 새것이라서 깔끔했다.
오후에 짠솜으로 스노클링하러 가는데 비치입구에서 돈내라고 잡는다
순수하게 입장료만 100밧 거기에 더 기막힌것은 비치의자를 못쓴단다. 오직 숙박객만 쓸수있다고 하니
스노클링장비도 무조건 한개에 100밧이라니...이런 대접받으며 할필요를 못느껴 그냥 나와버렸다.
이번엔 샤크베이로 갔다. 예전에 다니던 출구엔 생뚱맞게 나무벽이 둘러져있다. 오직 숙박객만 들어올수있다고....다시 로키겟하우스쪽으로 돌아가서 샤크베이로 들어갔다. 별로 좋지도 않은 해변이 왜이리 비싸게 구는지 알수가없지만...
그곳에서 스노클링하며 상어보기를 꿈꾸었지만 희망사항은 허무하게 끝이났다.
샤크베이에서 나오다가 보이는 자미키리스파에 들어갔지요.지금 프로모션중입니다. 패키지가 3종류있는데....
다음날까지 풀부킹이라고해서 이틀뒤에 했슴다. 제일 싼놈으로 1200밧(3시간)-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역시 좋긴하더군요. 시설이 넘 좋아서 살며시 기가죽던데요. 전망도 죽임다.저녁은 뉴헤븐에서 먹었슴다. 그날은 돈 좀 썻지요.
5.카오산에 있는 바다소리가 오픈워터하고 어드벤스를 꽤나많이 프로모션을 하더군요.
하긴 가격이 내리니 우리야 좋지만요..
그밤에 같이 따오바다소리로 갔던 한인들만해도 족히 열명은 되었슴다.
6.타이식당인 'yang'식당이 매핫타운에서 찰럭반까오가는쪽으로 이전했슴다.타운에서 멀지않아요.
매핫에서 싸이리로 넘어가는 언덕에 있던 인도식당도 없어졌슴다. 꽤나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식당은 싸이리쪽은 젊음과 광란에 가까움을 즐기시는분들이 좋을것이고, 매핫선착장주변의 식당과 바는 차분한 분위기가 묻어나고, 밤하늘의 별이 쏟아질것같은 어둠을 즐기시는분들은 쎈시파라다이스쪽의 해변으로 가세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제 따오는 더이상 내 이상의 섬이 아니었슴다.
아직 먼 바닷속은 살아있겠지만요.....
또 몇년 뒤의 따오는 어떻게 변해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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