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체국에서 소포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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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우체국에서 소포보내기

entendu 4 5443

태국에서 이것 저것 쇼핑을 많이 하셨다면 ( 더군다나 무게가 별로 안나간다면..)

태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육로 + 배) 보내시면 돈 별로 안듭니다.

저는 해비타트에서 거위털 이불을 70% 세일하길래 샀거든요.

거위털이라 막 구기면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그냥 서울로 부쳤답니다.

우체국은 저는 수쿰빗에 있는걸 이용했어요.

일단 소포는 상자에 담아 가시면 되구요.

상자가 없으면 우체국에서도 사이즈별 상자 모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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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우체국 안의 번호표 걸이에서 번호표를 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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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번호표.

첨엔 한국보다 너무 후지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더 생각해 보니.. 훨씬 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입니다.

우리 나라 은행에서 한 번 소비되고 버려지는 그 숱한 코팅된 하얀 종이 쪽지들은 얼마나 소비적이고

비효율적인 제도인지...

2. 벽에 위치한 컴퓨터 모니터의 번호를 보고 기다리다가 내 번호가 뜨면 소포를 가지고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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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직원이 종이쪽지를 줍니다.

그 종이에 자기 집 주소 적고 ( 영어로 되어 있음 : seoul, korea ,이것만 영어로 남지는 한국어로 적으면 됨 )

바쁘면 air mail, 싼걸 원하면 on surface 로 표시하면 됩니다.


4. 우체국내에 포장전담 부서가 있어요.

거기 가면 안튿어지게 다 포장해 주는데 따로 요금 받습니다.

5. 소요 시간 : 제가 육상으로 보낸다고 했더니 직원이 깜짝 놀라며 한달 넘게 걸릴거라구 하더라구요.

어짜피 거위털 이불이야 11월이나 되야 쓸 테이니 일찍 도착해 봤자 짐만 되는 관계로 상관없다고 하고 육상으로 부쳤는데..

ㅡ.ㅡ

일주일만에 집에 왔습니다.

에어메일로 보내면 하루만에 오려나.. ( 농담임.. )

하여간.. 가격대비 만족도 만땅인 우체국 사용기였어요.

4 Comments
곰돌이 2008.08.18 18:04  
  entendu 님 참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당~~^^*

그런데... 가격은 어찌 되는지요???
people 2008.08.18 20:13  
  EMS, DHL 같은 것은 보통 요금을 무게에 따라서
부과를 하지요, 거의털 이불이라 가벼워기 때문에
요금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았을 듯...

참고하셔야 할 것은 EMS, DHL등 항공이든 배든
세관에 정해진 규정이 있어서 관세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참고 하셔야 합니다
psc 2008.08.19 02:18  
  역시 전문가십니다
음냐리 2008.09.07 20:44  
  번호표 말입니다. 우체국마다 다릅니다. 우리나라 처럼 기계에서 찍혀나와 한번쓰고 버리는 번호표를 사용하는 지역도 있고 코팅된 종이로 재활용가능한 번호표를 사용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모든 우체국이 전부다 재활용가능한 번호표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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